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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강변북로 드라이브코스(강변북로-경강로-다산로), 두물머리 가는 길

by 휴식같은 친구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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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드라이브코스(강변북로-경강로-다산로), 두물머리 가는 길

 

 

지난 주 일요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예전에 봄이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통을 주더니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나라 전체가 어수선해지는 상황이 되고 건강까지 위협하네요.

 

일요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어디로 방향을 잡을까 고민하다가 양수리 두물머리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양평동에서 두물머리까지 50여 km, 차가 별로 막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

 

드라이브 코스로 잡은 곳은 양평동 ~ 양화대교 ~ 강변북로 ~ 경강로 ~다산로 ~ 두물머리까지 입니다.

 

오전보다는 그래도 미세먼지가 조금 걷힌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방의 시야가 가려져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예상대로 일요일 오후라 동쪽으로 가는 강변북로의 교통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하러 나왔다가 차가 막히면 참 난감하죠...ㅎㅎ

 

광진구 워커힐 호텔 근방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을 고정해서 잠깐 잠깐 스케치하면서 달렸습니다.

 

큰 막힘없이 미음나루 음식문화거리를 지나갑니다.

 

 

거대한 장승이 서 있네요.

그러고보니 강변북로와 양수리쪽 나들이가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성수동에 살때에는 한달에 한번꼴로 나들이 갔던 곳인데 서쪽으로 이사 후 이쪽은 오기가 힘들어집니다.

 

강변북로의 끝 지점인 가운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고산로로 진입, 

그리고 삼패사거리에서 남양주방변으로 우회전하면 경강로로 진입합니다.

 

경강로에는 최근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RT점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한강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서 전망이 훌륭한 자리로 보입니다.

 

그리고 강변 주위로 못보던 음식점들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강이 있는 곳엔 정말 어김없이 멋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네요.

 

들어가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목적지를 향해 천천히 달렸습니다.

 

팔당대교를 지나 다산로로 진입하는 장면입니다.

남양주시로 들어서는 것이죠.

 

 

우측의 한강이 너무 멋진 드라이브코스죠.

주말이면 라이더와 드라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게 흐르는 한강을 보는 것만으로도 드라이브 목적을 달성한 듯 싶네요.

막힘없이 쭉 빠지는 차량행렬이 시원해서 드라이브할 만 합니다.

 

다산로는 터널을 주로 통과하는 경강로에 비해 한강을 끼고 바람을 쐴 수 있는 유명한 드라이브코스입니다.

달리다보면 중간중간에 운치있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다산로의 2차선 도로로 접어들면 도로 벽에 수많은 연인들의 낙서가 보입니다.

낙서는 꽤 긴 구간 이어지는데 누가 저런데 낙서를 할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000, 사랑해~

000야, 결혼하자~

 

모두 사랑에 관한 낙서들...

의외로 재밌는 글귀들도 보입니다.

 

긴 구간이 낙서로 이어지다보니 색다른 재미도 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글귀는 정형화된 바른체의 글씨가 적힌것도 있어서 일부러 이 구간을 낙서로 채우는 것 같기도 하네요.

 

비뚤어진 시민의식이 낭만적인 드라이브코스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낙서가 이어지는 다산로 모습 한 번 보세요~~

 

전방에 보이는 다리가 팔당댐 관리교(구. 공도교)입니다.

 

안전과 보안을 위해 차량통행을 제한하다가 민원이 계속되어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서 휴일전이 18:00 ~ 휴일 자정 00:00까지 소형승용차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답니다.

 

화물차나 이륜차, 자전거 등은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달리다보면 다산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회전하면 다산정약용 선생 유적지와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이 나오는데요.

 

 

이곳도 들리면 정말 좋은 곳이죠.

예전에 들러서 포스팅한 내용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남양주여행]다산유적지에서 정약용이 살던 마재마을 답사기

[서울근교투어] - [남양주여행]실학자가 되어보는 실학박물관


우리는 목적지가 두물머리라 좌측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조안교차로에서 직진, 조안면사무소 근처를 지나가는 길입니다.

 

진중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양수대교입니다.

다리가 참 예쁘네요.

 

양수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들어가면 두물머리 주차장이 나옵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은 무료!

 

양평동 집에서 5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양수리 드라이브는 언제나 행복하네요~^^
미세먼지가 있지만 밖에 나와 드라이브하니 기분전환은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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