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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트렌디한 서점, 홍대 영풍문고에서 시간 떼우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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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서점, 홍대 영풍문고에서 시간 떼우기

 

 

추석연휴의 끝자락인 주말에 홍대에 다녀왔는데요

최근 홍대전철역 근처에 영풍문고 홍대점이 오픈해서 들렀습니다.

 

딸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집 근처에 서점이 생기면 방문하게 되는데요.

(나들이 나가면 맛있는 걸 먹어서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ㅠㅠ)

 

9월에 새로 오픈한 홍대 영풍문고를 방문하니 서점이라기 보다는 카페거리가 있는 곳에 서점이 있는 듯한 착각이 먼저 든 곳입니다.

영풍문고 홍대점은 전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홍대는 클럽과 맛집, 술집이 가득한 젊은이들의 트렌디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인데요.

요즘 젊은이들은 책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젊은 친구들을 서점으로 들어오게 할까 고민한 흔적이 많은 곳이 바로 홍대 영풍문고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서점을 방문해서 먹고, 쉬고, 노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처음엔 이게 진짜 서점인가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쇼핑트렌드는 "머물며 즐기고 놀다가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제대로 실현하는 곳이 바로 신세계 스타필드 인데요.

 

영풍문고 홍대점은 오프라인 쇼핑몰도 아닌 서점인데도 불구하고 스타필드처럼 복합문화공간을 꾸며 놓은 곳입니다.

 

위 사진이 영풍문고 홍대점 모습인데요.

책을 중심으로 한 매장이 아닌 북카페 같은 느낌 또는 멀티샵같은 분위기를 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쇼핑몰의 트렌드는 경쟁상대가 온라인몰입니다. 

서점도 마찬가지로 온라인 서점이겠죠?

이런 온라인 서점에 대항하기 위해서 최대한 오프라인 서점으로 끌어 들이기 위한 전략이 요즘의 쇼핑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스타필드 고양이나 하남,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등도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비쇼핑공간을 늘리고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재충전 시간을 줌으로써 다시 찾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 합정역과 홍대에 알라딘, 영풍문고, 예스24 등이 문을 연데 이어 지난 9월에 홍대 영풍문고가 들어섰는데요.

국내 대표서점이 홍대와 연남동의 젊음과 문화를 향유하는 서점 문화의 격전지로 떠오른다는 평입니다.

 

먼저 책이 있는 공간입니다.

도서별 섹션을 룸형태로 꾸며 놓아 서점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도서관 같은 분위기 입니다.

책꽂이 근처에는 어김없이 편한 의자가 놓여 있어 누구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일반 서점에 비해 장서가 많지는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고, 책읽는 테이블이 놓여야 하니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서점에 왠 공연장?

제가 방문할 때에는 공연은 없었지만 가끔씩 공연이 이루어지나 봅니다.

어느 누가 서점내에서 공연한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이것만 봐도 서점이 아닌 문화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문구류 종류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기존 서점처럼 획일적인 구역정리가 아닌 룸 형태의 공간 구성이 돋보입니다.

 

리빙 아이템(Living Item) 매장이 입주해 있습니다.

책 읽다가 심심하면 쇼핑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ㅎㅎ

 

이곳은 케잌과 빵, 음료 등 디저트 39개를 모아 판매한다는 디저트 39(39 Desert) 가게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매장 영업을 안하고 있는데 입주 전이 아닌가 싶네요.

 

커피매장인 라바짜(LAVAZZA) 매장도 들어서 있구요.

책 읽으면서 커피한잔 하면 집에서 책읽고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주방, 인테리어 등의 생활용품을 파는 일본식 라이프스타일숍 리빙도쿄(Living Tokyo) 매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향수매장인 센틀리에(Scentlier) 매장까지입점해 있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줄서서 먹는 츄러스로 유명해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디저트 카페인 스트릿 츄러스(Street n Shurros) 매장 모습입니다.

 

고품질 과일을 바로 착즙해 즐기는 생과일 주스카페인 아메리칸 트레일러(American Trailer) 매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홍대 영풍문고에는 디자인 문구, 리빙숍, 디저트브랜드 등 줄지어 늘어선 카페들이 반기는 모습입니다.

 

처음엔 신기하게 느껴지고 적응이 안되더니 이내 적응완료!

북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테이블에 앉아 책도 읽고 음료를 마시는 호사를 "서점"에서 누려봤습니다.

 

종종 갈만한 곳이 없을 때 들러야겠습니다.

이런 머물면서 즐기고 마시고 놀 수 있는 트렌디한 공간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다만, 이런 쇼핑트렌드에 녹아 들어 돈을 조금 많이 써진다는 것이 단점이네요ㅠㅠ

 

홍대 근처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참조

 

서울 저녁에 가볼만한 곳,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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