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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속초 핫플레이스] 속초 청초호 전망 카페, 칠성조선소

by 휴식같은 친구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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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핫플레이스] 속초 청초호 전망 카페, 칠성조선소

 

 

속초에는 3대에 걸쳐 배를 만들던 조선소문화공간이자 카페로 변신한 칠성조선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2015년부터 강원도가 추진해 온 강원 로컬 벤처기업 지원사업으로 작년에 오픈하여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요즘 카페 트렌드는 대형화, 베이커리 카페, 공장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뷰포인트 등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속초 칠성조선소 카페는 이런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카페인 듯싶습니다.

 

요즘 속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칠성조선소, 청초호 전망이 멋지고 조선소를 작은 박물관으로 꾸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카페 칠성조선소와 칠성조선소 뮤지엄, 청초호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칠성조선소는 속초시 교동, 청초호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3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카페 칠성조선소 입구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11:00~20:00까지이며, 19:30이 라스트 오더입니다.

 

 칠성조선소의 작은 철문을 지나면 2층짜리 카페와 왼쪽에 ‘칠성조선소 뮤지엄’이라는 별채가 모습을 드러납니다.

 

이곳은 1952년부터 ‘원산조선소’라는 이름으로 배를 만들고 수리도 했던 곳입니다.

별채 벽면에는 조선소가 시간이 흐르며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이 연도별로 사진과 설명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중앙에는 배 만드는 조선공의 임금을 공시한 ‘신조공임표’나 선박 치수·무게 등을 표시한 ‘선박 제원’ 등의 기록물을 전시해놨고, 별채와 카페 사이 공터에는 선박을 육지로 끌어올리던 철길,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던 닻 등이 제각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칠성조선소 뮤지엄 2층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창으로 청초호가 보입니다.

과거 조선소 시절 직원들의 식당으로 쓰였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칠성조선소 뮤지엄

 

1952년에 문을 연 원산조선소는 3대째 목선을 만들다가 2017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원산 출신이던 가족이 6.25 전쟁으로 피란을 와서 속초에 자리 잡으며 목선을 만드는 조선소를 운영했던 것입니다.

당시에 속초는 바닷가라서 어업이 발달해 목선 수요가 많았다고 합니다.

 

 

2대에 걸쳐 성업했지만 점차 목선의 수요가 감소하고 어업규제가 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조선소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문화를 더하면서 카페와 뮤지엄이라는 색다른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죠.

 

칠성조선소에서 말들던 목선

 

바닷가 마을의 오래된 조선소, 60년 넘게 지켜져 온 조선소가 품은 단어들을 생각하고 모아서 고른 책들

 

용도를 알 수 없는 공간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칠성조선소 앞 작은 양옥건물은 동그란 책이라고 하는 책방입니다.

 

다양한 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청초호가 보이는 창가

 

다양한 소품,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할만합니다.

 

청초호 앞에 있는 창고 같은 건물이 바로 칠성조선소 카페 건물입니다.

 

청초호를 바라보는 칠성조선소 앞마당에는 선박을 끌어올리던 레일과 장비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선박이 자리하던 곳이 이제 청초호를 바라보는 쉼터가 되었네요.

 

청초호 풍경

 

청초호는 속초의 도심에 위치한 석호로 속초여행의 중심입니다.

 청초호 호수공원과 청초호 유원지, 엑스포타워 등이 있어 청초호 둘레길을 걸으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죠.

 

속초여행의 중심, 청초호 / 청초호 유원지 풍경

[속초 야경명소] 청초누리 봄빛정원이 열리는 청초호 야경

[속초 야경] 청초호 유원지 엑스포타워 전망대 관람료 등 이용정보

 

청초호 설악대교

 

카페 앞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정글짐 놀이터가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각종 원두를 진열해놓은 배 모형이 눈길을 끕니다.

2층으로 올라가 통유리 앞좌석을 차지하면 맞은편으로 청초호와 멀리 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카페에선 메이플시럽과 밤맛이 조화를 이루는 ‘메이플 마롱 밀크(6000원)’가 인기이고요.

블루치즈 스콘(5500원), 핫명란(6000원), 소금빵(3000원)과 같은 후식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커피, 카페라떼 등은 5,000~6,500원 선입니다.

 

커피 로스팅하는 곳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손님들로 너무 가득차서 칠성조선소 카페를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핫플레이스이다 보니 이곳에 모두 모여있는 듯한 착각이 날 정도였네요. ㅎㅎ

 

속초에서의 색다른 카페, 청초호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칠성조선소에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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