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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바다와 절벽이 만든 여수 일출명소

by 휴식같은 친구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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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향일암입니다.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이 작은 암자는, 탁 트인 남해 바다와 장엄한 일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로는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여수 향일암(向日庵)은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임포마을에 위치한 아름다운 암자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처럼, 향일암은 한반도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유명하고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2009년 12월 20일 새벽에 향일암에선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향일암 대웅전, 종무실, 종각 등 주요 건물 3채가 전소되었고, 대웅전 안에 있던 청동불상과 탱화 등 중요한 문화재들도 함께 소실되고 말았죠.

 

이런 화재에도 불구하고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수 향일암 낙산사의 홍련암남해 금산의 보리암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전국 4대 관음기도도량이며, 빼어난 바다전망과 일출명소, 해안절벽이 만들어낸 풍경이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복원공사를 마치고 낙성식을 거진 바 있습니다.

화재 이전에 한 번 찾은 적이 있고, 이후 처음으로 찾았는데, 금오산 향일암 풍경을 담았습니다.

 

향일암 주차장

좌측은 향일암 주차장이고, 우측은 향일암 공영주차장이 만차일 때 그 아래쪽에 있는 거북선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왼쪽만 주차요금을 받는데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에 200원씩 추가되고, 1일 최대 5,000원입니다.

 

 

향일암 관람안내

 

관람시간 일출 후~ 일몰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1시간 무료, 20분당 200원

소요시간 1시간~1시간 30분

 

향일암 가는 길

 

향일암 입구에 있는 마을은 임포마을

1700년경에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입항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뒷산인 금오산을 뒤덮고 있는 바위에 새겨진 무늬가 가북이 등에 새겨진 육각형무늬와 흡사하고, 동해 쪽으로 뻗어난 줄기가 거북머리를 닮아 멀리서 보면 흡사 거북이 한 마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에 거북이가 길게 뻗어 있는 모습으로 장성포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일본인들이 산세를 보니 금오산 정기를 받아 장사가 태어날 것 같아 이를 막기 위해 거북이를 잡을 때 사용하는 깨를 마을 이름에 붙여 깨개, 즉 임포라 불렀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암자, 향일암 일대 모습

 

대웅전 좌측에 천수관음전이,

뒤쪽에 해수관음전과 경전바위, 원효대사 좌선대와 일출마당이 있고,

우측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1300여년 전 선덕여왕 8년(659) 원효대사가 기도 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원통암으로 창건했습니다.

그 후 고려 광종 9년(958) 윤필대사가 산의 형세가 마치 금거북이가 불경(경전바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하여 금오암으로 부르다가,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수행정진 중 대웅전을 짓고 금불상을 봉안하면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의미의 향일암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수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도량이며, 관음도량이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로운 곳이라는 의미고,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이 소원을 성취하게 해 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향일암 가는 계단

한 400개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 여름이라 땀이.... 고생 좀 했습니다. ㅎㅎ

 

계단길 말고 우측으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도 되는데요.

보통 올라갈 때에는 계단으로, 내려올 때에는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곤 합니다.

 

금오산 향일암 일주문

 

금오산은 돌산읍 율림리와 금성리 일대에 있는 321m의 산으로 돌산도 남동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을 제외하고는 급경사의 암석해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계단 중간중간에 5개의 천진불이 다른 자세로 반깁니다.

귀여운 천진불의 코와 손바닥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이렇게 익살스러운 포즈로 서 있어서 힘들게 올라오는 관광객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 같네요.

 

천진불이 너무 귀여워서 향일암 대웅전 옆에 있는 기념품 판매장에서 이 천진불을 구입했습니다.

계단에 놓인 천진불보다는 귀엽지 않지만, 그럭저럭 그런 분위기를 받고 싶었네요.

 

향일암 등용문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입신출세의 길에 오르게 되는 문입니다.

 

용문은 중국 황하 상류계곡의 이름으로 물살이 매우 빨라 힘센 큰 물고기가 여기에 오르기만 하면 용으로 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가파른 계단 구간은 다 올라왔습니다.

 

향일암 아래 매점이 있는 곳은 남해바다 혹은 일출전망대입니다.

 

향일암 주차장 앞 툭 튀어나온 곳은 거북머리라고 하는데, 전망대가 있으면 풍경이 예쁠 것 같네요,

 

자세히 보니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출입은 할 수 없는 곳입니다.

 

밤섬과 임포주차장 방향 전망

향일암으로 가는 길, 좌측 해안 방향으로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멈췄는데 밤섬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여수 향일암 가는 길, 밤섬 전망대

 

배 한 대가 지나가는 풍경

날씨가 흐려서 바다빛도, 하늘빛도 잿빛이라 다소 아쉬운 풍경입니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경관

범섬, 거북머리, 남해 금산의 보리암, 욕지도, 세존도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원이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전망이 썩 좋지 않은데, 맑은 날 향일암에 오르면 푸른 바다 풍경이 정말 죽이는 곳입니다.

 

자연암석으로 이루어진 향일암 해탈문

 

정말 좁죠?

뚱뚱한 사람은 통과하지 못할 수도...?

 

사찰로 들어가는 삼문 가운데 하나로 불이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만들어진 문이 아니라 바위 사이 조그만 틈을 통해 들어가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불이는 분별심을 내지 않고, 평안한 경지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로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해탈문을 지나 이렇게 가파르고 좁은 틈을 지나면 향일암 대웅전이 나옵니다.

 

향일암 대웅전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실 때 원통암(실제 원통암 자리는 해수관음전 자리라고 함)이라 했던 곳입니다.

 

향일암 대웅전은 관음기도 도량의 중심법당이라는 의미로 원통보전이 걸려 있습니다.

 

애웅전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풍경

 

대웅전 앞 범종각

 

대웅전 좌측으로 가면 천수관음전과 공양실이 있고, 뒤쪽으로 가면 해수관음전이 나옵니다,.

 

약수터

올라오는 동안 땀으로 한참을 뺐으니 수분을 보충합니다.

 

향일암 천수관음전

 

천수관음전에서 바다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해수관음전과 일출마당, 원효대사 좌선대 가는 길입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터널 같은 신비로운 통로를 지나가네요.

관음전까지는 2분이면 갑니다.

 

삼각형 터널로 이루어진 계단길

 

여름엔 그늘을 만들어 줘서 시원하고, 겨울엔 찬바람을 막아 따뜻한 통로가 되겠네요.

 

향일암 관음전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후 창건했다고 하는 원통암이 있던 자리입니다.

 

해수관음전 내부 모습

 

관음전은 더 높은 곳에 있어서 바다풍경도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관음전 옆 해수관음보살

 

향일암에는 관세음보살님이 해수관음보살, 친수천안관세음보살, 수월관세음보살, 관자재보살 등으로 여러 곳에 나뉘어 있습니다.

 

관음전 바로 아래 평평한 암석은 원효대사가 앉아서 기도를 드리던 원효스님 좌선대가 있습니다.

 

관음전 아래로 내려가면 해돋이 전망대입니다.

 

원효스님 좌선대와 관음전 그리고 그 위에 경전바위가 있습니다.

 

다시 대웅전으로 내려와 우측으로 향합니다.

대웅전 우측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

올라오면서 놓여 있는 귀여운 천진불의 다양한 포즈가 귀여워 이곳에서 샀습니다.

 

향일암 삼성각

칠성부처님, 산신, 독성 세 분을 모신 전각입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대웅전 일대

 

삼성각 우측은 스님 처소인 듯

 

금오산 향일암 해안가 모습

 

내려가는 길에 있는 경전바위

 

바위마다 한자가 마구 적혀 있는데요.

낙서 무지 했네요.ㅎㅎ

 

내려오면서 바라본 한려해상 국립공원

 

15년도 지난 과거에 향일암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에 안타깝게 생각했는데요.

이렇게나마 복원되어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화재는 정말 무섭습니다.

사전에 발생하지 않도록 이렇게 아름다운 고을 지켜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향일암 풍경 및 향일암에서 바라본 풍경을 유튜브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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