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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고성 바다조망 명소, 거진 백섬 해상전망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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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바다조망 명소, 거진 백섬 해상전망대

 

 

고성 화진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송지호로 가는 도중 만난 백섬 해상전망대.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닌 우연히 만난 다 위를 걸으며 멋진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서 보너스 같은 즐거움을 얻은 곳입니다.

 

백섬 해상전망대는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사업으로 2020년 문을 연 곳인데요.

거진항 입구, 거진 1리 해수욕장 인근에 폭 2.5m에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4~25m, 137m의 길이로 백섬으로 연결된 전망대 다리입니다.

 

바다 위를 걸으며, 바다 위에서 바다 전망과 아침엔 일출 보기에도 좋은 백섬 해상전망대를 구경해 보세요.

 

화진포의 성 김일성별장과 화진포관광안내소에서 나와 화진포길에서 거탄진로를 따라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해상 전망대가 보입니다.

작은 하얀 바위섬에 보행교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출입시간) 4~10월 07:00~18:00, 11~3월 08:00~17: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도로 무료주차

 

바다 위 해상 보행교라 안전을 위해 야간엔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저녁엔 도로에서 백섬의 야간 경관조명을 감상하면 됩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모습

바다 수면에서 제법 높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 전망은 무척 좋습니다.

 

거진읍 동네한바퀴 구경길

 

거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거진 11리 해수욕장과 거진항을 지나 이곳 백섬 해상전망대에서 턴하여 거진전통시장과 거진운동장을 지나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구경길은 야간조명까지 설치해 저녁에 야경을 보며 걷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나가는 길에 만난 곳이라 백섬 해상전망대만 보고 이동했는데, 언제 다시 들러 구경길을 걸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섬 해상전망대가 연결된 백섬은 과거에 잔돌이 많아 잔철로 불리다가 이 중 가장 큰 바위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백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 일제가 항복하던 시기에 인근마을에 살전 일본인들이 패전소식을 미리 듣고 탈출을 위해 이곳 주민들을 몰살시키려고 했는데, 이를 눈치챈 주민들은 이곳 백섬에 피신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백섬까지 이어지는 곳엔 무수히 많은 바위가 있었고, 몸이 잘 자라 앉지 않아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행교로 연결된 백섬

하얀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멀리서 보는 금강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백섬 해상전망대 보행교는 파도모양을 담게 설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끝에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명 유리 아래의 아찔한 바다 모습

 

백섬 해상전망대에서 북쪽으로는 화진포 해수욕장 앞 금구도와 그 위로 금강산 해금강까지 보입니다.

 

백섬 해상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섬

 

정말 수평선밖에 보이지 않는 푸른 동해바다의 망망대해입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남쪽으로는 가진항과 속초항 그리고 설악산 실루엣이 보입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앞을 지나는 가탄진로 모습

 

 

동해안의 새로운 일출명소로 떠오르는 곳, 백섬 해상전망대.

고성여행 중 거진항을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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