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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세종 맛집, 진주냉면 남가옥

by 휴식같은 친구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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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맛집, 진주냉면 남가옥

 

 

아침 일찍 출발해서 세종시에 오다 보니 아침을 거른 상태,

세종호수공원에 들렀는데 마침 남가옥이란 진주냉면 가게가 보여 아점으로 먹을 겸 해서 들어갔습니다.  

 

님가옥이란 세종시 맛집은 진주냉면 전문점인데요.

진주냉면은 삶은 메밀국수에 쇠고기 육전과 잘게 다진 배추김치, 달걀지단 등을 고명으로 앉고 저온 숙성시킨 해물 육수를 넣은 냉면이라고 합니다.

진주냉면은 처음으로 먹어 봤는데, 육전을 잘게 썰어 넣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육전이 들어간 냉면이라 담백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어 호불호가 생기는 음식인 듯합니다.

육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세종시 맛집으로 추천할 만한 맛집입니다.

 

세종시 냉면 맛집진주냉면 남가옥 후기입니다.

 

세종시 진주냉면 남가옥은 세종호수공원 서쪽, 국립세종도서관 방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에 세종호수공원 자전거 대여점이 있더군요.

 

세종호수공원은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다 보니 주말엔 가게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차 없는 거리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 월요일 오전 7시까지)

 

 

따라서 남가옥 입구 차없는 거리 육교 아래 주차를 하거나 국립세종도서관 옆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해야 합니다.

 

국립세종도서관

 

건물에 문제가 있어 작년 8월 1일부터 건물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어서 휴관 중이더군요.

4월에 재개관할 예종이었다가 8월 28일까지 연장하고, 오는 8월 29일에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도서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네요.

 

첫 지방 국립도서관(정책전문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남가옥은 2층이고요.

1층은 GS25 편의점과 세종호수공원 자전거 대여점이 있습니다.

 

남가옥 영업시간은 11:00~20:00(주말은 11:00~20:30), 휴무일은 없으며 브레이크 타임은 16:00~17:00(토요일과 일요일은 없음)입니다.

 

2층 남가옥 입구에서 바라본 방울새 어린이공원과 물놀이장

 

앞쪽이 세종호수공원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세종호수공원(주차장 및 자전거대여)

 

아점으로 방문한 곳이라 11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는데요.

문 열자마자 손님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매장이 상당히 넓은 걸 보니 손님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넓고 천정도 높아 개방감이 좋아 시원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진주냉면 남가옥이란 가게는 세종시를 비롯해 경주시(양남면)와 대구시(효목동)에 하나씩 검색되는데 체인점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진주냉면이라 본점이 진주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정작 진주시에는 없는 아이러니...

 

주문은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태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11,000원, 메밀만두 6,000원, 육전 17,000원 등입니다.

냉면가격 정말 비싸졌네요.

이곳도 최근에 1000원씩 인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진주 인근의 산간지역에서는 냉면의 주원료인 메밀 재배가 많아서 옛날부터 메밀국수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이에 진주에서도 영향을 받아 좀 더 고급화한 냉면을 개발하여 권력가나 재력가들이 야참음식으로 즐겨 먹기 위해 개발한 것이 진주냉면의 효시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냉면 중에 제일로 여기는 것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라고 할 만큼 유명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진주냉면은 1960년대 중반에 진주지역에서 사라졌다가 1999년에 진주냉면 원형을 중심으로 식생활문화연구가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고 합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세종호수공원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진주냉면은 어떤 멋인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셀프코너에 양파와 무김치가 준비되어 있고, 따뜻한 육수도 가져다 마실 수 있는데요.

짭조름한 육수가 진하고 무척 맛있어서 두 컵이나 가져다 마셨습니다.

육수가 맛있는 걸 보니 냉면 맛도 더욱 기대가 되네요.

 

메밀만두 9개

간장에 살포시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믈냉면

양도 적당하고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가운데 냉면 위에 육전과 오이, 배, 달걀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에 감자전분을 섞고 꿩(소고기) 육수와 동치미국물을 차게 해서 동치무채, 돼지고기편육, 배채, 달걀완숙 반쪽을 고명으로 사용하는데요.

진주냉면은 메밀가루에 고구마전분을 섞고 멸치(디포리)와 바지락, 홍합, 해삼, 전복, 석이버섯 등 해물을 이용한 장국과 쇠고기육수로 육수의 빛깔과 맛을 내 차게 해서 김장배추김치를 채 썰고, 쇠고기육전(또는 쇠고기 볶음), 오이, 배채, 전복, 석이버섯,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비빔냉면 역시 붉은 양념에 들어간 고명은 물냉면과 동일합니다.

보기에도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육전을 잘게 썰어 넣었는데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냉면이라면 소고기 한 점 들어간 것만 먹어 봤고, 이런 육전이 들어간 진주냉면은 처음인데요.

사천 등 인근 해안에서 공수해온 해물로 만든 육수이다 보니 그 맛이 더욱 진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육수를 맛있게 먹어서 육수는 무난했고 시원한 냉면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육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먹다 보니 약간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육전 좋아하는 사람들은 냉면과 육전을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기도 하더군요)

 

한 끼 식사로 육전을 별도 주문하지 않고 냉면만 먹기에는 좋았답니다.

육전이 많이 들어 있어서 한 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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