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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로 개방된 국회의사당 풍경(국회 봄소풍)

by 휴식같은 친구 202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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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여의도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러 찾고 있었습니다.

금년 20주년을 맞이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3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가 되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도 벚꽃 풍경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굳게 닫혀있는 국회의사당의 전 출입문의 빗장이 풀리기도 합니다.

 

2015년 5월에 열린국회마당이란 행사를 하며 처음 국회를 개방했고, 2017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부터 국회를 개방해 왔습니다.
다만, 2025년엔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렸지만 윤석열 탄핵 등으로 국회를 개방하지 못했고, 2020~2022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경내 개방을 못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엔 주말 이틀간 참여형 프로그램과 힐링 휴식공간 결합한 문화행사로 구성된 국회 봄소풍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0여년 만에 국회에 잠시 들어가서 구경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국가권력은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로 나뉘어 있는데 국회의사당은 입법부에 해당됩니다.

 

국회의사당은 정수 300명의 국회의원(지역구 2564명, 비례대표 46명)들이 우리 사회의 규칙인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고 정부가 짠 예산안을 심의하고 확정하며 결산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국정감사나 조사를 통해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감사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며,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가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을 때 탄핵을 소추할 수 있죠.

 

2024년 겨울, 윤석열의 무모한 비상계엄을 해제한 곳이 바로 국회입니다.

 

국회 5문

국회의사당 출입문은 국회의사당 정문 쪽에 국회 1~2문이 있고, 서쪽인 여의서로에 국회 3~4문이, 북쪽인 여의서로에 5~7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는 여러 건물들이 있습니다.

본회의장이 있는 국회의 중심건물인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의원 사무실이 모여 있는 의원회관, 국내 최대규모의 의회전문도서관인 국회도서관,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별관(국회의원회관), 기자회견장이 있는 소통관, 국회 소식을 실시간 알려주는 국회방송, 우리나라 의정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회박물관, 원로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영빈관 역할을 하는 이채로운 건물의 사랑재, 국회의 멋진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강변서재, 3개의 어린이집 등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뒷모습

국회 뒤쪽에는 운동장과 국회 제1~3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은 1975년 준공됐고, 사진에는 가까워 보이지 않지만 의사당 위의 거대한 돔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회 민주주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지름이 64m, 무게만 1,000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과거 어렸을 때 우리나라가 위급할 때, 우리를 구하러 나온다는 로버트 태권 V가 있다는 곳. ㅎㅎ

원래 초기 설계에는 없었으나, 당시 국회의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처럼 돔이 있어야 권위가 선다고 주장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캐릭터, 사랑이와 희망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는 약속,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입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역사

 

우리나라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첫 개원장소는 지금의 광화문이 있던 중앙청(구 조선총독부 건물) 중앙홀이었습니다.

 

이후 1950년 6.25 전쟁으로 대구 문화극장, 부산 문화극장, 부산극장, 경남도청(현 동아대 석당박물관) 등을 임시 의사당으로 사용했고, 1954년부터 지금의 서울특별시의회 건물인 구 경성부민관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며 약 20년 동안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함께 했습니다.

 

늘어나는 의정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남산 백범광장 근처에 신축계획을 세웠다가 1975년 현재의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신축해 이전했으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1년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언젠가 세종시로 내려가거나 이원체체로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회의사당 옆모습

 

국회의사당 건물을 돌아가며 24개의 거대한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24 절기를 의미합니다.

국회의원들이 1년 24 절기 일 년 내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나리가 핀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정면 현관 입구에 있는 8개의 기둥은 우리나라 팔도(8도)를 상징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선출된 국민의 대표들이 모이는 곳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정문에 적힌 글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회는 국민과 떨어져 있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대신 전달하는 대의기관입니다.

 

국회 공식 사이트에도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라는 메시지와 함께 의안 현황, 일정, 의원 검색, 국민동의청원 같은 참여 창구가 제공돼 있습니다.

 

국회 앞마당

 

국회 정문 입구에 있는 해태상은 관습적으로 화마를 막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정의의 상징으로 국회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1만평에 이르는 넓은 잔디밭은 사방이 탁 트여 있어 개방감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올해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를 맞이하여 국회 봄소풍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국민들의 자유롭게 뛰어노는 공간이 되어 보기 좋습니다.

 

국회 본관은 바닥에서 꽤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기단 양식을 적용한 것이고,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신성하고 엄숙한 공간임을 나타냅니다.

 

기후위기시계, 3년 188일 11:21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하면 폭염은 8.6배, 가뭄은 2.4배, 강수량은 1.5배 증가하는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연 이 기후위기시계를 멈춰 세우거나 늦춰야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의사당 본관은 겉에서 보는 웅장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핵심 시설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구성된 본관은 2~4층 중앙에 본회의장이 있고, 상임위원회 회의실이 곳곳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본청 사무처, 각 정당 원내대표실과 회의실, 기자들이 상주하며 추재해는 정론관, 방청석, 중앙홀(로텐더홀), 구내식당과 매점 등이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기둥이 없는 거대한 홀 구조인데 이는 국민의 의견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회 본청 앞에 있는 2개의 조형물은 애국애족의 군상입니다. 

 

여러 명의 인물이 역동적으로 어우러진 모습으로 한 손에 태극기를 들거나 무궁화를 받쳐 들고, 서로를 지탱하며 전진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화합하여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번영과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애국심과 민족의 기상을 상징합니다.

 

국회의사당 서쪽에 있는 국회소통관

 

2020년 국민과 언론, 국회가 서로 소통하기 위해 준공된 건물로 예전에는 국회 본관 안에 기자회견장(정론관)이 있었는데, 장소가 좁고 복잡해서 아예 별도의 건물을 지어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법안이나 정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국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복합 공간이죠.

1층에는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편의점, 카페, 은행 등이 있는 후생시설이 있고, 2층엔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들이 상주하는 프레스센터, 3층에는 공업무공간, 4층은 국회 사무처 업무공간입니다.

 

소통관 아래에 있는 국회의원회관

 

국회의원회관은 국회의원들이 실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로 각 의원들의 개인 사무실이 모여 있는 거대한 오피스 빌딩입니다.
300여개의 의원실(보좌진 등 9명 근무)과 수십 개의 정책 토론회와 동청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어 번 공청회로 찾은 적이 있는 곳입니다.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바라본 국회의원회관 모습

 

본관보다 훨씬 넓은 면적으로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 형태이며 구관과 신관이 연결된 구조입니다.
국가 중요 시설이라 출입 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방문증을 받아야 하고, 소지품 검사(X-ray)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의 행사로 국회봄소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벚꽃을 찾는 시민들을 맞이해 국회 문을 활짝 열고 중앙잔디광장에서 '국회 봄소풍' 행사를 개최한 것인데요.
빈백이 있는 휴식공간, 버스팅공연, 야외도서관 , 감성네컷 촬영존, 국회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합니다.

 

잔디광장 중앙분수대

 

앞마당 중앙 분수대 근처에 있는 조각상으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평화와 번영의 상입니다.

 

국회의원화관과 마주보고 있는 본관 동쪽의 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은 우리나라의 모든 출판물이 모이는 국가 대표 도서관 중 하나로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국민 누구에게나 열린 국가 지식 정보 서비스의 중심지입니다.
단행본을 비롯해 학위논문, 정기간행물 등 약 800만 권이 넘는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국내외 학위논문 검색과 열람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평일 09:00~21:00, 주말(토·일) 09:00~17:00)이 가능합니다.

 

봄꽃축제 기간 개방하고 있는 국회의사당 모습

 

국회 경내에도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국회도서관 뒤에 있는 둥그런 형태의 국회방송

 

대한민국의 입법현장을 24시간 생중계하는 국회방송(NATV)으로 본회의 및 상임위를 생중계하고, 국회 내 주요 소식과 법안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 주는 뉴스 프로그램과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토론하는 대담 프로그램, 교육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광고가 없는 방송이고 종치적 중립성이 매우 엄격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회 사랑재

 

국회의사당 내에 거대한 석조건물들이 있는데 유독 한옥 건물이 있어 이채로운데요

국회를 방문하는 외빈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는 영빈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을 접대하고, 국회 차원의 공식 오찬이나 만찬, 각종 세미나 및 문화 행사를 열기 위해 2011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생각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식도 진행하곤 하는 곳입니다.

 

이날도 축복의 야외 예식이 있는지 준비 중이더군요.

 

사랑재 안쪽의 강변서재

 

국회에서 전망이 좋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책을 읽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누구나 이용가능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옥상에서 여의도 봄꽃축제 에어쇼를 관람했는데, 뷰가 무척 좋더군요.

 

여의도 봄꽃축제 에어쇼 모습

 

강변서재 옥상에서 바라본 한강 뷰

 

그리고 여의도 벚꽃풍경

 

강변서재 한옥 모습과 국회의사당 본관 모습

 

국회방송 뒤에 있는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

 

원래 국회방문자 센터였던 곳을 2022년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부터 현재까지의 의정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관람시간은 평일 10:00~18:00, 주말 10:00~17:00이며, 휴무일은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입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919년 임시의정원의 탄생부터 현대 국회의 역할까지 연대기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교과서에서 보던 역사적 문서와 유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안을 제정하고 투표해 보는 디지털 체험 공간과 실제 본회의장과 유사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회

 

제1대 제헌 국회의원부터 직전 대수 국회의원까지, 전직 국회의원 전원을 회원으로 하는 법정 단체(사단법인)가 있는 건물입니다.
회원들을 위한 사무 공간, 회의실, 그리고 역대 국회의원들의 활동상을 기록한 자료실 등이 있으며, 전직 의원들이 모여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일반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 전시 시설은 아닙니다.

 

서강대교 남단 쪽에 있는 국회 텃밭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들이 직접 상추 등 작물을 가꾸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입법의 심장, 국회의사당의 구석구석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웅장한 돔 지붕부터 시민들의 쉼터인 강변서재와 정겨운 텃밭까지, 국회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숨 쉬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금지된 구역이 아니라 언제든지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해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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