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맛집, 온누리 장작구이(물왕점)
지난 주말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물왕저수지에 있는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에 다녀왔습니다.
온누리 장작구이는 오리 훈제와 통삼겹 요리를 하는 체인점으로 주로 경기도 일대에 11개의 체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남양주 팔당점이 본점이며, 온누리 장작구이 간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이죠.
물왕점에는 여러 번 다녀온 적이 있으며, 팔당 본점은 두어 번 시도했다가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덜 붐빌지 모르겠네요.
시흥 맛집,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후기입니다.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은 물왕저수지 근방에 있습니다.
주위 정원이 넓고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한가한 시간이라도 20~30분은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대기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영업시간은 11:30~22:00이며, 휴무일없이 365일 영업하고 있답니다.
작은 분수가 나오는 곳은 땡땡 얼어붙은 모습이네요.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정원 모습인데, 정겨운 항아리 단지와 정원에 휴식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온누리 장작구이의 모티브가 정원인지 지점마다 이런 여유로운 공간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항상 붐비는 식당이다보니 대기인원들이 테이블에 앉아 고구마를 구워 먹거나 식사하고 나온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랍니다.
불멍 때리기 좋은 장작불
전에는 기다리면서 먹을 수 있는 고구마를 무료로 줘서 구워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돈을 지급해야 고구마와 호일을 주더군요.
그리고 커피도 전엔 무료였는데, 이젠 1000원을 줘야 마실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왕 서비스 하는거 원래 전통대로 이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실내 모습은 손님이 많아 찍지 못했는데요.
동시 수용인원은 100명 이상은 되는 듯합니다.
테이블은 코로나로 인해 한 칸 건너띄기를 시행 중입니다.
온누리 장작구이 메뉴 가격
오리장작구이 3~4인 기준 1마리 750g 49,500원, 반마리 375g 26,000원
매콤오리장작구이 3~4인 기준 750g 51,000원, 반마리 375g 26,500원
장작구이 A(2인분) 42,000원(삼겹살 장작구이 1인분 + 오리 반마리)
장작구이 B(3인분) 52,000원(삼겹살 장작구이 1인분 + 오리 반마리 + 떡갈비 1인분)
후식 및 식사로 잔치국수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온누리 장작구이에서는 오리, 돼지고기, 쌀 등은 모두 국내산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삼겹살장작구이 2인분 450g 27,500원, 1인분 225g 15,000원
매콤 삼겹살장작구이 2인분 450g 31,500원, 1인분 225g 16,000원
양념목살장작구이 2인분 500g 31,000원, 1인분 250g 16,000원
떡갈비 2인분 450g 29,000원, 1인분 225g 14,500원
작년에 비해 메뉴별로 1,000~1,500원 정도 올랐네요.
월급 빼곤 다 오른다더니 정말 그런 듯... ㅠㅠ
온누리 장작구이이선 후식으로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유료로 가케우동과 냉모밀이 제공됩니다.
잔치국수가 모자라면 추가로 달라고 하면 준답니다.
우리는 3인이 오리 장작구이 한 마리(3~4인용)를 주문했습니다.
숯불과 그 주위로 인원수에 맞게 고구마가 호일에 싸여 맛있게 구워집니다.
밑반찬은 훈제오리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들입니다.
마늘과 쌈장, 고추, 양파, 백김치, 무절이므 상추 등...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오리장작구이 한 마리
푸짐해 보입니다.
온누리 장작구이의 오리 장작구이는 참나무 장작불로 1시간가량 열과 연기로 직접 훈현한다고 합니다.
훈제가 되면서 기름과 수분이 빠져 담백한 맛과 향이 배가 된다네요.
훈연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익은 상태,
참숯에 살짝 데우듯이 해서 먹으면 됩니다.
백김치나 상추에 마늘과 고추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언제 먹어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 이 맛에 온누리 장작구이를 찾는 답니다.
개인적으로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집에서는 마음껏 먹습니다. ㅎㅎ
후식으로 나온 잔치국수
후식치고는 양이 제법 많습니다.
잔치국수는 사 먹는 국수보다는 맛이 덜 하네요.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숯불을 빼면 호일에서 노릇노릇 달콤하게 익은 고구마가 기다립니다.
오리고기에 잔치국수, 고구마까지 먹으면 정말 배부릅니다. ㅎㅎ
포식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듯...
시흥 맛집, 물왕저수지 맛집으로 이름난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가족나들이로 물왕저수지 산책하시면 들러서 드시고 가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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