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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

강화도 일몰명소, 적석사 낙조대의 아름다운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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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때인 416년에 천축조사가 고려산 서쪽 기슭에 창건한 사찰인데요.

대한조계종 총무원 직할의 말사입니다.

 

적석사  사적비에 따르면 천축조사가 강화도에서 절을 지을 곳을 물색하던 중 고려산 정상의 오련지에 핀 5송이의 연꽃을 꺾어 바람에 날린 뒤 꽃잎이 떨어진 5곳에 적련사를 비롯하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황련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적련사가 지금의 적석사인데, 절 이름에 '붉을 적' 자가 들어 있어 산불이 자주 난다고 하여 '쌓을 적' 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려산 등산코스 (백련사 코스 등)

고려산 진달래축제 이모저모

 

 

강화도 적석사의 오랜 역사 외에도 적석사 뒤편에 오르면 고려저수지와 서해바다가 펼쳐지는 낙조대와 낙조봉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일몰 광경이 아름다워 강화 8경의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다만, 적석사로 들어가는 길의 폭이 좁고, 사찰로 오르는 경사로가 심하며,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복잡하지 않은 사찰입니다.

(많이 알려지면 진입로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측됨)

 

적석사 진입로

 

고비고개로에서 적석사로 가는 길무척 좁고 험한 편입니다.

처음 1km 정도는 경사로는 없지만 도로 폭이 좁아 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이며, 중간에 마주 오는 차라도 오면 비켜주는데 실랑이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후 언덕길 1km는 경사가 40~50도까지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데요.

남양주 수종사 올라가는 길이 생각날 정도로 경사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초보운전이나 노후차량은 진입을 권하지 않으며, 일몰(낙조)까지 보고 내려올 경우엔 좁은 경사로 내려오는 것도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석사에 도착

언덕 위 축대 위에 적석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의 오후 6시 정도에 도착했는데요.

낙조대에서 일몰을 보기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아직까지 더위가 가시지 않은 시각이라 아무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곳 적석사는 05:00~17:00까지만 출입할 수 있고,

적석사 낙조대는 05:00~20:00까지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있지만, 개방을 안하고 있네요.

화장실 가고 싶으면 난감할 듯...

 

주차장 옆에 있는 적석사 사적비

 

전체 높이 394cm, 비신의 높이 304cm, 너비 69cm로 고려산 적석사적비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한 고려산의 오련지에서 날아든 연꽃잎 색상에 따라 5개의 사팔이 지어졌고, 그중 하나인 적련사가 적성사로 바뀌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사적비는 1714년(숙종 40)에 세워진 비석으로 불교의 전래, 사찰의 중건과 중수 상황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 몽골침입에 대항하여 강화도로 도읍을 옮겼을 때 적석사가 임금의 거처로 사용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적석사 사적비 위에 있는 건물은 찻집으로 보이는데 문이 닫혀 있습니다.

 

언덕 위 적석사

위에 보이는 건 적석사 범종루인데, 마침 오후 6시에 치는 타종을 스님이 하고 계시더군요.

 

적석사 우측으로 올라갔습니다.

고인돌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1km 정도 가면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이 있습니다.

 

적석사 출입은 05:00~17:00까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후 6시, 종소리가 울리는 적석사로 살짝 들어갔네요. 

 

위쪽에 있는 건물은 스님들 처소인 수선당인 듯합니다.

 

적석사 대웅전

1층은 관음굴이라 적혀 있고, 2층이 대웅전이네요.

 

적석사 종무소

적석사에는 감로정이 있는데, 나라에 변란의 조짐이 생기면 우물이 마르거나 물이 흐려져 마실 수 없게 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가 대웅전 앞에 있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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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사엔 인기척이 전혀 없는 가운데 저녁 6시 타종을 스님이 하시고 계셨는데요.

그 소리를 들어보세요.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강화도 서남쪽 방향 전망

 

적석사 좌측 산의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좌측은 삼성각, 우측은 적석사 낙조대 방향인데요.

좌측 적석사 낙조대 보타전에 갔다가 돌아서 나오면 삼성각 방향으로 나오게 됩니다.

 

적석사 삼성각

 

경사로에 놓인 계단 100여개만 오르면 낙조대가 있는데요.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조심~~

 

적석사 낙조대 모습

국내 3대 낙조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적석사 낙조대에 있는 보타전

해수관음상이 모셔진 곳입니다.

 

적석사 낙조대 모습

강화 8경 중 하나인 곳입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곳이 고려산 낙조봉입니다.

 

고려산 서쪽 산허리 모습

 

적석사는 정서향으로 앉아 있어 낙조가 가장 화려한 곳입니다.

한겨울로 들어갈수록 더욱 수려하다고 하네요.

 

강화도의 아름다운 산세

혈구산(460m)과 퇴미산(339m)로 연결되는 산인 듯합니다.

 

고려산

 

서남쪽 바로 아래에는 고려저수지(내가저수지)가 있습니다.

 

강화도 내가면 고천리에 있는 저수지로 강화도 내 또 다른 섬인 시간이 멈춘 여행지라고 불리는 교동도의 난정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입니다.

강화도에는 10개가 넘는 저수지가 있는데, 섬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해발 3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저수지를 조성하기에 용이하고, 의외로 밭농사와 논농사 등 농업이 발달한 점이 저수지가 많은 이유인 듯합니다.

 

강화도에 이렇게 넓은 저수지가 있다고? 고려저수지 풍경

 

석모도 방향의 서해바다

 

덥기는 하지만, 날씨가 화창해서 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유튜브로 만든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오후 6시가 넘은 시각이라 일몰까지는 1시간 30분 이상 남았는데요.

있을만한 곳도 없고 해서 일몰과 낙조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다음에 꼭 날씨 맑은 날 일몰을 보러 오고 싶은 곳이네요.

다만, 적석사까지 오는 험난한 길이 다소 무섭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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