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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행]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과 말티재 전망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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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행]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과 말티재 전망대

 
보은 속리산에서 나와 말티재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말티재 정상에 있는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인 터널 위에 말티재 전망대가 있는데요.
 말티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말을 타고 속리산에 오르기 위해 박석을 깔아 만든 길이라고 하며, 이 험준한 고개를 넘어야만 비로소 속리산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 7대 임금 세조 역시 왕사였던 신미대사를 만나기도 하고,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을 찾기 위해 자주 속리산을 찾았으며 이때 이용한 길 역시 말티재였습니다.
 
말티재란 이름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에서 내려 말을 갈아타고 올랐던 길이라고 하며 그런 연유로 말티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말티재 입구에 세조가 하룻밤 묵었던 행궁터가 있습니다)
 
1924년에 비포장길을 정비하여 지금은 아스팔트가 깔린 속리산로 도로로 자동차가 달리는 길인데요.
해발 430m의 산을 13번 구불거리며 오르내리는 길입니다.
 
백두대간 속리산관문과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티재길 풍경을 담았습니다.
 

말티재 전망대가 있는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백두대간은 한반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살줄기를 말하는데요.
백두산-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지리산으로 이어집니다.
 
보은 속리산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이 소백산 줄기에 있는 속리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말티재란 이름 대신에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각에서는 말티재란 명칭 대신 백두대간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억지춘향이라고 합니다.
 
속리산이 백두대간에 속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속리산 중 백두대간 구간은 상주시 화북면 밤티재를 거쳐 문장대~문수봉~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왕봉~피앗재~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말하며, 말티재와는 수십 km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백두대간이 아닌 한남금정맥 산줄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멀쩡한 말티재란 지명 대신에 백두대간이란 명칭이 좀 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지도 측면에서 효과적일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말티재란 지명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백두대간이 지나가지 않는 길목에 굳이 이런 명칭을 써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백두대간 속리산관문보다는 말티재가 훨씬 나아 보이고 정겨움이 가는 이름입니다.
 

백두대간 속리산관문의 맞은편 터널 입구
터널 위에는 말티재 전망대와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등이 있습니다.
 
말티재 전망대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아래에는 속리산 테마파크가 있는데요.
바로 아래에 속리산 집라인을 탈 수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솔향공원과 스카이바이크, 소나무 홍보전시관, 속리산 자생식물원 등도 있습니다.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을 조성한 과정에 대해 설명한 표지석
 
보통 봉우리나 고개 정상에는 이런 표지석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곳에 '말티재' 표지석이 있어야 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란 표지석이 있습니다.
 
말티재 정상석이 있기는 하다고 합니다.
40여년 전에 도내 라이온스클럽에서 꼬부랑길 올라가는 입구에 장승과 함께 서 있는데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유명무실할 정도라고 하네요.
 

말티재는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조망할 수 있기도 하고, 말티재 꼬부랑길을 걷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말티재 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1회 이용정원 70명)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보은 탄생 600주년 기념비
보은군의 상징이 된 결초보은.
 
보은군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삼국형성기에는 백제가 서북부를, 신라가 서북부를 점유했고 신라 지증왕(502년) 때 삼년산군으로, 경덕왕(742) 때 삼년군으로 불렸으며, 고려  태조(940년) 때에는 보령으로 불렸습니다.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이 되었으나 자책에 시달리다 심신을 다스리고자 속리산 법주사에 와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돌아가는 길(1416년)에 지명을 보은(은혜를 갚는 땅)이라 하였습니다.
 
이로부터 7년 후 경상도 상주목에서 충청도로 편입되었고, 고종 32년(1895년) 회인군이 된 후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보은군에 합병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보은 속리산에 고려 태조(왕건), 조선 태종과 세조 등이 찾을 정도로 당시 한국 8경에 속한다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티재 전망대가 있는 이곳은 말티재 꼬부랑길 시작점입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은 2017년 준공한 10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비포장길입니다.
해발 400m를 웃도는 고지에 폭 4~5m 길을 따라 산 한 바퀴를 도는 코스라고 합니다.
목탁봉까지는 2km.
 

말티재 전망대는 백두대간 속리산관문 터널 위 건물을 관통하면 됩니다.
 

이곳이 말티재 전망대입니다.
높이 20m이며 2017년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겨울이라 관광객이 뜸하지만, 봄과 가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1회 동시 입장객 수가 7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입구 바리케이드에서 자동 카운트되어 출입자 수를 관리하고 있더군요.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티재길(속리산로)
거대한 구렁이가 똬리를 틀며 올라오는 모양새입니다.
 

겨울이라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드는데, 가을 단풍 때 오면 이보다 훨씬 멋진 말티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어도 아름다운 길이네요.
 

말티재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보은읍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다시 봐도 아름다운 말티재길 모습입니다.
 

봄이나 가을에 다시 찾고 싶은 말티재 전망대
말티재 꼬부랑길도 걸어보고 싶은 모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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