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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심천여행] 심천관광지 '심천민속촌'과 '심천소인국', '심천 발마사지' 후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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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여행] 심천관광지 '심천민속촌'과 '심천소인국', '심천 발마사지' 후기

 

 

홍콩 & 심천 & 마카오 패키지여행 이틀 째, 

윙타이신사원에 들렀다가 패키지에 꼭 들어가는 쇼핑센터에 방문했는데요.

 

가장 먼저 들린 곳이 주얼리를 판매하는 TSL 

그리고 라텍스 종류를 파는 Natural에 들렀네요.

 

패키지 여행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관광과 상관없는 쇼핑센터 방문이네요...ㅠㅠ

점심을 먹고 중국 선전(심천)으로 가서 심천민속촌(Chinese Folk Culture Village)를 구경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심천은 영어로 선전(Shenzhen)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엔 '선전'보다는 심천으로 많이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점심을 먹고 침사추이 주변을 살짝 찍어 봤습니다.

 

패키지여행 일정표를 보니 열차로 심천으로 이동한다길레 고속철이나 일반열차인가 싶었는데 홍콩 전철인 MTR로 이동하더라구요. 

 

 

홍콩에서 심천으로 가는 방법버스와 MTR, 공항에서 밴을 타고, 홍콩 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등 루트가 다양한데, 우리는 MTR을 타고 이동합니다.

 

일단 흥홈역(Hung Hom Station)으로 가서 심천 로후역(Lo Wu)까지 가는 표를 구입 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12개 역정도 지나는데 4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40HK$ 정도 하네요.

 

티켓은 가이드가 알아서 자판기에서 발권해줍니다. 

 

심천 로후역에서 오는 종착역이기도 하는데요.

 

손님들이 모두 내리고 다시 심천으로 가는 손님들이 탑니다.

종점이라 다행히 모두 자리에 착석했는데,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립니다.

 

40분 정도 걸려 심천(홍콩) 로우역(로후역, LoWu)에 도착합니다.

홍콩과 중국 심천은 도심 한가운데에 50미터 거리의 하천을 사이에 두고 같은 생활권에 경계를 두고 있습니다.

 

홍콩 로우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의 첫 차는 오전 8시부터 5분 간격으로 밤 12시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중국 쪽에 도착했으니 이제 중국 입국수속을 해야하는데 복잡하더라구요.

열 손가락 지문을 기계에 등록하고 입국심사, 수화물검사 등 3단계를 거쳐 빠져 나오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린 듯 합니다.

 

심천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중국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여행사에서 도착비자로 처리해서 별도의 비자를 발급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심천 도착비자는 심천에 도착해서 2층으로 가면 Visa Office가 있는데 비자신청서와 168위안 만 있으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입구에서 새로운 심천가이드를 만나 심천민속촌으로 이동합니다.

 

심천민속촌(선전민속촌 입구에 세워진 캐릭터 모습입니다.

심천민속촌의 정확한 명칭은 선전중국민속문화촌(심천중국민속문화촌)입니다. 혹은 금수중화민속촌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요.

 

심천민속촌은 좌측에는 부천 아인스월드처럼 소인국테마파크로 꾸며놓았고, 우측에는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주거환경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민속문화촌은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조선족을 비롯한 21개 소수민족의 주거환경을 재현한 민속촌입니다.

 

 

그리고 미니어처 테마파크인 스플랜디드 차이나에는 중국의 여러 명승지들을 축소시켜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보통 1/15로 줄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천민속촌 입장료중국 위안화로 200원(한화 34,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카드결재는 안된다고 함)

자유여행 하시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해요.

 

 

 

심천민속촌은 OCT역(Overseas Chinese Town : OCT Station)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티케팅을 하고 내려가는 길에 각종 등을 내걸어 두어 설 준비를 미리 해 둔 모습입니다.

 

계단 입구에 만들어 놓은 복자의 조형물은 설을 축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광장에는 심천 미니열차들이 주차해 있고,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네요.

 

심천민속촌을 도보로 둘러보기에는 2~3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이 1시간 정도라서 40분 정도 소요되는 심천미니열차를 탔는데, 패키지 여행 중 선택관광으로 6 US$라고 하네요.

 

중간에 두 번 정도만 정차하고 그냥 스쳐가듯 보는 거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투어임에는 확실합니다.

다리가 아프더라도 곳곳을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미니열차 타지말고 도보로 돌아다닐 것을 추천합니다.

 

미니열차에서는 한국 관광객들이 탄 관계로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안내방송이 나오지만 잘 알아들을 수도 없고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에는 역부족이네요. ㅠㅠ

위 사진은 무슨 건물의 미니어처인지도 모르고 패스!

 

정원의 나무를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꾸며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멋있는 바위절벽이 있는데 장가계를 꾸며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 고유의 건물들 모습도 보입니다.

 

넓은 광장 같은 곳에 여러 미니어처를 꾸며 놓은 곳이네요.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심천의 1월 날도 춥지않은 우리나라의 가을정도의 날씨입니다.

1월 20일인데 최저기온이 7~10도,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갑니다.

 

민속쇼까지 보려면 외투 하나 정도는 챙겨가야 합니다.

 

이곳은 자금성(?)으로 보이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심천미니열차를 타고 내리는 첫번째 기착지 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 만리장성을 축소하여 만들어 놓았구요.

 

20여분 정도 걸려 스플랜디드 차이나(Splendid China)를 다 돌았습니다.

미니어처들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한바퀴 돈 느낌이라서 아쉽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소수민족들의 주거와 생활상을 보는 민속촌으로 들어갑니다.

중간중간마다 소수민족(21개) 들의 삶의 터전으로 보이는 주거환경과 설명을 하는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어떤 곳은 공연도 이루어지고 있고, 체험도 있던데 야속하게도 미니열차는 패스!

 

 

이게 무슨 관광이야!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완전 수박 겉핧기 관광입니다.

 

패키지여행의 한계를 몸소 느낍니다. ㅠㅠ

 

코너를 돌아가는 심천미니열차

 

드디어 미니열차 두 번째 기착점에서 내렸습니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못을 조성해 두고 폭포도 떨어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줍니다.

 

연못 중간에는 흔들다리가 있어 딸 아이가 신나 하네요. ㅎㅎ

 

여기에 머문 시간도 6분 정도

20여분 운행하고 출발지에 도착 했습니다.

 

이제는 저녁을 먹고 선택관광으로 마사지 받은 후에 심천민속촌의 공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한 시간정도 남아 심천발마사지를 하러 갔는데요.

심천민속촌 입구로 들어오면 보이는 건물 2층에서 합니다.

 

 

선택관광으로 발마사지 40분 하는데 미국달러 25$, 전신마사지는 60분에 35$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마사지사들이 엄청 많이 있고 공간도 매우 넓습니다.

 

우리 일행도 모두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발마사지라도 받고 싶어 모두 들어왔습니다.

우선 발을 씻겨 주고, 간단한 어깨안마, 그리고 본격적으로 발마사지를 하는데 25불의 가치는 아닌 듯...

 

그냥 마사지 받지말고 민속촌과 스플렌디드 차이나의 미니어처를 구경하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나중에 숙소인 호텔 근처로 가보니 여기 마사지 가격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하더라구요.

왠지 속은 기분 ㅠㅠ

더욱이 가이드는 팁으로 미국달러 3$를 주라는 말에 고스란히 주고 나왔네요.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어느 새 밤 7시가 되었습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에 불이 들어오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네요.

 

마사지숍 옆의 커피숍에서 차한잔 마시는데, 이곳 커피 값도 제법 비싸네요.

7명이 커피와 망고주스를 마시는데 US$ 50이나 되네요.

 

민속공연을 보기 위해 이동하면서 야경을 찍었습니다.

 

천안문 모형도 보이네요.

 

심천민속촌 공연에 대한 내용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실감나게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밖에 보질 못했는데, 천천히 둘러보려면 하루 종일 둘러봐도 될 것 같아요. 대신 공원이 넓어 다리가 많이 아플건 각오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네요.

 

 

중국 심천(선전), 광동성 남부 쪽에 자리잡은 도시로 지역에 강과 호수가 많아 깊은 물이라는 의미의 선전, 심천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1980년에 덩샤오핑이 홍콩과 마카오가 반환될 것을 준비하며 중국의 첫번째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인구가 1천만명이 거주하며 평균연령이 29세인 젊은 도시라고 하네요.

 

덕분에 주택가격이 홍콩과 마카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비싸졌고, 중국의 실리콘벨리라고 일컬을 만큼 IT와 전자제품 공장이 많아 중국의 모든 전자기기의 하드웨어가 제작되는 곳입니다.

 

중국 최대 드론 기업인 DJI, 스마트폰 강자 하웨이 등도 있고 스타트업체들도 많다고 합니다.

(용산전자상가의 10배 규모의 전자상가도 있음)

말 그대로 신흥산업도시로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실 심천이란 지역은 관광지로는 심천민속촌 이외는 그렇게 추천할 만한 광광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콩이나 마카오 여행 시 하루 들러 관광하는 정도의 코스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심천민속촌을 모두 둘러보고 공연을 두 가지 봤는데 너무 재밌게 봤네요.

 

[심천여행]심천민속촌 공연인 신동방의상과 용봉무중화 관람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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