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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후기, 범죄도시 10까지 나오려나

by 휴식같은 친구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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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후기, 범죄도시 10까지 나오려나

 
 
범죄도시 4가 지난 수요일에 개봉했습니다.
2017년 10월에 범죄도시(688만)가 개봉된 이후 2022년 5월(1,269만) 범죄도시2, 2023년 5월(1,068만) 범죄도시3에 이은 범죄도시 시리즈 네 번째 영화입니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명의 관객동원을 하며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기록을 기록했음은 물론, 역대 한국영화에서 2018년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 124만명, 2017년 '군함도', 97만명, 2016년 '부산행', 87만에 이은 톱 4에 들었으며 이틀차에 133만명으로 100만명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예상치 않은 흥행으로 범죄도시4가 다시 천만 관객을 넘을지 관심이 갑니다.
 
개봉 3일차인 어제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범죄도시4를 관람한 후기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1, 2, 3 등의 전작들을 뛰어넘는 재미와 몰입감으로 천만 관객은 물론 앞으로 10편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년 들어 한국영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는 서울의 봄(1,312만)과 파묘(1,182만)가 있었습니다.
 
어제 금요일 평일 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범죄도시4 상영관은 관객들로 좌석이 거의 찬 것을 보니, 이어 범죄도시4가 금년 세 번째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서 개봉한 '서울의 봄'과 '파묘' 개봉 시 관객동원과 비교해 보면 범죄도시4 객석이 더 많이 찼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관객들에게 영화 선택의 자율권을 박탈하는 수준인  스크린 독과점(85.5%)이란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 영화 인기가 수반되지 않으면 이런 스코어가 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 범죄도시4
 
개봉 2024년 4월 24일 
장르 범죄, 액션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마석도), 김무열(백창기), 박지환(장이수), 이동휘(장동철)
이범수(장태수), 김민재(김민재), 이지훈(양종수), 이주빈(한지수)
러닝타임 109분
흥행(관객동원) 133만명(2024.4.25-2일차 기준 기준 박스오피스 1위)
평점 관람객 7.75, 네티즌 7.90
시청등급 15세 이상

(영화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범죄도시4 개봉 3일 낮,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 상영 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에 대해서 나오던데, 객체기반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로 어느 좌석에 앉아도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음향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돌비 애트모스에 대해서 알고 보니 범죄도시4의 음향이 더욱 훌륭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범죄도시4는 광역수사대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가 불법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하는 특수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천재 장동철(이동휘 분)의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입니다.
 
배경년도는 2018년, 필리핀이 주무대로 나옵니다.
 
 
범죄도시4 소개
 
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마석도’는 더 커진 판을 잡기 위해 ‘장이수’(박지환)에게 뜻밖의 협력을 제안하고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 잡는데 국경도 영역도 제한 없다!
업그레이드 소탕 작전! 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범죄도시4의 주인공인 마석도 역마동석과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 역 김무열
 
범죄도시 시리즈물의 대명사인 마동석은 이전 보다 액션이 더욱 멋지고 주먹을 날릴 때마다 그 파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 역시 마동석만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은 화려해서 좋은데 연기력은 조금 아쉬움이 남음)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나리오 구상 단계부터 마동석이 직접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출연, 제작까지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감독의 구상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마동석이 감독 선정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김무열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국민 밉상으로 나오는데요.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다 보니 액션도 무척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 역이동휘와 과거 카지노 운영경험이 있는 장이수 역박지환
 
둘 다 연기파 배우이며, 개성이 강하면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오락영화의 기치를 한 단계 더 올려주는 캐릭터였습니다.
박지환은 범죄도시4의 엔딩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는 백창기와 장동철의 투 빌런(악당) 체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요즘 tvN의 '눈물의 여왕'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한지수 역으로 나오는 이주빈이 나와 반갑더군요.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초로 지난 2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는 것을 시작으로, 개봉 전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오락 프랜차이즈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4는 이제 국민 시리즈 영화라고 칭할 정도로 전 국민이 찾는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마동석이 주먹을 날릴 때마다 스트레스가 확확 달아나는 느낌, 뻔한 스토리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감 있는 전개가 매력적이었고요.
오락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인지 마지막에는 잔잔한 감동까지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범죄도시 1, 2, 3편보다 스토리가 더 탄탄하고 실감나는 사운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 보이는 등 전작보다 나은 후속작이 없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범죄도시4는 작들보다 나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4편이 가장 많은 관객동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예측과 함께, 금년 서울의 봄을 뛰어넘는 흥행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 준비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총 8편이라고 합니다.
범죄조시 1~4편까지는 1부라고 한다면 5~8편은 2부가 될 예정이며, 현재 대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5월 늦깎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마동석은 범죄도시4가 손익분기점인 350만명을 돌파한다면 범죄도시5를 구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이번 주말이 지나면 400만명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여, 내년에 범죄도시5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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