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충청도 여행

온달장군의 신라와의 치열한 격전지, 단양 온달산성

by 휴식같은 친구 2022. 9. 3.
반응형

온달장군의 신라와의 치열한 격전지, 단양 온달산성

 

 

온달관광지에 들리면 온달전시관과 온달 오픈세트장, 온달동굴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양여행, 온달관광지 오픈세트장 등 입장료 및 관람안내

 

온달관광지 매표소 가지 전에 온달산성으로 가는 길이 별도로 있는데요.

온달산성까지 1km, 왕복 소요시간이 50분입니다.

더운 날씨에 다녀올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 혼자 다녀왔습니다.

블로거의 숙명이랄까...ㅎㅎ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 때 온달장군이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 이북의 영토를 되찾기 위한 전투 중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산성입니다.

장례를 치르려고 하는데 평강공주가 도착하기 전까지 관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죠.

 

더운 날 온달산성에 올라가사 고구려와 신라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온달산성 풍경을 담았습니다. 

 

온달관광지 주차장에서 조금 들어가면 단양 온달산성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거리는 1km, 소요시간은 왕복 50분입니다.

 

온달산성 가는 길

 

 

온달산성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1km, 왕복 50분

 

처음엔 온달관광지 오픈세트장 위를 걷는 평평한 길이 나옵니다.

 

바로 아래에 온달 오픈세트장 수,당 황궁으로 재현한 공간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저잣거리인 듯...

 

오픈세트장 서쪽 지점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많은 계단들

 

중간쯤 올라가니 주변 산세가 눈에 들어옵니다.

 

온달산성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정자

잠시 땀을 식혀 갑니다.

 

어느새 130미터 남은 길

 

전방에 산성이 보입니다.

여기까지 2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온달산성(사적 264호)

 

소백산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려 남한강에 접하는 성산이라 불리는 봉우리(해발 454.5m)의 정상부에 반월형 퇴뫼식 내외협축으로 견고하게 축조된 산성입니다.

 

납작한 석재로 쌓은 산성

 

 

성벽의 축조방법이나 보강 축조모습, 유물의 출토 현황으로 보아 처음에는 고구려 시대에 축조되었지만, 6세기 중엽엔 신라에 의해 다시 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 둘레는 685m이고 높이는 5m이며 남문과 북문에는 고구려 산성의 특징인 치성이 있습니다.

성내에 우물이 1개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소, 1992년 산성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기와조각과 토기편, 창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성문은 3개로 현문식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동문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온달산성은 고구려 온달장군이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끌형 화살촉 등 고구려 계통의 유물 일부가 화인 된 점 외에는 고구려 축성 근거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신라의 축성방식이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신중동국여지여지승람과 신여지도서에 산성의 기록이 있고, 삼국사기에는 온달이 아단성 아래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유시에 맞아 죽었다고 전하고 있답니다.

(아단성을 서울의 아차산성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함)

 

온달산성 남문 방향

 

성 내에서 바라본 온달산성

 

산성 위에 올라가 봤습니다.

 

온달산성 내에서는 동남북 문 터와 치성, 수구 등의 시설이 남아있고, 3곳의 건물터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의 토기 조각이 곳곳에 흩어져 발견되었습니다.

 

온달산성은 성벽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고대 성곽의 축성법 연구에 좋은 자료라고 합니다.

 

온달산성 남문

산성에서의 뷰는 특별하게 볼 것이 없네요.

 

온달산성 북문 쪽은 성문을 복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북문까지는 포기~ㅎㅎ

 

북문으로 올라가면 지대가 남문보다 높아 뷰가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온달산성 남문으로 나와 내려왔습니다.

 

 

온달산성을 오르는 입구에서 한 커플을 발견한 것 말고는 오르내리는 동안 어떤 사람도 만나지 못했고, 온달선성 북문 쪽에 한 팀이 올라 쉬고 있는 모습만 봤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언제 다시 이곳에 오를지 몰라 올랐는데, 땀으로 목욕을 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다녀오고 나니 뿌듯해지는 기분은 들었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