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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진도 해오름펜션, 진도펜션 적극 추천합니다

by 휴식같은 친구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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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진도 해오름펜션, 진도펜션 적극 추천합니다

 

 

보배섬 진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나, 국토의 최남단 쪽에 위치해서 너무 멀어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그런 여행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연휴에 가족여행으로 진도를 선택하고, 조카들에게 진도의 괜찮은 펜션을 잡으라고 숙제를 줬더니, 가족펜션 "진도 해오름펜션"을 잡았더라고요.

 

가족이 열 명이 넘어서 큰 방이라야 해서 마땅한 방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쉽게 잘 잡은 것 같네요.

진도 여행가실 때, 진도펜션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오름펜션은 오픈한 지 1년 조금 넘은 것 같아서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진도해오름펜션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544-1(전화 061-544-778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도대교를 건너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진도군의 동쪽 해변에 위치해 있어서 전 객실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펜션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오후부터 비가 내려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요. ㅠㅠ

 

주차장은 넓지 않으나 도로가에 차를 세울 수 있게 만들어놔서 주차의 어려움은 없습니다.

위 사진은 진도해오름 펜션의 도로가에서 바라본 장면으로 펜션 뒤쪽 모습입니다.

 

진도해오름펜션 바닷가쪽을 바라보고 있는 정면 모습입니다.

1, 2층을 펜션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객실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우리가족은 101 햇살마루를 예약했는데, 성수기라 주중, 주말 상관없이 20만 원입니다.

성수기가 아니면 1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네요.

다른 펜션에 비해 저렴한 것 같아요.

 

객실이 6개 정도 되는데 2~8인용 숙소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펜션 밖에 카라반이 하나 있더라고요. 카라반에서 취침은 나름 낭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햇살마루 내부인데요. 방은 별도로 없이 부엌과 구분된 큰 거실(원룸형태의 거실 겸 방)이 하나 있습니다.

10인용 객실치곤 그리 넓은 편은 아니나 잠을 자고, 노는 데는 부족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거실 한쪽에 텔레비전과 노래방 기계가 있습니다. 웬 횡재?

하지만 추석연휴 성수기라 객실이 다 차서 주인장이 밤에 노래는 하지 않았으면 해서 조용히 틀고 음악감상 정도만 했네요.

 

노래방 기계는 다른 방은 모르겠는데 제일 큰 가족방인 햇살마루에는 있었습니다.

 

주방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청소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있고, 커피포트 등 식기들도 잘 구비되어 있어요.

 

욕실엔 기본적인 수건, 비누, 샴푸 등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칫솔만 준비해 오시면 되겠네요.

 

제일 큰 객실이라 냉장고도 정말 큽니다. ㅎㅎ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냉장고 사이즈에 있는 듯...ㅋ

 

진도 해오름펜션은 아침식사가 가능합니다.

전복죽인데 1인분이 7,000원. 저녁에 주문하면 아침 원하는 시간에 갖다 주시더라고요.

 

 

 

우리는 5인분을 주문해서 나누어 먹고, 라면으로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매점은 없지만 아이스크림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펜션 앞에는 진돗개 한 마리가 있는데, 순하더라고요. 

우리가 숙박한 날이 10월 5일, 보름 정도 있다가 시집간다고 했으니 아마 지금쯤은 강아지를 임신했을 수도....ㅎㅎ

건강히 출산하길...

 

해오름펜션 편의시설수족관이 있고 직접 전복양식을 해서 싱싱한 해산물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복 가격도 저렴하니, 구워드시거나 해감으로 드시면 정말 맛있고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낚싯대도 1만 원에 대여가 가능하고, 낚싯배를 타시면 배도 알선해 주신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진도 바다 모습입니다.

멀리 다도해의 섬들도 보이는 멋진 풍경이지만, 비가 내려 전망이 시원하지는 않네요.

 

도로 쪽의 펜션 뒤는 미봉산(242m)이 있어서 맑은 날에는 산에 올라가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계획은 헸는데, 비가 와서 올라가지도 못했습니다.

 

객실 앞에는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역시 비가 와서 이곳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아래층에도 골프연습장이 별도로 있습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분은 연습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장님이 골프를 좋아하시나 봐요.

 

펜션 앞에는 해먹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딸아이가 집에 해먹을 설치해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이것도 비가 와서 사용하지 못했네요. ㅎㅎ

 

사진은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바베큐장을 만들어 놨는데, 여기에서 바비큐를 했습니다.

좌석이 20개 미만으로 조금 좁은 게 흠, 다른 팀과 좁은 곳에서 같이 베베큐를 먹었는데 좁아서 좀 불편한 정도입니다.

 

바비큐는 숯과 그릴 바비큐 세팅비가 4인 기준으로 10,000원입니다.

우리는 인원이 조금 많아 2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펜션에서 바로 바다로 가볼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비가 살짝 오는 날씨에도 아쉬워서 내려가 봤습니다.

백사장이 있는 물놀이하는 해변은 아니지만, 바다전경을 보고자 할 때는 금방 내려가서 볼 수 있어 좋네요.

 

밤 7시 정도에 바비큐를 먹었는데요.

친절한 사장님이 직접 불을 피워 주십니다.

 

우리는 삼겹살 외에도 펜션에 있는 전복을 구입해서 회와 구이로 먹었는데요.

전복은 취업한 조카가 한방 쏴서 잘 먹었네요. ㅎㅎ

그동안 용돈만 받아가다가 어느새 다 커서 졸업하고 취업해서 이런 호사를 누리게 되네요. ㅎㅎ

 

 

 

펜션에서는 진도 특산물인 진도 홍주(알콜 60도가 25,000원, 40도가 15,000원, 35도가 5,000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펜션 사장님이 진도대교 근처 울돌목 회오리 물살에서 직접 생산한 식감 좋은 참전복을 산지출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기에 따라 1kg(10~30 미)에 35,000원 ~ 60,000원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카가 2kg 정도를 주문해서 회와 구이로 먹었답니다.

 

바비큐로 맛있게 고기를 굽고 있는데 센스쟁이 사장님이 홍주를 서비스로 내 오십니다.

소주잔에 밀키스를 따르고, 그 위에 홍주 약간을 부으면 정말 맛있는 홍주가 탄생되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서너 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셨네요. ㅎㅎ

 

진도해오름펜션 근처 가볼만한 곳, 관광명소진도대교와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 운림산방, 가계해수욕장, 쌍계사 등이 있어서 힐링하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그리고 죽림어촌체험마을이 가까운데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 꼬막, 고동, 맛조개 등 풍부한 해산물을 직접 잡을 수 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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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도 마음에 들고, 사장님도 인심이 넉넉하고 친절하셔서 즐거운 가족여행을 보낼 수 있었던 진도 해오름펜션.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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