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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천원의 행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by 휴식같은 친구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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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는 소식만 전하고 방문하지도 못하다가 지난 주말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광장스케이트장 개장에 대한 포스트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천원으로 스케이트 타러가자

 

다행히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던 날씨는 영하 1~2도로 풀려서 스케이트 타는 데는 문제가 없었네요.

서울광장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어서 시민청이나 서울도서관에 들리면 걸어보는 곳입니다. ㅎㅎ

 

주말이라 스케이트를 타러온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이들이 주로 있을 줄 알았는데 연인끼리, 가족기리 스케이트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서울광장에 차는 가급적 가지고 가지 않는게 낫겠죠?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공간이 협소함은 물론 주차비가 비싸답니다.

저는 종로가 사무실이라 종로에 파킹 후 이동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져오신다면 서울시청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혹은 서소문별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답니다.

 

서울강장 주차는 시민청 운영시간과 같이 밤 9시까지 운영하는데, 주차요금은 10분당 1,000원이고, 09:00~18:00까지만 부과하고, 나머지 시간은 무료입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80% 감면, 경차, 저공해차량, 3자녀이상 다둥이카드는 50%, 2자녀 다둥이카드는 30% 할인이 됩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2월 25일까지 운영하는데요.

 

운영시간일~목까지는 10:00 ~ 21:30, 금~토, 공휴일에는 10:00 ~ 23:00까지 운영합니다.

1시간 운영, 30분 휴식형태로 운영이 되는데 평일에는 8회, 주말에는 9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스케이트장 이용료는 한 타임(60분)에 단돈 천원, 그것도 스케이트화까지 빌려주는데 드는 비용이랍니다.

보호장구인 무릎보호대와 헬멧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장갑은 1,000원에 구입해야하니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카드 소지자는 50% 창구할인이 되니 우리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예매나 현장구입시 우리카드로 할인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후 3시 가까이 도착했는데 이전 이용권은 매진이 됐고, 오후 5시 30분에 탈수가 있네요.

와서 바로 타고 싶으면 미리 집에서 온라인예매를 하고 나오시면 기다리는 시간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서울도서관으로 가서 2시간 가까이 책을 읽었습니다.

어린이도서관 등 많은 책을 별도의 출입권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도서관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를 확인해 주세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오후 5시가 넘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벌써 스케이트장은 바닥을 정리하고 있네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숙련자들이 탈 수 있는 넓은 스케이트장과 초보자나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작은 스케이트장이 있어요.

 

이곳은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작은 스케이트장 모습입니다.

 

입장 20분 전부터 스케이트신발을 대여해 주기 시작합니다.

긴 줄이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시간이 되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딸 아이와 저는 스케이트를 타본 건 작년 여의도스케이트장에서 타본 것이 유일하답니다.

더욱이 저는 작년에 스케이트를 타다가 자만심에 넘어져 손목골절의 아픈 경험도 있구요.

 

 

그래서인지 딸 아이는 저만 걱정합니다.

보호헬맷 착용을 안하니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들어가니 스케이트 타지말고 한쪽에 가만히 있으라는 둥...

넘어지니 자기 손잡고 다자는 둥....

 

이건 뭐 어른인 제가 아이를 걱정하는것이 아니고 아이가 저를 걱정하는 모양새라니...ㅎㅎ

 

딸 아이는 1년간 인라인을 타서인지 작년보다는 잘 타더라구요.

 

초보자라 하더라도 천천히 움직이면서 배우니 금방 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탈 줄 안다고 속도를 내다가 넘어지는게 대부분이니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제가 조금 타니까 딸 아이의 잔소리는 조금 줄어드네요.ㅎㅎ

 

벌써 날이 컴컴해지기 시작합니다.

 

작은 스케이트장에서 탔지만 몇 바퀴 도니 금새 땀이 나네요.

추워서 스케이트 타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주말이라 그런지 입장객 제한을 두는 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타기가 어렵네요.ㅠㅠ

조금 탈 줄 안다면 넓은 스케이트장에서 타시기를 권장합니다.

 

한쪽에서 인증샷!

한 시간을 열심히 타다보니 금새 시간이 흘러 갑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한 쪽에는 실내에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커피종류가 2,500 ~ 3,000원 정도이니까 추울 때에는 차 한잔하면서 몸을 녹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매점이 있는데 떡볶이와 어묵, 컵밥 등을 1,500~4,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판매하는 수익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니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커피도 마시고 어묵과 떡볶이로 간식을 먹고 나왔네요.

 

서울시청 앞에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월 12일. 서울광화문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했는데, 우리가 스케이트를 한참 타고 있는 중에 성화가 서울광장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며칠이 남지 않았네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해 봅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말에는 복잡하니 평일에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자이면 강습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서 배우고 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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