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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특별전 '콜트 1911 (COLT 1911)' 전 소개합니다

by 휴식같은 친구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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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특별전 '콜트 1911 (COLT 1911)' 전 소개합니다

 

 

현충일에 전쟁기념관을 다녀왔는데요.

딸 아이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전 전쟁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글짓기 그림대회 이모저모

용산 전쟁기념관(전쟁박물관), 한반도 5천년 전쟁역사를 한눈에! (사진많음)

 

전쟁기념관에서는 특별전으로 '콜트 1911 (COLT 1911)'이 열리고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콜트(Colt)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는데, 총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회사인듯 싶습니다.

 

M16과 같은 돌격소총부터 9mm SMG의 기관단총, 리볼버 권총, 자동권총까지 총기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업체더라구요.

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콜트 1911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6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콜트 1911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콜트(Colt)미국의 총기제작사로 1855년에 설립되어 미국 총기사업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유서 깊은 회사라고 합니다.

총기 마니아라면 한번은 꼭 봐야 할 전시로 보입니다.

 

 

콜트 1911전은 총기역사의 한 획을 그은 명품 '콜트 M1911'의 시대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있는데 콜트 권총에 대한 이야기를 40여점의 유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콜트 M1911

콜트 M1911은 탄생 107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20세기 이전에는 권총이란 무기가 회전식 탄창에 장전되는 '리벌버'가 주력이었는데 1911년에 자동권총의 설계를 이용하여 콜트 M1911 자동권총이 탄생되었습니다.

 

 

콜트 M1911 자동권총은 채택 후 6년 뒤인 제1차 세계대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1924년 실전경험을 통한 개량을 거쳐 M1911A1이 만들어졌고, 전투용 권총의 결정체로 거듭나게 되어 45구경 자동권총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Colt M1911

Colt M1911 모습입니다.

1900년 근대 총기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존 모시스 브라우닝이 설계한 자동권총 중 최초 군용으로 대성공을 권총이죠.

 

콜트 M1911A1

콜트 M1911A1(Colt M1911A1) 권총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의 참전과 함께 실전에 처음 투입되었고, 전쟁기간 동안 총 270만정이 생산되어 연합군의 자동권총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진제철소 1호권총

이 권총은 부산진제철소 1호권총입니다.

 

1950년 일제의 적산을 인수한 육군 제1 조병창인 부산진제철소에서 미군정이 남겨놓은 무기의 부속을 이용하여 복제에 성공한 M1911 권총으로, 이는 대한민국 재1호 권총 혹은 부산진조병창 M1911 권총으로도 불리웁니다.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자주조병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6.25전쟁 한정판 M1911A1

6.25 전쟁기념 M1911A1은 Colt사가 아닌 미국의 오드넌스(Auto Ordance)에서 제작된 제품으로 6.25 전쟁을 추모하기 위해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군용 M1911A1을 기반으로 금도금으로 장식된 각인과 외부 부속은 화려함을 더하고 있네요.

이 전시된 권총은 한정판 중 2번째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콜트 커머셜모델

콜트 커머셜모델(Colt Commercial model)은 1950년 부터 생산하여 민간에 판매된 제품인데요.

표면처리와 각인, 손잡이 등을 더 미려하게 제작하여 군용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민간에서의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Colt Mk.IV

1970년대와 80년대에 만들어진 Colt Mk.IV 시리즈 입니다.

 

민간용 콜트 M1911

민간용 콜트 M1911입니다.

 

1933년부터 등장한 가버먼트 모델은 1950년 코머셜모델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1970년 대에 출시한 Series'70 모델은 현재까지도 콜트 애호가들에게 아름다운 외형으로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1980년대부터 등장한  Series'80 모델은 충격 시 오발사고를 막기 위해 충격 안전장치를 추가하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민간 호신용과 사격 경기용으로 꾸준한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총기보유가 금지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기만 하네요.

 

콜트 M1911_3

과게에 사용되던 M1911 총기들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벨기에 파브리크 나시오날 사가 1900년에 제작한 초기 자동권총인 FN M1900이라는 권총도 있는데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할 때 사용한 총기도 전시 중에 있습니다.

 

콜트 M1911_4

다양한 콜트사의 권총들 입니다.

 

마카로프권총, 66년식 권총, 로카레트 권총, 68년식 권총, FN M1922, 스미스&웨슨 M66, V2-61 기관권총, 콜트우즈맨, 토러스 PT92, 스미스&웨슨 M36 등입니다.

 

브라우닝의 설계에 대한 특허권은 1986년에 종료되고, 1985년 74년만에 미군이 제식권총을 베레타 M9 으로 교체해 퇴역의 길을 걸었으나 미해병원정대가 개량하여 걸프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사용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현대전에 맞게 추가로 개량되어 'M45A1'이라는 명칭으로 현재까지 ㅏ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탄생 107주년을 맞이하는 콜트 M1911은 군대의 병사, 그리고 민간의 생명을 묵묵히 책임져오며, 굵직한 현대사를 장식하였는데요

명품권총으로 거듭났으나 역사적으로 폭력의 역사 아래 수많은 생명을 희생시킨 총이기도합니다.

 

우리나라야 총기를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경우 매년 총기난사로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자니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이런 총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총이 보여주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인지, 아니면 내면에 숨겨진 총의 본질인가?

'총은 사용자의 선택을 따를 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접하기 힘든 권총의 역사와 실제 권총을 보니 생소해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미국의 총기규제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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