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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세운상가 옥상에 만들어진 서울옥상, 종묘 전경이 아름다운 곳

by 휴식같은 친구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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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옥상에 만들어진 서울옥상, 종묘 전경이 아름다운 곳

 

 

최근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리모델된 세운상가(세운전자상가)가 지난 9월 18일 재개장하였습니다.

 

세운상가가 다시 조명받고 있는 이유인데요.

특히 2019년까지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공원까지 공중보행로를 연결하여 역사도심의 남북보행축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주말에 종묘를 관람하고, 바로 앞에 있는 세운상가 옥상인 서울옥상에서 전망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 종묘와 종묘제례

 

세운상가는 1968년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국내 최초로 주상복합건물로 완공된 국내 유일의 가전제품 상가로 호황을 누리던 곳입니다.

 

당시 1~4층은 전자상가, 5층 이상의 주거공간에는 연예인, 고위 공직자, 대학교수 등이 입주한 명실상부한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았던 때가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강남권 개발과 용산전자상가 개발로 점차 쇠락되어 왔고, 슬럼화되는 현상까지 띠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새로 리모델링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궁금합니다.

 

세운상가의 전면 마당도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옥상에는 못보던 '서울옥상' 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습니다.

서울옥상이라는 팻말보다 큰 비둘기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세운상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세운상가 옥상인 9층 '서울옥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옥상에 가면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휴게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운전자상가 주차요은 세운상가 방문고객에게 1시간 무료주차권을 발급하고, 10분 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평일에는 09:00 ~ 19:00, 토요일은 09:00 ~ 15:00까지 주차요금을 받고, 일요일 및 공휴일과 이 시간 외에는 무료로 개방합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 대림상가 간의 3층 높이 공중보행교가 58m 길이의 '다시세운보행교'라는 이름으로 새로 개통되었고, 세운상가 ~ 대림상가의 양 측면에는 각각 500m 길이 3층 높이의 보행데크가 설치되었습니다.

 

보행데크에는 스타트업 창작.개발 공간인 '서울 메이커스 큐브'가 조성되어 2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세운상가 9층 옥상에는 남산과 종묘 등 도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겸 쉼터 '서울옥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옛 세운초록띠공원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다시세운광장'으로 전면개편되었고, 광장 지하에는 다목적홀과 세운문화재전시관이 조성되었습니다.

 

세운문화재전시관에는 공사 중 발견 된 조선시대 한성부 중부관아터와 유적이 발견되어 그대로 보존시켜 두었습니다.

 

한편, 삼풍상가 ~ 진양상가 ~ 남산순환로 구간의 2단계 구간은 201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며, 이는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지나 남산공원까지 지상과 공중보행로를 연결하여 남북 보행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Naver 지식백과 참조)

 

서울옥상에서는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 그 비둘기란 주제를 위해 대형 비둘기 풍선을 전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즐겁게 관람하고 있습니다.

 

세운상가 옥상의 모습입니다.

대형비둘기를 보고 서울옥상에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서울옥상에서 바라본 종묘 모습입니다.

 

온갖 단풍으로 색을 덮은 종묘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외삼문 위의 종묘 정전 지붕이 아스라히 보이네요.

 

종묘 뒷편으로는 북악산과 북한산입니다.

 

단풍이 이제 절정을 이룬 것 같네요.

9층 높이에 불과하지만 전망은 매우 훌륭합니다. ㅎㅎ

 

세운상가 동편의 광장시장 쪽 전망입니다.

 

종로2, 3가 방향의 전경입니다.

 

아스라히 남산 서울N타워가 보이네요.

나중에 공중보행길이 완성되면 종묘에서 걸어가보고 싶네요.

 

하지만 세운상가 바로 아래쪽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옛 건물들도 보입니다.

 

세운상가 옥상에서 내려오다가 계단 유리창으로 보이는 종묘의 모습도 예쁩니다.

 

박원순 시장의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가 마무리되면서 발길이 끊겼던 세운전자상가가 서울옥상 전망대로 변신하고, 공실이 줄어듦은 물론 공중보행로에 이색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연남동이나 경리단 길에서나 볼 수 있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고 합니다.

유동인구 증가와 세운상가 매출 증가로 인한 활성화 연결고리를 찾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즉, 물건구매와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세운상가 지하 공간에는 세운문화재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사하면서 발견 된 조선시대 한성부 중부관아터와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그대로 보존시켜 두었습니다.

 

도시재생전시회 '재생된 미래' 전을 운영하다가 잠시닫고, 11월 중에 다시 재개관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시 태어난 세운상가,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청계천이나 종묘에 오시는 분들은 세운상가 옥상, 서울옥상에서 서울 도심전망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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