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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소백산하늘자락공원, 안개 낀 소백산 하늘자락전망대와 어림호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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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에 처가에 갔다가 잠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하늘자락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윤장대와 팔상탱 등 보물이 가득한 예천 용문사에서 5km 정도 산길을 따라 오르면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이 있는데요.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예천에 소백산이?

처음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전망대가 있다는 걸 알고 들었던 질문입니다.

 

소백산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과 봉화군 물야면에 걸쳐 있는 소백산맥의 중심이 되는 산인데요.

하늘자락공원은 엄밀하게 보면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쪽 중간에 자리하고 있고, 오히려 소백산보다는 월악산과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며, 소백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지역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백산이란 지명을 사용한 이유는 이곳의 지형이 소백산맥의 자락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관광지 홍보차원에서 유리한 측면 때문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긴 연휴이기도 했지만, 유독 비가 많이 내려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는데요.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전망대에 간 날 역시 흐려서 맑은 날이 거의 없어서 뷰가 좋은 전망은 볼 수 없었지만, 안개 낀 운치있는 풍경과 가을로 접어드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모습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은 예천군 용문면 매봉자락 730m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하늘자락길이 매봉을 넘어가는 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전망대가 종점이라 더 이상 이동할 수 없고 나가기 위해서는 용문사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 나가야 합니다.

 

윤장대와 팔상탱 등 보물이 가득한 천년고찰인 예천 용문사에서 5km 정도 산길을 따라 달리면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하늘자락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정상부에는 분지 형태의 공원과 함께 인공호수로 조성된 어림호가 있습니다.

 

푸르른 신록 속 고즈넉한 시간, 예천 용문사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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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들어가는 소백산 하늘자락전망대로 오르는 하늘자락길

 

하늘자락전망대에서 내려갈 때 찍은 풍경입니다.

앞으로 한 달정도 되면 붉게 물든 단풍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예쁜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하늘자락길을 오르다 보면 전망대 가기 400여 미터 전에 좌측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표지판이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500여 미터 들어가면 작은 하늘자락공원이 있는데요.

이런 산 속에 이런 공원이 있어야 하는지는 굳이 이해를 하지 못한 곳입니다.

 

예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및 하늘자락둘레길

 

소백산 하늘자락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어림호 표지석이 있습니다.

 

어림호는 예천양수발전소 상부댐으로 소백산 자락 정상부에 조성한 인공호수입니다. 
2018년 완공하면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하늘자락전망대를 조성했고, 하늘자락전망대에서 바라보는 360도 파노라마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봄에는 진달래꽃과 참꽃군락지가 있어 꽃구경하기에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어림호 및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및 전망대 관람안내

 

이용시간 09:00~18:00

휴무일 11~2월 동절기, 기상악화 시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어림산성 서남문지

 

어림산성은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문지는 4~5개가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서남문지는 해발 721~735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문지입니다.

문지와 그 주변에서 자격암문 암키와편과 토수키와 등 수키와가 다량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어림산성은 조선전기까지 산성의 기능을 했으나 그 후에는 방치되어 터만 남아 있었고, 예천양수발전소 상부댐을 건설하면서 어림산성을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림호로 들어가는 길

차량 출입은 금지되어 있고, 09:00~18:00까지만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안개 낀 어림호 

 

어림호에 대한 유래가 있습니다.

 

어림호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군대와 전투 시 이곳에 들렀다는 의미로 어림산성의 옛 지명을 따 만든 명칭이라고 합니다.

 

어림호는 2002년 정부의 제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400MW급 2기인 예천양수발전소 상부댐으로 건설된 인공호수입니다.

저수용량은 총 700만톤에 이른다고 하네요.

 

어림호가 만들어지고 나서 통일의 염원과 웅비예천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 어림산성을 복원했고, 백두대간 자락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전망대를 조성한 것입니다.

 

소백산 하늘자락전망대 아래 주차장

날씨가 흐리다고는 하지만 추석 연휴이기도 한데, 어쩌다 등산하는 사람이 오갈 뿐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곳입니다.

 

공원엔 가을이 한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하늘전망대와 하늘자락둘레길 가는 길

 

전망대까지는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오를 수 있습니다.

 

정자가 있는 쉼터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전망대

높이 23.5m, 폭 16m의 전망대로입니다.

 

소백산 하늘전망대 디자인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모티브로 해 별빛이 소백산으로 흘러내리는 형상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136m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입니다.

 

밑에서 바라본 하늘전망대 모습

 

소백산 하늘자락전망대

 

안개가 가득 낀 모습

전망대 아래 공원입니다.

 

방금 올라왔던 무장애 데크길

 

소백산 자락

날씨가 맑으면 소백산 자락 풍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다음엔 봄에 잔달래꽃 필 때 한 번 찾아야겠습니다.

 

가을색으로 갈아입고 있는 주차장 모습

 

소백산 하늘자락공원보다 전망대 아래 공원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ㅎㅎ

 

안개에 갇힌 어림호 풍경

소백산 자락의 아름다운 전망을 보지 못했지만, 단풍과 운치 가득한 어림호 풍경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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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진하게 끼어 있더니, 잠시 걷히면서 주변이 훤해진 사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주차장이 있는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730미터 지대가 높아서 인지 한참 가을이 익어가는 중이네요.

 

 

봉황을 품은 예천

 

정감록에는 전쟁(임진왜란 당시에도 안전했던 마을)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으로 정하려고 했던 십승지 중 한 곳이기도 했던 예천 금당실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장자 추수편에는 봉황은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정기사 서려있는 길지라고 합니다.


[예천여행] 돌담길이 예쁜 십승지 전통마을, 예천 금당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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