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과 남해파독전시관, 남해 가볼만한 곳
미국마을에 이어서 들린 남해독일마을
한국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남해여행지 '남해 미국마을'
앞에서 얘기한 것 처럼 남해군에서는 독일마을을 조성해서 성공하고, 미국마을까지 만들고 일본마을까지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일감정으로 인해 포기하고 남해펜션마을인 빛담촌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끝냈네요.
빛담촌마을, 남해가족(단체)펜션 추천, 복층펜션인 몽마르뜨펜션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파견된 이들의 한국정착을 위해 터전을 만든 독일마을에는 남해파독전시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해여행코스 중 꼭 들리게 된다는 남해독일마을
아름다운 바다와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작고 예쁜마을이죠.
1960년대 돈을 벌기 위해 간호사나 광부 등으로 독일에 파견됐던 교포들이 한국에 돌아와 고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마을입니다.
독일에서 건축재료를 수입해 독일식 주택을 짓고, 독일을 알리는 공간도 만든 곳이죠.
남해군에서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해서 40여동의 간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한 것입니다.
현재 이 건축물들은 독일 교포들의 주거지 또는 휴양지, 관광객을 위한 펜션과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네요.
남해독일마을 주변에는 특별한 문화공간들도 많이 있어요.
예술정원을 비롯해 해오름예술촌, 나비생태관, 바람흔적 미술관 등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독일마을 주변과 해오름예술촌에서의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가지려고 했으나 비도 오고 추워서 독일마을 전망대와 남해파독전시관만 둘러보고 나왔네요.
멀리까지 갔는데 다른데 보지 못하고 나온 게 너무 아쉽네요.
그렇다고 친구들 모임을 벗어나 홀로 구경할 수도 없고...ㅠㅠ
독일 아리랑이 되어...
너무나 가난했던 1960~70년도 우리나라!
가족부양을 위해 머나먼 독일로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로 떠났던 젊은이들.
조국의 경제발전에 초석이 된 이들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동네입니다.
독일마을 파독 광부, 간호사 정착 1세대들입니다.
독일마을 주변 관광시설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 독일광장 그리고 원예예술촌 등
독일마을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남해독일마을에는 파독전시관, 도이처임비스, 파독광부간호사추모공원, 도이처플라츠(독일광장), 전망대, 바이로이트(식당), 독일공방(기념품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도이처플라츠로 들어서서 파독전시관을 관람하고, 전망대로 나와 독일마을을 관람, 그리고 기념품가게를 구경하고 독일맥주를 마시면 좋겠어요.
독일마을 맞은편에 있는 원예예술촌으로 들어가는 입구모습입니다.
독일광장으로 진입, 남해파독전시관 모습입니다.
이곳이 독일광장 모습
남해파독전시관 입구
201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곳이네요.
남해파독전시관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해파독전시관 입장료는 공히 1,000원(연령, 단체구분 없음)
남해군민, 미취학아동,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및 경로대상은 무료관람이 됩니다.
남해파독전시관 관람시간은 09:00 ~ 18:00, 30분 정도 소요
그리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 개장하나 다음날 휴무), 신정과 추석 및 설날은 휴무일입니다.
입구에 전시된 사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벌어들인 외화로 산업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며 한강의 기적의 싹이 움텄네요.
지하 1,200M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은 '살아서 돌아오라'는 인사말로 매일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국을 떠날 때 생각 했던 곳보다 심하게 열악한 근무조건, 70여명이 그곳에서 사망했다고 하네요.
클릭아우프!
독일 탄광을 재현해 놓은 입구
지하 1,200M아래 탄광에서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시길...
안으로 가서 5분 내외의 영상을 보고 관람하면 좋습니다.
독일에 파견된 광부들과 간호사들에 대한 기사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후를 위해 조성한 독일마을
반세기의 노고를 기억하고, 함께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즐기며 독일 문화를 나누는 곳
그들의 땀과 눈물을 잊지 않겠다는 독일마을이네요.
독일마을 조성과정
2001년에 시작하여 2003년에 기반시설공사 완료
2010년 독일마을 맥주축제
2014년 독일문화체험센터 완공
독일에서의 결혼, 그리고 삶의 흔적
독일의 추억
힘겨운 광부의 일
세계 최빈국이었던 당시 독일에서 광부로 일하면 매월 600마르크(당시 한화 4만원)씩 받는데 우리나라 근로자 월급의 10배 정도라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하루 두 끼 밖에 먹지 못하는 고향의 기족들에게 받은 월급의 80%를 보냈다고 해요.
병원실습에서 나이팅게일이 되기까지
독일어를 하지 못해 간호사들은 독일인들이 꺼려하는 궂은 일을 담당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독일인들은 한국에서 온 천사라는 별칭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린 소녀들의 낯선 나라, 독일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생각해보니 안타깝네요.
파독의 시작, 광부실습, 열악한 환경과 실태, 지하 1,200미터 막장 모습
한국광부의 파독과정
1961년 한독 기술원조협정
1963년 파독광부 1, 2진 출국
1978년 서독정부 외국 신규 근로자 고용금지
독일마을 풍경
전시관을 나오면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비가 그치고 시간이 여유로우면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독일에 온 듯한 모습입니다.
저 멀리 물건항과 물건방파제가 보이는 멋진 풍경입니다.
독일광장에 있는 남해 스몰비어파티를 위한 소품
이곳에는 독일식당과 바, 기념품가게가 있으니 둘러보면 좋습니다.
남해까지 와서 파독전시관과 독일마을 전망대나마 구경해서 다행이네요.
남해 독일마을은 남해군에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모으고 있는 곳이라 해요.
남해여행코스와 남해 가볼만한곳(남해관광지) 베스트 10
남해여행을 가신다면 남해여행코스로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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