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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

단양 걷기 좋은 길 / 풍경 좋은 길, 단양강 잔도

by 휴식같은 친구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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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걷기 좋은 길 / 풍경 좋은 길,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는 상진대교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폭 2m, 길이 1.2km의 남한강 암벽을 따라 만들어진 트래킹 코스입니다.

 

잔도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이라는 의미로 갖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외진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길로 절벽에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에 받침대를 넣고 받침대 위에 나무판을 놓아 만든 길을 말합니다.

단양강 잔도는 한국판 잔도로 입소문이 난 곳이랍니다.

 

지난번 6월 단양여행에서 시간이 없어서 걷지 못했는데, 이번에 방문해서 왕복으로 단양강 잔도길을 걸었습니다.

한쪽은 절벽, 한쪽은 단양강(남한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아슬아슬한 벼랑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단양 걷기 좋은 길, 풍경 좋은 길, 단양강 잔도길 풍경을 담았습니다.

 

단양강 잔도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빛터널 등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이 세 곳을 한데 묶어 만천하 테마파크라고 부를 정도로 단양의 가장 핫플이면서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호반을 따라 단양 느림보길과도 연결되어 트래킹 코스로 인기가 놓은 곳입니다.

단양느림보길은 총연장 16.1km에 걸쳐 조성되었는데, 1구간 삼봉길과 2구간 석문길, 3구간 금굴길, 4구간 상상의 거리, 5구간 수양개역사문화길로 단양강변을 따라 이어진 친환경 도보길을 말합니다.

 

단양강 잔도는 만천하스카이워크 6주차장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가고자 할 경우 버스 대신 단양강 잔도를 따라 걸어가도 됩니다.

 

 

단양강 잔도 관람안내

 

관람시간(통행시간) 제한없은, 경관조명은 일몰 후~밤 11시까지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만천하스카이워크 6주차장 이용, 주차요금 무료

소요시간 1.2km, 편도 20분, 왕복 40~60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푸드트럭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우측은 단양 하수처리장이고, 도로가와 나란히 가는 산책길로 진입하면 됩니다.

 

바로 머리 위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보이네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풍경(입장료 및 가는길 셔틀버스)

 

나무데크를 타라 걸어가고,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들리면 됩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중간에 화장실이 없으니깐요.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 상진대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상진철교와 KTX 중앙선이 지나는 철교가 나란히 있습니다.

 

상진대교(좌)와 상진철교(우)

 

만천하스카이워크 방향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직진하게 되면 소노문과 단양 중심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상진철교 아래 다리

 

상진철교 아래로 이어진 단양강 잔도

 

일부구간은 지붕까지 설치되어 있어 비오는 날에도 걸으면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상진철교와 KTX 중앙선 아래를 지나가는 모습

 

상진대교

단양의 5번 국도 교량(4차로)으로 과거에는 현재의 다리 앞에 좁은 다리(2차로)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이 적을 때에는 옛날 상진대교의 교각 흔적이 강바닥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단양강 잔도길 모습

절벽 아래 단양강 위를 걸을 수 있게 만들어진 구간입니다.

 

 

지난해에는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단양 저녁에 가볼만한 곳, 수양개 빛터널 빛축제 예뻐요

 

좌측은 중앙선 철로인 상진철교이고, 우측은 KTX 중앙선 철길입니다.

 

중앙선은 서울시 청량리역에서 경북 경주시 모량신호장을 잇는 331.3km의 철도를 말합니다.

2021년 9월부터 철도거리표상에 청량리~도담역 구간과 도담역~경주구간으로 분리하여 청량리~도담구간을 준고속선으로 관리하고 있답니다.

 

단양강 잔도는 사계절 어느 때 걸어도 좋지만, 가을엔 단풍이 지면서 울긋불긋 색감이 단양강에 비추는 풍경이 가장 멋있다고 합니다.

 

단양강 수변 위를 걷는 느낌

 

철판으로 오픈된 바닥으로 아찔한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잔도는 중국에서 벼랑에 구멍을 뚫고 받침대를 박아 길을 낸 것인데 단양강 잔도 역시 강 아래에 기둥을 세우지 않고 옆으로 받침대를 박은 것이 특징입니다.

 

잔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받침대 모습입니다.

 

코너에도 잔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1.2km 구간 중 800미터 구간이 강과 맞닿은 20여 m 암벽 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와서 남한강(단양강)에는 물이 제법 많이 흐르고 있어 잔도길 걷는 기분은 물 위를 걷는 기분이 듭니다.

소백산 줄기도 한 폭의 풍경화처럼 느껴지게 하네요.

 

시루섬 방향의 남한강

 

1.2km의 단양강 잔도는 금세 마지막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단양강 잔도의 마지막 지점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와 닿아 있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가려면 6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 대신 단양강 잔도를 걸어서 오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풍경(입장료 및 가는길 셔틀버스)

 

만천하스카이워크 앞은 옛 중앙선 철길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수양개빛터널로 가는 오색찬란한 터널로 변해 있습니다.

반대편은 이끼터널과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빛터널로 연결이 됩니다.

 

단양 수양개 빛터널 가는길, 이끼터널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단양 사진찍기 좋은 곳, 수양개 빛터널 가는 길의 이끼터널

단양 저녁에 가볼만한 곳, 수양개 빛터널 빛축제 예뻐요

 

수양개 생태공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모습

단양강 잔도가 끝나는 곳에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버스나 모노레일을 타고 만학천봉 전망대에 올라가면 됩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더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되어 있는데요.

여유가 있으면 트래킹 코스로 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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