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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부산여행] 해동 용궁사 풍경(입장료 및 주차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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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해동 용궁사 풍경(입장료 및 주차장)

 

 

부산여행 이튿날은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구경하기로 하고 먼저 들린 곳은 해동용궁사입니다.

해동용궁사 역시 부산을 떠난 이후 처음 방문이라 정말 오랜만에 찾은 곳입니다.

 

옛날에는 대웅전과 그 앞에 작은 가건물 하나만 있어서 아담하고 바다 앞 고즈넉한 풍경이 무척 멋스러웠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많은 건물과 조형물들이 있어서 예전만 한 분위기는 사리진 것 같더군요.

 

해동용궁사는 기장군 사랑리에 있는 절로 사찰 바로 앞에 푸른 동해바다 비경이 펼쳐져 있어서 언제나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곳이며, 국내 사찰 가운데 해가 가장 일찍 쯔는 일출명소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바다를 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풍경용궁사 주차장과 입장료 정보 등을 정리했습니다.

 

해동용궁사 앞 표지석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혜근(나옹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에서 수도하던 중 나라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신선이 노는 곳) 끝 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태평성대해질 것이라고 말해 보문사라는 사찰을 지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400여년이 지난 1930년 초 통도사의 운강이 중창했고,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습니다.

경치 좋은 바다 배경으로 세워진 이제 100여년 된 신생 사찰이라고 볼 수 있네요.

 

지금은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전남 구례의 화엄사 말사로 등록되어 있는데요.

호남지역의 사찰이 영남에 말사를 둔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뒤편에 자리한 해동용궁사 주차장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국립수산과학관은 무료 관람이 가능한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겠습니다.

 

 

해동용궁사 관람안내

 

관람시간 04:00~20:30(출입문 개방시간)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기본 30분 2,000원, 10분 초과당 500원(신용카드 전용)

 

해동용궁사 가는 길가에는 여러 가게가 들어 서 있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들이 있어서 민생고를 해결하는 곳들이네요.

 

12지상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지신상 앞에서 인증샷을 필수~ ㅎㅎ

 

입구에 있는 교통안전기원탑

 

해동용궁사 일주문

 

해동용궁사는 오랜 역사의 범어사, 삼광사와 함께 가장 이름난 사찰이며, 특히 아름다운 경치로 부산 시티투어버스도 경유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08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곧바로 해동용궁사가 나오는데, 마치 용궁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독특한 분위기를 이끄는 장식들이 무척 많아져서 도량과 관계없는 관광지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지는 사찰이 된 듯하고, 상업주의적인 느낌이 드는 사찰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지장보살과 쌍향수불이 있고, 부산 갈맷길 코스가 이어집니다.

동암마을 해변산책로로 이동할 수 있더군요.

 

쌍향수불

 

해동용궁사 전경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 용왕당,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해동용궁사 앞바다 암석들

 

지장보살

내려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무척 아름다운 사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용문석교를 지나면 해동용궁사 대웅전에 갈 수 있습니다.

 

용문석교 아래에는 16나한상이 놓여 있네요.

 

다리 위에서 아래쪽으로 동전을 던질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호기심에 정말 많은 분들이 동전을 던지더군요.

 

만복문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해동용궁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해동용궁사 대웅전

 

불이문이 절 담장에 형태만 갖추고 있습니다.

 

대웅전 앞바다 전망으로는 사사자 3층 석탑이 있습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3m 높이의 미륵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고 6.25 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되어 1990년에 정암스님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석탑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석탑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장보살과 쌍향수불이 있는 곳

 

좌측 멀리 보이는 건물은 최근에 생긴 힐튼호텔 부산인 듯합니다.

 

광명전

 

광명전에는 누워있는 부처, 와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전각인데 새로 지었나 보네요.

 

대웅전 우측엔 영월당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바다 전망으로는 용궁커피학교가 있습니다.

예전의 해동용궁사엔 대웅전과 이 건물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날씨가 맑은 날엔 일본 대마도와 고리 원자력본부가 육안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대웅전 뒤쪽에는 해수관음보살이 있습니다.

 

용궁단

 

해동관음보살 가는 원통문

 

단일 석ㅈ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이라는 해수관음대불

 

높이가 약 10m에 이르며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 부르는 약사여래불입니다.

 

소원양초(5,000원)

자신의 12지신 띠를 골라 이름과 소원을 적은 뒤 불을 붙인 후 촛대함에 넣고 기도를 드립니다.

 

딸아이도 소원양초에 동참

 

해수관음대불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 풍경

 

해동용궁사는 아침 일출이 장관을 이루면서 보름달 밝은 밤에는 그 운치가 최고인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사찰로 알려진 곳이네요.

 

천혜의 요새지와 같은 명승지이며, 한국 제일의 해수관음도량으로서 많이 알려져 있는 해동용궁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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