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여름캠핑장 여의도캠핑장 이용후기

한강여름캠핑장 여의도 캠핑장 이용후기

 

 

지난주 토요일 한강공원 여의도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한강캠핑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여의도캠핑장, 뚝섬캠핑장 예약안내)

 

뜨거운 주말을 집에서만 있을 수 없고, 딸아이가 여의도 캠핑장에 가자고 해서 하루 전인 금요일에 예약했는데 자리가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해수욕장에도 한강캠핑장에도 사람들이 찾을 엄두가 나지 않나 봅니다.

 

한강여름캠핑장, 여의도 캠핑장을 이용해 본 후기입니다.

 

한강공원 여의도캠핑장은 마포대교 물빛광장 옆에 있습니다.

 

여의도캠핑장은 아래 링크에서 예약 후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한강여름캠핑장은 여의도캠핑장과 뚝섬캠핑장 두 곳 운영 중)

 

인터파크에서만 예약을 하더라고요.

평일엔 15,000원, 주말엔 25,000원입니다.

(8월 20일까지 운영)

 

한강여름캠핑장 예약하기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안내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주차요금이 좀 비쌉니다

 

여의도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여의도한강공원 3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게 조금 편할 듯합니다.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요금은 최초 30분당 2,000원,

초과 10분당 300원씩입니다.(최초 1시간 2,900원, 이후 1시간마다 1,800원)

1일 최고 15,000원입니다.

(주차장 운영시간 : 06:00 ~24:00)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등은 80% 할인, 경차 및 저공해자동차, 518유공자,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 승용차 요일제 및 전통시장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30% 할인, 그리고 3시간 초과하여 사용하면 30% 할인이 되니 할인 대상이 되면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강수영장은 주차요금이 50% 할인이 되나, 한강여름캠핑장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날 예약 후에 여의도캠핑장에 오후 5시 정도 방문했습니다.

캠핑장 입실은 오후 3시부터, 퇴실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대부분 너무 더워서 오후 6시 넘어서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다행히 8월 4일 토요일엔 바람이 불어 전보다는  견딜만한 날씨였습니다.

 

입구에서 보증금 1만원과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현금 1,000, 카드 1,100원)를 구입하고, 기타 캠핑도구들 대여했으면 받아서 이동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입장권 팔찌를 팔목에 착용하면 되는데요.

한 개의 텐트당 4명까지(초등생 이상) 입실이 가능하고 초과하면 1인당 4,000원을 내야 합니다.

 

여의도캠핑장 입구 옆에는 대여품목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 4,000원, 의자가 개당 2,000원, 아이스박스 3,000원, 매트 2,000원, 랜턴 5,000원, 담요 3,000원, 베개 1,000원 등입니다.

 

 

대여는 여의도캠핑장 예약할 때 해도 되고요.

현장에서 바로 대여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 돗자리, 랜턴 등은 다 챙겨 와서 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 햇빛이 강렬하긴 하네요.

여의도 캠핑장은 총 150동의 캠핑장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가족을 위한 A구역, 연인을 위한 B구역, 친구끼리 C구역으로 나누어집니다.

 

A구역은 서강대교 방향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고, 가족구역이라 밤 11시에는 조용해야 하며, C구역은 마포대교 물빛광장 방향이고, 금토에는 밤도깨비야시장 등이 열려 상대적으로 약간 시끄럽습니다.

 

우리는 물빛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편하게 C구역을 예약했네요.

 

준비되어 있는 텐트 모습입니다.

 

텐트가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서 캠핑하는데 얼마나 편한지...

그렇지 않으면 짐도 많아지고, 이 더위에 탈진할 것만 같습니다.ㅋㅋ

 

 

별도로 그늘막 등은 칠 수 없고요.

텐트에서의 취사행위 등 불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부부와 딸아이, 그리고 딸아이 친구까지 해서 4명이 갔는데요.

성인 4명이면 조금 좁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강이 보일 줄 알고 제일 앞자리에 했는데 한강은 매점이 가로막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의도 캠핑 이용시간 : 15:00 ~ 11:00

인원 4명 초과 시 4,000원 부과

초등학생 이상은 성인요금 부과(장애인 등 경로, 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텐트는 양도양수 불가

캠핑장 내 전구역 금연

애완견 출입금지

취사 및 불 사용 금지

자전거, 인라인, 축구, 야구 등 금지

 

텐트 내부 공간입니다.

돗자리나 매트를 사전에 준비하거나 대여할 것을 권합니다.

이대로 자기에는 딱딱하고 지저분할 수 있어요.

 

가져온 돗자리와 테이블 의자, 그리고 짐 정리까지 완료

 

 

지난 토요일에는 날씨가 꽤 좋았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그늘에서는 견딜만한 날씨라 다행입니다.

 

텐트 주위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렇게 소화기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름 더위가 막강(?)하긴 한 모양입니다.

토요일인데도 텐트는 반 정도는 비어있었습니다.

혹은 늦은 밤 시간까지 놀고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제 편의시설을 살펴보겠습니다.

 

샤워실입니다.

남자, 여자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압이 낮아서 그냥 몸을 헹구는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면 물이 찔끔찔끔 나옵니다.

 

비누 등은 비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세면도구는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입니다.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해요.

 

세면대 모습입니다.

간단히 세척하고 양치할 수 있어요.

 

캠핑장 입구에 있는 매점입니다.

삼겹살, 음료, 맥주,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 있을 만한 물건은 거의 있는 듯합니다.

다만, 편의점에 있는 도시락 등은 없습니다.

 

 

외부 음식물 반입은 제한되어 있으나 굳이 제재는 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밖으로 나가서 물빛광장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해와도 상관없습니다.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바베큐공간입니다.

A, B, C구역 별로 세 군데에 있어서 텐트와는 대부분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1KG 단위로 사용료가 10,000원씩 불어납니다.

바베큐장 이용요금은 1kg 이하 1만원, 2kg 이하 2만원 등이죠.

 

 

바비큐 그릴, 석쇠, 집게, 가위, 숯 등을 제공합니다.

구워주는 바비큐는 고기 500g을 주최 측에서 준비해서 구워주는 것 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35,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비큐 이용시간은 18:30 ~ 22:00입니다.

우리는 덥기도 하고 토요일이라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려서 그곳에서 사먹기로 하고 바비큐는 하지 않았습니다.

 

딸아이는 그 전날부터 은근 기대하는 누치이고, 당일에는 너무 신나 해서 다행입니다.

물빛광장에서 물놀이하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잠깐 배드민턴을 하며 놀고 있습니다.

 

템트에 짐 푸는 것까지 마무리하고 여의도 산책을 나섰습니다.

산책이라기보다는 더워서 몸을 식힐 만한 곳, 물빛광장으로 이동했네요.

 

물빛무대 모습인데요.

여름의 여의도 한강공원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한창이라 즐길거리가 제법 많더라고요.

 

더위에 한강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니 밤이 되자 많은 사람이 찾더라고요.

 

물빛광장에서 한동안 물놀이를 하였네요.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아이들의 물놀이 천국, 여의도 물빛광장과 밤도깨비 야시장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일몰이 시작되네요.

날씨가 맑아서 여의도 일몰풍경도 아름답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정말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푸드트럭에서 먹음직한 음식들이 정말 많아서 행복한 느낌? ㅎㅎ

 

우리는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공수해 왔습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 28일까지 계속되는데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18:00 ~ 23:00까지 진행됩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이국적인 먹거리가 있고, 핸드메이드 상품도 있는 색다른 공연까지 즐거움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푸짐하게 사 왔는데 너무 많이 사 와서 남겼네요...ㅠㅠ

 

밤이 되면서 길거리 공연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달 풍경을 묘사한 작품이 있어서 한 컷

 

물빛무대에서는 한강열대야페스티벌로 공연과 영화상영이 이어졌습니다.

 

불 밝힌 텐트

밤이 되면서 바람도 계속 불고 조금 선선해졌지만 그래도 덥네요...ㅠ

 

애들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저 또한 거의 자지 못하고 밤을 지새웠네요.

대부분 더워서 일찍 나가시던데 우리는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10시 넘어서 보증금 받고 퇴실했습니다.

 

그래도 서울 도심 한가운데 한강공원에서 캠프를 하고, 밤도깨비야시장 등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의도 한강캠핑장에 대한 궁금해할 만한 것을 모두 정리해 드리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한강캠핑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고, 평일에는 한강몽땅여름축제 프로그램과 함께하시면 더욱 즐거운 캠핑이 될 겁니다.

 

관심 있으시면 예약 후 빨리 서두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