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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홍콩딤섬맛집, '딩딤 1968(DingDim 1968)' 의 딤섬

by 휴식같은 친구 201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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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딤섬맛집, '딩딤 1968(DingDim 1968)' 의 딤섬

 

 

홍콩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은 참 많이 있습니다.

광둥요리, 완탕면, 에그타르트, 딤섬, 계란빵, 밀크티, 망고주스

 

그 중에서 저녁으로 에그타르트와 딤섬을 먹으러 나섰는데요.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날, 홍콩에 슈퍼태풍 망쿳이란 녀석이 큰 피해를 몰고 지나가는 바람에 호텔에 하루 종일 묶여 있어야만 했습니다.

 

홍콩을 강타한 슈퍼태풍 '망쿳', 그리고 홍콩 태풍경보시스템

 

그 망쿳을 뜷고 사이잉푼역에 있는 베스트웨스턴호텔하버뷰에서 소호거리까지 20여분 걸어가서 에그타르트와 딤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홍콩호텔]베스트웨스턴호텔하버뷰(3.5성급호텔) 이용후기

 

홍콩맥도날드

점심으로 호텔음식은 먹기 싫었고, 주위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아 난감했는데 다행히 호텔 옆 맥도날드가 문을 열고 있더군요.

용감한 맥도날드...ㅎㅎ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태풍으로 인해 대중교통은 물론 상가와 식당들도 모두 문을 닫아 유령도시 같은 분위기 입니다.

 

홍콩빅맥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주문해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엄청난 비바람은 저녁이 되자 조금 잔잔해졌지만, 여전히 T10의 태풍경보단계를 유지하고 있던 상황이네요.

하루 종일 호텔 방에서 지냈고, 저녁도 먹어야 해서 용감하게 태풍을 뚫고 소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에그타르트 맛집인 타이청 베이커리와 딤섬맛집인 딩딤 1968(DingDim 1968) 입니다.

타이청 베이커리는 2월에 홍콩여행와서 먹기도 했던 집이네요.

 

[홍콩여행]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홍콩 소호거리의 에그타르트 맛집

 

홍콩태풍 망쿳

소호거리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나무가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합니다.

 

홍콩태풍 망쿳_2

태풍이 조금 잠잠해지긴 했지만 낮과 같이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차량과 인적도 거의 없는 거리 모습입니다.

그나마 군데군데 사람들이 다니긴 해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들...

 

태풍 온다고 하니 홍콩사람들 호들갑이더니 태풍이 오는 중에는 도로관리도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태풍 망쿳_3

도로를 아예 가로막은 나무

역시 교통통제도 없는 상황입니다.

 

가랑비가 내리기도 하다가 비바람이 몰아치기를 반복합니다.

솔직히 바람이 거세어 도심을 지나치면서 간판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금 무섭더라구요.ㅎㅎ

 

전에 올렸던 영상 다시 한번 올립니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밥 먹으려고 나선 우리가 참 우습네요.ㅎㅎ

 

타이청 베이커리

첫 번째 목적지는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온 타이청 베이커리

 

역시 태풍 때문에 문이 잠겨 있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딤섬맛집으로 돌렸습니다.

 

딩딤 1968

주위 도로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저녁에 불 켜져 있는 이 집!

 

 

바로 딩딤1968(DingDim 1968)입니다.

 

다행히 멀리까지 태풍을 뚫고 찾아온 보람이 있습니다.

이 근처에 유일하게 가게 문을 열어놨더라구요. 

감사감사~~

 

딩딤1968

딩딤 1968(DingDim 1968) 메뉴입니다.

다양한 딤섬들이 있습니다.

 

딩딤 1968(DingDim 1968)은 홍콩 딤섬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1968년 부터 딤섬집으로 개업한 모양입니다.

 

한국에도 상륙해 있더라구요.

신사동 가로수길 '딩딤1968'입니다.

 

딩딤1968_2

외국인을 비롯해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 영어와 한글로도 적혀 있습니다.

메뉴선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보고 그 메뉴에 해당하는 번호를 보고 주문서에 체크만 하면 됩니다.

 

DingDim 1968_12

우리는 딤섬을 포함해 일곱 가지를 주문하고, 추가로 칭다오 맥주와 디저트로 망고푸딩을 먹었습니다.

 

딩딤1968_3

가장 먼저 에그타르트같이 생긴 XO로 튀겨진 라이스롤이라고 하네요.

타이청 베이커리보다 작고, 먹을 만은 한데 그 집보다는 못하네요.

 

딩딤1968_4

촉촉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딩딤1968_5

중국음식에서 청경채는 빠질 수가 없겠죠.

 

DingDim 1968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새우딤섬인가? ㅎㅎ

 

DingDim 1968_2
DingDim 1968_3

바베큐 돼지고기 소보로 딤섬

 

DingDim 1968_4

바베큐 특유의 냄새와 구수한 냄새가 콜라보를 이룹니다.

 

DingDim 1968_5

닭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두부피 주머니

 

DingDim 1968_6

이 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음식인 듯한 게살 소룡포 입니다.

가격도 제일 비싸더라구요.

 

DingDim 1968_7DingDim 1968_9
DingDim 1968_10

육즙이 듬뿍 들어있어 촉촉하고 맛있네요.

 

DingDim 1968_8

두부피에 덮힌 소고기 미트볼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네요.

좀 느끼한 맛이 났습니다.

 

DingDim 1968_11

마지막으로 오늘의 디저트로 망고푸딩을 먹었네요.

개당 25HK$ 입니다.

 

 

폭풍을 헤치고 나온 보람이 있네요.

목표로 잡은 에그타르트는 먹지 못했지만, 딤섬이나마 실컷 먹고 왔습니다.

 

아마도 딤섬을 먹으러 나온 이 날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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