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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설악산여행] 설악산케이블카 타고 권금성과 안락암 투어

by 휴식같은 친구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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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여행] 설악산케이블카 타고  권금성과 안락암 투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구경할 데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권금성과 안락암입니다.

 

[설악산여행]설악산케이블카 타고 설악산 절경 감상 후기 포스팅 보기

 

권금성은 돌산 800m 위 80칸의 넓은 돌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인데, 산성을 만든 연대는 확실한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고려조 고종 40년(1,253년)에 있었던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고,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하룻밤에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무리 전설이라지만 하룻밤 사이에 성을 쌓았다는 말은 믿거나 말거나 전설입니다. 

 

현재 권금성의 성벽은 거의 허물어져 있고 터만 남아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신록,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연중 어느 때나 설악의 장엄함과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외설악의 절경과 동해의 끝없는 바다를 볼 수 있다는데 우리가 간 날은 안개로 인해 보지 못했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하하하

 

권금성 모습입니다. 바위로 만들어져 있는 언덕으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0분 정도 우측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권금성 정상인 봉화대가 나옵니다.

안개 사이로 보이는 설악산의 절경에 탄식이 나옵니다.

 

권금성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요.

권금성 아래에는 깎아지른 낭떠러지 이고, 지척에 맞은 봉우리들이 신비롭게만 보입니다.

 

 

비 오지 않는 맑은 날씨에는 얼마나 멋진 풍경이 펼쳐질까 예상이 되네요.

하긴, 1년 중 권금성에서 맑은 날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권금성 중앙 쪽에는 바위 틈새로 뻗어 나온 소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바위틈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지 민족의 정기를 그대로 받은 소나무인가 봅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할 바위 위에 소나무와 듬성듬성 나있는 풀들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권금성에서 안락암으로 가려면 설악산케이블카로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산길을 오르내리며 5분 정도 가면 안락암이 나옵니다.

 

가는 길이 조금 험하지만 사진처럼 난간에 줄을 매달아서 잡고 오르내리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는데, 안락암 절 바로 앞에 보이는 노적봉과 토왕성폭포 그리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외설악의 절경은 예부터 번뇌망상을 깨끗이 씻어주고 법계의 진리를 깨우쳐 준다 하여 원효대사, 의상대사 등 많은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진덕여왕 7년(652년) 때  지장율사가 신흥사를 창건할 당시에 같이 세워진 암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절은 1975년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안락암이 있는 바위는 설악동에서 바라보면 죽순처럼 생겼다고 해서 죽순바위라고 합니다. 즉, 안락암은 죽순바위에 세워진 것이죠. 죽순바위가 바람을 막아주고, 전방에는 노적봉이 보이는 운치있는 절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토왕성 폭포의 우렁찬 소리가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락암 바로 앞에는 수령이 800년이 넘은 '무학송'이 있습니다. 많은 소나무들과 확연히 다르게 절벽 위로 위태롭게 뻗어난 가지들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설악산의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좌측으로 쏠린 가지들이 특이하고, 큰 가지 하나는 땅으로 꺾여 안쓰러움을 자아내게 만드네요.

 

권금성과 안락암을 다녀오고 나면 제대로 등산한 기분이 듭니다. ㅎㅎ

평소에 운동을 안하고 등산도 안 하는데 오늘은 제대로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죽순바위에 오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이 펼쳐집니다.

 

설악동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울산바위와 설악산 신흥사가 보인다고 합니다.

 

설악산에 가면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과 안락암에서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하세요.

너무 좋은 곳이네요~^^

저도 맑은 날 기회되면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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