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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종류 및 초봄에 피는 꽃

by 휴식같은 친구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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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종류 및 초봄에 피는 꽃

 

 

코로나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라는 감염병이 풍토병으로 굳어진다는 의미의 엔데믹으로 이행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수는 미국과 영국이 기록한 정점보다 3배나 높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통제가 느슨한 점을 주목한 것인데요.

어찌 되었건 방역을 잘하던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확진자가 부쩍 늘어나 걱정스러웠는데, 엔데믹이 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고 하니 코로나 방역부터 엔데믹까지 모범이 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뿌듯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이런 와중에 꽃샘추위가 몇번 오가더니 계절은 어느새 바뀌어 봄이 우리곁에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남쪽에선 산수유와 벚꽃 등 봄꽃들이 활짝 피었던데, 서울과 수도권은 이제 초봄에 피는 꽃이 살포시 머리를 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하늘까지 맑아 잠시 집 근처 안양천에서 한강 성산대교까지 산책을 하며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봄 풍경을 담았는데요.

초봄에 피는 꽃 모습과 봄꽃 종류에는 어느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서부간선도로변 양지바른 곳에선 목련과 함께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의 벚꽃은 이제 꽃망울이 맺힐 정도인데, 빚이 많이 들어서 인지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있네요.

 

우리동네 담장에 핀 노란 개나리꽃

이제 본격적인 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봄꽃 종류를 찾아봤습니다.

 

 

복수초, 산철쭉, 개나리, 벚나무(벚꽃), 민들레, 목련, 달래, 유채, 영산홍, 모란, 산달래, 다닥냉이, 팬지, 튤립, 찔레꽃, 수선화, 자운영, 히아신스, 양지꽃, 삼지구엽초, 고깔제비꽃, 나도바람꽃, 노랑무늬붓꽃, 족도리풀, 은난초, 백선, 골무꽃, 아네모네, 수선화, 히아신스, 히어리, 흰민들레, 흰노랑민들레, 흰괭이눈, 회리바람꽃, 화엄제비꽃, 홀아비바람꽃, 홀아비꽃대, 현호색, 함박꽃나무, 프리뮬러, 금어초, 금잔화, 개양귀비, 은방울꽃, 작약, 아르메리아, 데이지, 아이리스, 할미꽃, 제비꽃, 양지꽃, 자운영, 토끼풀, 엉겅퀴, 금난초, 냉이꽃, 슴바귀꽃 등 정말 많은 종류의 봄꽃들이 있네요.

 

예전에 4월에 피는 봄꽃들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 글로 확인해 보시고, 오늘은 초봄에 피는 봄꽃들의 자태를 담았습니다.

 

봄꽃종류 관찰 (영산홍/황매화/미스김라일락/벚꽃/진달래 등)

 

겨울보다 확연히 달라진 안양천 풍경

 

푸릇푸릇한 풍경이 안양천에도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양천 제방만 봐도 푸릇푸릇한 새싹이 점점 녹색으로 덮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쑥도 무척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은 초봄에 어린 순이 나올 때만 채취하여 나물이나 떡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억새 져서 식용으로 먹기엔 부담스럽게 되죠.

 

 

그럼 초봄에 피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역시 꽃 이름 외우는 건 어렵고,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ㅎㅎ

 

복수초, 새복수초, 올괴불나무, 삼지닥나무, 산수유, 꿩의바람꽃, 산자고, 히어리, 생강나무, 현호색, 진달래, 할미꽃, 애기감동사초, 솜방망이, 서향, 민들레, 개나리, 벚꽃, 진달래, 팬지, 유채꽃, 수선화 등이 있습니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꽃

 

매화꽃은 매실나무(뱌화나무)에서 피는 꽃으로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이며 원산지는 중국,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홍매화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매화꽃의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맑은 마음 등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화나무는 창연한 고전미가 있어 가장 동양적인 인상을 주는 꽃이며, 선비정신으로 삼아 시나 그림소재(난, 국화, 대나무와 함께-매난국죽)로 많이 사용했었죠,

 

초봄에 피는 꽃 중에서 봄꽃의 대명사이면서 봄의 상징으로 가장 눈에 띄게 피는 개나리꽃

 

개나리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바로 우리나라이며, 한국의 특산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성취) 등의 의미가 있답니다.

개나리는 9월 이후에 씨를 수확해서 한약재로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른 봄에 피는 꽃들 중에서 민들레도 빠질 수 없죠.

 

 

민들레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며, 일본과 중국 등에 분포되어 있는데요.

(서양민들레도 있지만 토종 우리나라 민들레와는 약간 다르게 생겼다고 함)

우리나라 들판에 흔하게 볼 수 있어 보잘것없게 여겨지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 사랑의 신탁, 불사신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나온 말입니다.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 하여 민초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개나리와 같이 봄의 대명사진달래꽃

 

우리나라 각지에서 자라는 진달래는 다른 이른 봄에 피는 꽃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꽃의 색은 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자주분홍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진달래 꽃말은 절제, 청렴, 사랑의 즐거움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봄에는 진달래꽃으로 화전과 진달래주를 담아 마시면 맛있다고 합니다.

 

산수유꽃

 

산수유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노란 꽃이 바로 산수유꽃이며 생강나무 꽃입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며, 가을에 산수유 열매가 열리는데, 술과 차, 한약의 재료로 활용합니다.

 

산수유 꽃말은 지속, 불변을 의미합니다.

봄의 알림으로 초봄에 피는 꽃들이 알려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례 산수유마을의 산수유꽃이 장관을 보여주면서 봄의 알림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목련꽃

목련은 낙엽교목으로 크고 하얗게 초봄에 피는 꽃으로 봄을 알리는 꽃입니다.

 

목련꽃의 꽃말은 자연에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나무 위에 피는 연꽃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순백의 자태가 고결하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명자나무

 

산당화, 명자꽃이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로 오랫동안 관상용으로 심어온 나무이며, 주로 화단의 경계수, 울타리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명자꽃의 꽃말은 신뢰, 수줍음을 의미합니다.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화려하지 않고 청순해 보여 ‘아가씨 나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개불알풀

Daum에서 검색해보니 개불알풀이라고 나오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5~6월에 꽃이 핀다고 나오더군요.

개불알풀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유럽이 원산지인 개불알풀은 꽃이 너무 작아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더군요.

꽃 이름이 다소 민망하지만, 진짜 개의 XX을 닮아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ㅎㅎ

개불알풀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냉이꽃

 

냉이는 벌써 이렇게 자라서 꽃이 피었습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들판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민들레처럼 땅 위에 달라붙어 자라고 있답니다.

 

꽃이 피기 전에 새싹을 캐서 나물, 국거리 김치 등에 넣어 먹으면 봄이 오고 있음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식물이네요.

냉이꽃의 꽃말은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한의학에서 냉이의 뿌리까지 사용한다고 해서 생긴 의미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봄의 전령사,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

 

아직 서울엔 벚꽃이 피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안양천으로 가는 길, 양지바른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꽃을 피운 상태였습니다.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부터 피며, 남부지방은 3월 하순, 중부지방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안양천의 벚꽃 터널은 무척 매혹적입니다.

이제 꽃망울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 주 중반 정도 되어야 만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입니다.

 

초록 초록해진 양평교, 영등포 리틀야구장 근처의 안양천 모습

 

이번에 나와보니 잡초로 무성했던 곳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갈대야구장에서 양평역에 이르는 수변공원이 재탄생되었네요.

 

안양천은 2016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 발원해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를 거쳐 서울시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로 이어지고 있는데 8개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네요. 

 

어느덧 성산대교 앞까지 걸어왔네요.

날씨도 포근하고 시야가 확 트여서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날씨입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여의도 벚꽃축제나 안양천 벚꽃축제가 모두 취소되어 아쉽게 마음놓고 벚꽃구경을 할 수 없었는데요,

금년엔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되는 대신 낮 시간과 밤 10시까지는 여의서로 벚꽃 구간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2022년 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 3년 만에 개방

 

안양천도 금년엔 자유롭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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