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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두물머리 겨울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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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겨울풍경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양평딸기체험하러 갔다가 옆에 있는 두물머리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쉽겠죠?

 

양평/양수리 딸기체험 후기(in 두물나루 딸기농장)

 

언제가도 찍는 곳마다 너무 멋진 사진을 연출하는 곳이 바로 두물머리인데요.

차가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두물머리 나들이를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풍경이 예쁜 두물머리의 겨울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두물머리의 시그니쳐인 느티나무입니다.

수령이 400년 넘은 나무인데요.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의 정자목입니다.

 

두물머리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관광명소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에 나루터가 있었는데,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북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는 마지막 정착지라 매우 번잡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팔당댐이 조성되면서 육로가 만들어지자 쇠퇴하고, 그린벨트로 지정되면서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습니다.

 

두물머리 주차장 모습

두물머리 바로 앞이라 바로 이동해서 구경하기는 좋은데 하루 3,000원에 주차비가 발생합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민간주차장이 들어서 있더라고요.

 

 

양수리 시내에서 두물머리로 들어오는 입구신양수대교 아래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오는 것도 좋습니다.

5~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번 주 일요일 오후엔 차량행렬이 길게 늘어져 주차하는데도 상당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날씨가 제법 차가운 일요일 오후였는데 두물머리엔 가족단위나 연인 등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겨울이라 나무들이 헐벗은 상태지만 풍경하나 만큼은 운치 가득입니다.

 

두물머리는 특히 아침 물안개가 예쁘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올 일이 없어서 구경은 못했네요.

강으로 늘어진 수양버들, 나루터풍경 등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는 곳이죠.

 

5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

나무마다 시멘트 버팀목이 받쳐져 있는 것을 보니 나이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부터 갈라진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중간 크기의 나무는 지상부 1.2m 부위에서 갈라지는 두 줄기가 서로 교차되면서 장방형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큰 나무 쪽으로의 가지는 거의 발달되지 않아 수형이 불균형합니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 쪽으로만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두물머리 물안개쉼터 풍경

 

남한경 방향 모습입니다.

 

오리들이 차가운 강에서 먹이를 찾고 있네요.

 

조선후기 이건필의 작품인 두강승유도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 풍경을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은 그림

사진동호회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두물머리 물안개쉼터

사진작가, 영화, CF, 드라마 등의 단골 소재지입니다.

두물머리 아침의 물안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인가 보네요.

 

물안개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이곳은 소원쉼터 모습입니다.

두물머리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고 하네요.

 

금년 새해 소망을 하나씩 담아 이곳에서 빌어봅니다.

 

두물머리 포토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찍는 곳인데, 잠깐 비는 사이에 번개처럼 찍어 하나 건졌습니다.ㅎㅎ

 

겸재 정선의 독백탄

겸재 정선이 양수리 족자섬 앞의 큰 여울, 족잣여울이라고 불리는 독백탄 그림을 재구성한 것으로 원본은 간공미술관에 있다고 합니다.

 

물안개도 멋있지만 해에 비친 한강 풍경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광주시 남종면 모습

 

이곳 두물머리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두물머리에 오면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가람카페 입니다.

풍경이 좋아 항상 손님들로 가득한 곳이네요.

 

양수리 두물머리 카페, 카페 가람

 

그리고 주차장 쪽에 두물머리 연핫도그 가게인데요.

두툼한 연 핫도그 맛이 일품입니다.

각종 방송에서 매스컴을 타서 많이 알려진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ㅎㅎ

 

두물머리 연핫도그 맛있네요

 

 

두물머리 근처에는 한음이덕형선생묘 및 신도비, 이준경선생묘, 정창손묘역 석물, 익원공 김사형묘역 등 여러 문화재가 있습니다. 

문호리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데이트족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금남리 국도변에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있죠.

서울종합촬영소와 양주골프장 사이에는 복합문화 공간인 두물워크샵이 자리잡고 있는데, 음악회·건축전·미술전·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열리는 곳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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