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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서귀포 치유의 숲 설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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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 설경

 

 

며칠 전에 봤던1100 고지 눈꽃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는데요.

 

제주 1100고지 / 1100고지 휴게소 눈꽃과 설경, 환상적이네요

 

오늘은 제주여행 중에 만난 멋진 설경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서귀포 치유의숲 입구에서 폭설이 내릴 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오전에 중문관광단지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눈이 많이 내리는지 원래의 목적지였던 샤려니숲길은 한라산 중산간도로가 모두 통제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있어서 성산 동생집으로 가야 할 것 같은 기분?

눈길을 조심조심 운전해 가다가 치유의 숲 앞에 이르니 더 이상 무리라 생각하고 잠시 멈췄습니다.

 

신록남로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 입구, 추억의 숲길이라는 곳입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모두가 비상 깜빡이를 켜며 조심조심 운전하는데 살짝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운전은 동생이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도러 안전한 쪽에 차를 세우고 내렸습니다.

영하의 기온은 아니었지만, 워낙 많이 내리고 한꺼번에 내리고 있어서 내린 눈은 그대로 도로에 쌓이고 있었습니다.

 

서귀포 치유의 입구 로터리 모습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을 치유의 숲이라고 하는데요.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서귀포 치유의 숲 안내도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하고,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 최고의 편백 숲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근의 헬스케어타운 등 의료,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특색 있는 복합형 휴양/치유 공간이기도 하네요.

 

치유의 숲 진입로

 

반대편 숲길은 하늘아래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온 가족이 밖에 나와 내리는 눈에 환호하고 있네요.

우리 딸아이도 너무 신나 하고요.

 

 

올해 서울에 눈이 내리지 않아 이대로 눈도 보지 못하고 겨울을 보내야 하나 아쉬워했는데 제주여행와서 실컷 눈구경을 하게 되네요.

이날 제주도에 눈이 내리기도 했지만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현무암 바위 위에도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가족들이 망쳐버린(?) 하얀 눈길

 

딸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어 봅니다.

다소 포근한 날씨에 내리는 눈이라 금세 내린 눈도 잘 뭉쳐지네요.

 

함박눈이 내리는 산 중턱에 눈사람을 올려놓고 다시 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여러 대의 차가 지나가면서 눈길을 조심스럽게 달릴만했습니다.

 

이날 점심 12시부터 해서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100 도로를 비롯하여 516도로 등 한라산 중산간도로 전구간이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통제되었습니다.

 

렌터카에서 체인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문자는 왔으나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ㄴㅁ어가야하는데 그럴 수 없어 체인도 없는상태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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