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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하계동맛집, 중계동맛집] 갈비맛이 끝내주는 모두다갈비, 냉면은 서비스

by 휴식같은 친구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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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맛집, 중계동맛집] 갈비맛이 끝내주는 모두다갈비, 냉면은 서비스

 

 

영등포 쪽에 살고 있어서 강북 쪽에는 자주 가보지 못하는 곳인데요.

 

아이와 함께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서울시립과학관에 들렀는데 딸 아이가 갈비가 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저녁메뉴로 갈비가 맛있는 집을 검색했습니다.

 

유독 하계동 맛집과 중계동 맛집으로 많은 리뷰가 올라와 있는 집이 있었는데 바로 '모두다갈비' 입니다.

서울시립과학관에 관한 포스트는 아래를 확인해보세요.

 

아이와 가볼만한 곳 서울시립과학관 관람

 

모두다갈비는 상호부터 특이하네요.

돼지갈비 전문점인가 봅니다.

 

모두다갈비는 하계역(을지대을지병원) 2번 출구로 나와서 200미터 가면 을지병원 사거리가 나오는데 홈플러스 중계점 쪽으로 200여미터 가면 2층에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모두다갈비 주차장건물 뒤쪽에 있다고 하는데, 처음엔 모르고 도로가 쪽에 다들 주차해 있길레 세웠습니다.

 

 

그러자 딸 아이 하는 말 '아빠, 주차금지라고 적혀 있잖아, 빨리 다른곳에 주차해!'

 

그런데 근처에 주차할 곳이 보이지 않길레 금방 먹고 나오자며 설득했지만, 막무가내로 갈비 안먹어도 되니까 빨리 가자며 내릴 생각을 안합니다.

 

다들 길가에 세워뒀으니 괜찮으니까 올라가자며 근근히, 억지로 설득해서 올라갔습니다만 왠지 공중도덕을 끔찍하게 지켜야 한다는 딸 아이의 착한 심성을 무시한 것 같아 마음이 개운하지는 않네요.ㅠㅠ

 

2층 식당에 올라와서도 저를 째려보다가 창가로 눈을 돌려 우리 차가 잘 있는지 바라보기를 식사 내내 반복하며 심술을 부립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면서 딸 아이가 하는 말이 걸작입니다.

 

"갈비가 맛있어서 봐주는거야!" 

어이없음.....ㅎㅎㅎ

 

그러면서도 마음 한쪽엔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올라갈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공중도덕에 우리 기성세대들이 너무 무감각하게 대처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적혀 있네요.

음식점이 맛있으면 최고지만 더 나아가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착해 보입니다.

 

모두다갈비의 메인 메뉴모두다 수제갈비(13,000원, 250g)와 꿀꽈배기 삼겹살(14,000원, 200g)인것 같습니다.

 

모두다갈비는 7년을 준비했고, 14일 동안 국내산 돼지고기를 특제양념으로 숙성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꿀과배기 삼겹살은 100번 이상의 칼집을 냈다고 합니다.

 

 

다른 메뉴로는 왕갈비가 15,000원, 소갈비가 24,000원, 꽃 갈비살이 23,000원이고, 포장 시에는 양념갈비 2+1(2인분 주문시 1인분 추가서비스)을 한다고 합니다.

 

점심특선으로 갈비탕(10,000원, 우거지국밥(7,000원), 김치전골(7,900원), 함흥냉면(6,000원) 입니다.

점심시간에 올 일은 없겠지만 먹어는 보고 싶네요.

 

우리는 갈비를 먹으로 와서 모두다 수제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모두다갈비 수제갈비 3인분입니다.

양은 적어보이지만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일하시는 분들이 고기를 올려주시고, 잘라주는 것 까지 다 해 주시니 우리는 뒤집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되네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밑반찬들입니다.

 

추가로 쌈 종류가 필요하면 셀프코너에서 마음대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간장소스와 상추무침등은 물론이고, 간장게장도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추가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간장게장은 2,000원, 우거지국 3,000원, 김치찌개 3,000원, 된장지개 2,000원, 사리추가 2,000원 등입니다.

 

냉면은 고기를 드시면 모두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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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어가고 있네요.

 

주문한 된장찌개입니다.

 

다른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  맛있어요.

아이 입맛에도 딱 인지 밥 말아서 잘 먹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다 익어갑니다.

 

부드럽고 감칠맛 나게 맛있네요.

멀리까지 와서 맛있는 고기집을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딸 아이한테 불법주차 문제로 오만 구박을 받으면서 먹은 거라 더 달콤하게 먹었네요. ㅎㅎㅎ

 

후식으로 나온 냉면도 다른 집에서 먹는 일반냉면보다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왔습니다.

 

아이의 구박(?)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너무나 행복했던 저녁식사였습니다.

나중에 하계동 쪽에 올 일이 있으면 무조건 모두다갈비로 와야겠습니다. ㅎㅎ

 

"갈비가 맛있어서 봐주는거야!" 

 

딸 아이로부터 맛있는 갈비 때문에 불법주차의 죄까지 면책을 받았으니 더 기분이 좋네요.

다음부터는 최소한 아이가 있을 때라도 공중도덕을 잘 지켜야겠습니다.ㅠㅠ

 

모두다갈비에 와서 식사하시면 후회는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최근 검색해 보니 폐점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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