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맛집, 식신 짜글이 생갈비찜

어린이날 갈만한 곳을 찾다가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찾았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서울식물원을 찾았지만, 봄에는 가본 적이 없어 가볍게 산책하고자 다녀왔습니다.

1시간 넘게 서울식물원 호수원 주변을 산책하고, 다소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건물을 찾다가 식신 짜글이 생갈비찜이 보여 이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가성비 있는 맛집이더군요.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 근처에 있는 식신 짜글이 생갈비찜 마곡점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신 짜글이생갈비찜은 마곡나루역 1번 출구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 150여 미터 이동하면 럭스나인 N동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1시간은 기본 무료이고, 2시간까지 무료주차를 해 주시더라고요.

무료주차 시간을 초과하면 1시간에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듯합니다.

오후 3시 가까이 갔는데 손님은 아무도 없어서 안심하고 식사하러 들어갔네요.

식신 짜글이생갈비찜 영업시간은 11:00~23:00까지이고, 휴무일은 없습니다.

식신 짜글이생갈비찜 메뉴

돼지생갈비찜이 12,900원, 소생갈비찜이 16,900원

묵은지 갈비찜이 25,000~45,000원입니다.

국물닭발, 무뼈닭발, 치즈계란말이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점심메뉴(점심시간 11:00~15:00)도 있는데요.

묵은지갈비찜정식(양푼계란밥 포함)이 8,000원, 매운돼지갈비찜정식 10,000원, 차돌된장전골정식 7,500원입니다.

점심시간엔 라면과 당면사리는 1,000원, 양푼계란밥은 2,000원으로 할인이 됩니다.

기타 사리가 있고 나중에 볶음밥을 드셔도 됩니다.

김치는 태백산동굴 묵은지 국내산이라 적혀 있고, 돼지고기는 국내산, 차돌은 수입산으로 적혀 있습니다.

갈비찜은 순한맛부터 아주매운맛까지 있으니 기호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질 좋은 생갈비만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삶지 않고, 냄새제거나 연육제 첨가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갈비찜은 주문한 후 곧바로 나오는 걸 보니 미리 삶지 않는다는 건 아닌 듯...ㅎㅎ

식신 짜글이생갈비찜 맛있게 먹는 방법

식신 짜글이생갈비찜은 1등급 생갈비를 사용하고, 졸여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무쌈, 파김치, 고기 한 점을 함께 넣어 싸 먹으면 삼합의 별미가 어우러진다고 하네요.

밑반찬은 소소~

우리 세 식구는 묵은지 갈비찜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세 명이 소자를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볶음밥 먹을까 하다가 김치찜에 공깃밥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공깃밥을 주문했습니다.

묵은지가 듬뿍 들어가 있고, 돼지갈비찜은 4덩어리 정도 들어 있습니다.

돼지갈비찜

냄새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약간은 나더라고요.

대신 먹을 정도의 냄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펄펄 끓여 졸이면 더 맛있자고 해서 더 끓였네요.

중간에 라면사리가 생각나서 라면까지 넣어 먹었습니다.

중간맛으로 주문했는데, 그렇게 맴다는 생각 들지 않았고요.

딸아이도 맛있다며 묵은지와 갈비찜을 무척 잘 먹네요.

김치찜보다는 국물이 좀 많은 음식이고, 김치찌개보다는 국물이 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돼지갈비찜이지만 가격이 착하고, 맛도 있어서 먹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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