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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

[단양 펜션] 조식주는 가성비 좋은펜션, 소풍가는날 펜션

by 휴식같은 친구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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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펜션] 조식주는 가성비 좋은펜션, 소풍가는날 펜션

 

 

세종시에 여행을 갔던 날, 오후에 딸아이가 언니들이 보고 싶다며 단양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단양이 아닌 세종으로 가도 상관없다고 하더니...

 

세종시와 단양은 같은 충청도이지만, 거리상으로 170km 정도 떨어져 2시간 넘게 소요되더군요.

세종시 관광지도 거의 돌아 보았고 청주로 넘어가 숙박하려 하다가 오후 5시에 단양으로 급 선회하여 달렸습니다.

 

8월 들어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갑자기 내린 폭우를 헤치고 도착한 곳은 조카들이 예약한 단양의 소풍가는날 펜션입니다.

아침식사로 백반정식을 주고 친절하며 숲 속 조용한 곳에 자리한 펜션으로 가성비 좋은 단양 펜션이더군요.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터널, 단양강 잔도길 등 단양 관광지와 가까이 있어 여행하기에도 좋았던 단양 소풍가는날 펜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자리한 단양 소풍가는날 펜션

북단양 IC에서 빠져나오면 꼬불꼬불한 2차선 산길을 와야 하지만, 단양 IC로 빠져나오면 거리는 좀 멀지만 더 편한 길로 올 수 있습니다.

 

소풍가는날 펫션은 건물이 식당건물을 포함해 7~8개 되는 것 같은데요.

누구의 간섭도 없이 독립된 건물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안하게 숙박하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펜션건물 두 개동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2개의 펜션이 따로 있네요.

형제들이 묵은 펜션은 우측에 있는 펜션으로 이틀을 예약해서 묵었답니다.

 

소풍가는날 펜션에는 2명 기준의 객실과 4~8명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이 있어서 친구들이나 가족모임 펜션으로 예약해도 좋았습니다.

2인실은 5~6만원(성수기 6~7만원) 선에 예약할 수 있고, 5~8명인 방은 15만~20만원(성수기 20~25만원) 선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입실시간은 15:00이후, 퇴실은 11:00까지입니다.

숯과 그릴 이용 시 4인 기준 2만원(1인 추가 시 5000원)이며, 바비큐 삼겹살구이와 목살구이까지 하면 1kg에 7만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숯과 채소, 양념은 기본으로 무한리필이 됩니다.

 

펜션 앞에 있는 정자

전날 저녁엔 비가 엄청 쏜아지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금수산엔 안개가 걷히고 있더군요.

 

아침에 잠시 정자에 누워 세월을 낚아 봅니다.

 

반대편에도 쉴 수 있는 정자가 하나 더 있네요.

 

그리고 입구의 팽나무로 보이는 이 나무는 수령이 제법 되어 보입니다.

 

마을 앞을 지나가는 금수산로

 

단양 소풍가는날 펜션을 가로지르는 개울엔 지난밤에 내린 비로 물이 제법 흐르고 있습니다.

 

위쪽으로 이동하면 다른 펜션 동이 있습니다.

 

2개의 독립된 펜션

 

2층 펜션인데 각각 따로 분리된 펜션입니다.

당일 세종에서 급하게 왔는데 아래층에 손님방으로 쓰던 공간이 있다고 해서 우리 식구가 묵을 수 있었네요.

 

펜션 앞에 있는 조형물

저녁에 보면 약간 으시시하더군요.ㅎㅎ

 

펜션 옆엔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간이침대 하나와 바닥에 여분 침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깔끔한 실내이고, 작은 냉장고와 TV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리는 하지 않았지만 작은 주방도 마련되어 있고요.

 

화장실

냉온수가 잘 구분되지 않고 나오는 바람에 샤워할 때 약간 불편했습니다.

 

가운데에는 소풍가는날 식당 건물입니다.

 

소풍가는날 펜션은 예약한 손님들에게 아침에 백반정식을 제공하더군요.

펜션에서 이렇게 조식을 주는 곳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

 

오랜만에 형제들 만나서 저녁은 단양 시내에 나가서 먹으려 했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소풍가는날 펜션식당 메뉴

 

김치찌개, 된장찌개 백반 등이 7,000원, 고등어조림과 갈치조림, 낙지전골 등이 8000~10,000원으로 관광지 식사값치고는 무척 착합니다.

삼겹살 한판(500g), 뒷고기 한판(500g), 닭갈비 한판이 3만원으로 시중 식당보다 저렴하기도 하고요.

 

11명이 모여 삼겹살 한판 5개를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인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벽부터 움직여 서울에서 세종시, 세종시에서 단양까지 이동하고 구경하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 소주를 마시고 그대로 뻗었습니다.ㅎㅎ

 

다음날 아침식사로 나온 된장찌개백반

조식은 09:0~10:00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료 조식이 생각보다 여행경비를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아침을 먹진 않을 수 없고 11명이 먹으려면 10만원 정도는 들거든요.

 

단양 소풍가는날 펜션은 고급스러운 펜션은 아니지만, 시골 산골에 자리해 조용하고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편안하게 묵었다 나왔습니다.

조식 주는 펜션에다가 식당 메뉴 가격도 착하고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운 숙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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