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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봄꽃종류 관찰 (영산홍/황매화/미스김라일락/벚꽃/진달래 등)

by 휴식같은 친구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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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종류 관찰(영산홍/황매화/벚꽃/미스김라일락/진달래 등)

 

 

지난 주말에 동네근처 공원에 딸아이와 함께 인라인을 타러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그렇듯이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어 답답함이 밀려옵니다.ㅎㅎ

 

봄이 어느새 중반을 지나고 있고, 일찍 핀 봄꽃들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걸 보니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봄꽃, 아무 걱정없이 바라볼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봄꽃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라인 타면서 공원에 있는 봄꽃들을 찍어 봤네요.

꽃 이름 외우는건 언제나 어렵습니다.

아래 적은 꽃 이름이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봄꽃 종류 알아보기

수많은 식물들 중에서 봄에 피는 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네이버와 다음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습니다.

 

 

봄꽃 종류로는 복수초, 산철쭉, 개나리, 벚나무(벚꽃), 민들레, 목련, 달래, 유채, 영산홍, 모란, 산달래, 다닥냉이, 팬지, 튤립, 찔레꽃, 수선화, 자운영, 히아신스, 양지꽃, 삼지구엽초, 고깔제비꽃, 나도바람꽃, 노랑무늬붓꽃, 족도리풀, 은난초, 백선, 골무꽃, 아네모네, 수선화, 히아신스, 히어리, 흰민들레, 흰노랑민들레, 흰괭이눈, 회리바람꽃, 화엄제비꽃, 홀아비바람꽃, 홀아비꽃대, 현호색, 함박꽃나무, 프리뮬러, 금어초, 금잔화, 개양귀비, 은방울꽃, 작약, 아르메리아, 데이지, 아이리스, 할미꽃, 제비꽃, 양지꽃, 자운영, 토끼풀, 엉겅퀴, 금난초, 냉이꽃, 슴바귀꽃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봄에 꽃을 피우네요.

 

꽃 이름들도 어렵고, 적은 꽃들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 정리를 해 봅니다.

 

집 근처 공원에도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위엔 4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초록이 더욱 진해지고 있네요.

쾌청한 봄 날씨에 인라인 타기에도 좋습니다.

 

영산홍

영산홍은 진달래과로 원산지는 일본이라고 하네요.

주로 4~5월에 피고, 키는 15~90cm까지 자라는 식물입니다.

 

주로 영산홍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죠.

영산홍의 꽃 색은 붉은색, 흰색, 자주색 등으로 피는데 위 사진처럼 진달래와 매우 유사하게 피어납니다.

 

주로 붉은 색은 영산홍, 자색은 자산홍, 흰색은 백영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붉은색의 영산홍

 

진달래와도 흡사하게 생긴 영산홍 종류 중에서 위 꽃은 자산홍인 듯 하네요.

 

 

영산홍은 서로 교배하고 육종한 것이 종류만 수백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 알지도 못하고, 구분하기도 쉽지 않답니다.

특히 영산홍은 꽃, 잎, 생김새까지 우리나라의 산철쭉과 비슷합니다. 

 

황매화

황매화는 장미과 식물로 4월 말에서 5월 초에 피는데 이르게 피어났습니다.

황매화도 원산지는 일본이라고 하네요.

 

잎과 함께 피는 꽃이 매화를 닮았고 색이 노랗다고 해서 황매화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높이가 1.5~2m에 이릅니다.

이름에 매화가 들어갔지만 매화 하고는 크게 관계가 없는 나무입니다.

 

황매화는 정원에 주로 관상용을 많이 심으며, 약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황매화는 홑꽃 외에도 위 사진처럼 꽃잎이 여러 겹으로 된 겹꽃 황매화도 있습니다.

죽도화, 죽단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황매화보다 더 널리 심어지고 있는데요.

황매화와 굳이 구분해서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미스김 라일락

이름이 특이한 미스김라일락은 수수꽃다리속 식물로 매혹적인 향을 내는 꽃입니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에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 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한다네요.

 

1947년 미국 군정청 소속의 식물채집가였던 엘윈 M. 미더가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화나무의 종자를 채취하여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품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고, 1970년대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관상식물로 심어지고 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스김라일락의 꽃도 예쁘고, 향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벚꽃

다들 너무 잘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봄꽃으로 3월 말부터 5월까지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돌연변이와 개량종이 많고, 자생종까지 합하면 무려 종류가 600여 개나 된다고 하네요.

한국 토종으로는 벚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이 있고, 이외에도 올벚나무, 잔털벚나무, 섬벚나무, 개벚나무, 처진개벚나무, 수양벚나무 등이 있다네요.

 

벚나무가 장미과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장미과 식물이라고 합니다.ㅎㅎ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 꽃이라는 오해로 베어지기도 했다는데, 일본에는 왕벚나무 자생지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왕벚나무는 순수하게 우리나라가 자생지인 특산종이며, 오히려 일본에서 도입되어 자라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진달래

진달래꽃은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이죠.

봄에 한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으로 키는 2~3m까지 자라기도 하고, 주로 분홍색 꽃이 핍니다,

 

진달래꽃은 고향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꽃으로 인식이 되곤 합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서 민족적 정세와 연관 지어지기도 하네요.

 

가난하던 옛 시절에는 먹을 양식이 떨어지면 진달래꽃을 따 먹으며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런 연유로 이런 연상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동네 근처 바람 쐬러 갔다가 여러 꽃을 보면서 포스팅하다 보니, 꽃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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