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전망 좋은 곳, 제주 산지등대

제주 바다전망 좋은 곳, 제주 산지등대

 

 

별도봉에서 내려와 용연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제주오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내려다 보이는 별도봉

 

올레길 18코스길, 사라봉과 별도봉 아래쪽엔 제주도의 상징과도 같은 산지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지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10월 무인 등대로 처음 설치했으며, 1917년 3월 유인 등대로 변경되었고, 1999년 12월에 새롭게 등탑을 신설했습니다.

100년 넘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등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등대 중 하나랍니다.

 

산지등대는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전통적으로 제주도 북부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2009년 제주시가 기존 관광명소 외에 제주시 숨은 비경 31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산지등대입니다.

 

산지등대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사라봉과 별도봉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다.

 

산지등대 모습

 

산지등대 쪽에서 바라본 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산지등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산지등대는 제주시 건입동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건입 등대라 하지 않고 산지등대라고 명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1702년(숙종 28)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작토록 명한 탐라순력도에 건입동 이곳이 산지촌으로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산저라고 불렀고 이후에 지명이 산지로 변경되어 산지등대라 부르고 있다고.

 

 

한라산에서 발원한 “산지천” 상류의 가락쿳물(오현단 동쪽)이 건입포를 지나 바다로 흘러들었기 때문에 산저라고 하였던 것이 “산지”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과 한라산 줄기인 사라봉이 북으로 뻗어 내려오다 해안가에 이르러 다시 높이 솟아올라 “산지”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이곳의 옛 지명을 따서 산지등대라고 부르게 된 것이네요.(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아름다운 우리나라 등대 16경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비롯하여 소철도등대, 옹도등대, 어청도등대, 홍도등대, 마라도등대, 우도등대, 오동도등대, 소매물도등대, 영도등대, 오륙도등대, 간절곶등대, 울기등대, 호미곶등대, 속초등대, 독도등대 등입입니다.

 

아쉽게 산지등대는 들어가질 못하네요.

 

현재의 산지등대와 옛날 산지등대 모습

 

 현재 산지등대는 2002년 12월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광력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교체되었고 불빛은 15초에 1번씩 반짝이며, 빛은 48㎞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광파표시 등명기의 등질은 섬백광 1.5초 1섬광으로 광달거리는 42㎞이고, 음파표지의 경우 음달 거리는 6㎞, 등명기·발동발전기·무신호기·충배전함·정류기 각 1대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바로 아래엔 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라 바다 멀리 조망이 아쉬웠는데요.

맑은 날엔 60~80km 떨어져 있는 거문도, 청산도, 대모도, 소안도, 노화도, 당사도, 보길도, 추자도, 화도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항과 제주공항 방향 전망

 

사라봉 모습

 

산지등대 옆 원래의 산지등대

이 등탑이 1916년 설치되어 제주항과 인근 바다를 84년간 비추던 것으로 노후되어 1999년 12월에 폐지되었습니다.
지금은 등대문화유산 6호로 지정되어 영구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어! 토닥토닥~~

 

산지등대에 전망 좋은 곳에 카페 물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시 목도 축이고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네요.

 

사라봉과 별도봉, 올레길 18코스를 걷는 중이라면 잠시 들러 제주의 숨겨진 명소, 산지정원의 멋진 풍경을 보고 가면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