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여름풍경 및 여름꽃 종류

안양천 여름풍경 및 여름꽃 종류

 

 

안양천은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 등의 지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로 북쪽으로 흐르는 34.8km의 한강의 지류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를 비롯하여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등을 지나고 있는데요.

각 지자체마다 안양천변의 운동시설과 산책로, 자전거길 등을 정비하며 해마다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봄부터 매주 1~2회씩 자전거를 타며 한강 라이딩을 즐겼는데, 지난 주말엔 모처럼 안양천을 따라 달렸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떨어지며 저녁시간엔 자전거 라이딩하기에 가장 최적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안양천에 여러가지 봄꽃이 많이 피지만, 여름꽃도 종류가 다양하고 곳곳에 정원을 예쁘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여름풍경과 함께 안양천에 있는 여름꽃 종류를 담았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목동교에서 시작해 안양시까지 편도 20km 왕복 40여 km를 달렸습니다.

 

목동교에서 오목교 구간엔 없었던 버드나무가 자전거길을 따라 심어져 있더군요.

여러가지 색이 나타나는 가짓수에 따라 삼색버드나무, 오색버드나무로 불리는 나무입니다.

 

아직 초록색에 머물러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이트 핑크색 등 다양한 색으로 변해 요즘 공원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는 버드나무 종류입니다.

 

오목교 아래 장미원

 

아직 장미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안양천을 따라 제방이나 장미원 등 곳곳에 장미꽃이 피어 있습니다.

 

장미꽃 종류도 수천 가지에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빨간 장미꽃이 제일 이쁘더라고요.

 

안양천 제방 위에는 5월이 되면 노란 물결의 금계국이 가득한데, 지금은 거의 진 상태입니다.

 

안양천 제방에 생태복원된 식물들

 

영산홍, 조팝나무, 병꽃나무, 흰말채나무, 부처꽃, 금계국, 부들레아, 달수염풀, 분홍바늘꽃, 옥잠화, 구절초, 억새 그린라이트, 억새 모닝라이트, 억새 리틀제브라 등

 

 

 

봄은 꽃의 계절이라 부를 만큼 꽃이 가득한 계절인데요.

봄 못지않게 여름에도 다양한 꽃들이 피어납니다.

봄꽃 종류 및 초봄에 피는 꽃

 

여름꽃 종류에는 주로 어떤 꽃들이 있을까요?

 

봄부터 피는 장미꽃을 비롯해 산수국, 백합, 달리아, 루드베키아, 해바라기, 제비꽃, 달리아, 나팔꽃, 라벤더, 파프리카, 복수초, 페포니아, 아스타, 꽃창포, 곰취, 금불초, 금꿩의다리, 수레국화, 금낭화, 벌레송이, 팬지, 푸른 난초, 락스퍼, 옥잠화, 수련, 하비스커스, 꽃양귀비, 플록스, 달맞이꽃, 옥시 페탈룸, 무궁화, 배롱나무꽃, 능소화, 쑥부쟁이, 만병초, 해란초, 담쟁이덩굴, 애기기린초, 카네이션, 금낭화, 메꽃, 패랭이꽃, 돌양지꽃 등 봄꽃 못지않게 많이 있네요.

 

안양천을 달리면서 만난 여름꽃 종류 구경해 보세요.

 

기생초

 

기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꽃입니다.

꽃은 주로 7~10월에 피나 6월에 이미 만개한 상태입니다.

 

기생초와 개망초의 오렌지색과 흰색꽃의 콜라보

 

개망초는 계란과 비슷하게 생긴 하잘 것 잡초로 생각하는 식물인데요.

어린잎은 식용으로 먹기도 하고, 꽃은 차로도 마신다고 합니다.

 

안양천 산책로를 짜라 기생초와 개망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신정교를 지나면 생태초화원에도 장미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안양천에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은 아마도 장비꽃인 듯합니다.

 

잘 닦여진 안양천 자전거길

 

댑싸리

높이 68∼150㎝까지 자라는 1년 초로,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붉게 변하면서 아름다운 자태 때문에 공원에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털수염풀

수염처럼 가는 이파리들을 보고 지은 식물인 듯합니다.

 

안양천 생태초화원의 여름꽃밭

 

루드베키아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잎은 어긋나고, 홑잎 또는 겹잎으로 나오는 꽃입니다.

 

이 꽃들은 어떤 꽃인지 모르겠음...

 

안양천 제방 산책로

 

구로 안양천 물놀이장을 지나면 축구장이 있고, 그 너머로 고척스카이돔이 보입니다.

 

안양천 제방에 아직 남아 있는 금계국

5월이면 안양천 제방이 온통 노랗게 물들게 하는 꽃입니다.

 

이건 게느삼?

다음 꽃검색으로 찾아보니 게느삼이라고 합니다.

 

광명대교 쪽을 지나니 적엽휴케라 단지가 있습니다.

 

백합 나보나

 

꽃이 예쁘네요.

 

산수국

 

수레국화

 

안개초?

 

꽃양귀비

 

금천교 아래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

더워지면서 곧 개장할 것 같네요.

 

안양천 돌다리

 

해는 이미 찌고, 석양이 곱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날씨도 제법 선선해져서 달릴만하네요.

 

수국이 만개했네요.

 

금천한내 장미원

 

안양천에서 장미꽃이 가장 많은 곳인데요.

금천한내 장미원은 빗물이 전혀 닿지 않는 서해안고속도로 고가 하부라는 환경에 금천구청역에서 시흥빗물펌프장에 이르는 안양천 제방길 2km 구간에 조성한 장미꽃밭입니다.

 

사계장미 34종 16,000여 주가 심어져 있어, 가을 초까지 장미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양천 장미 명소] 장미꽃 종류가 다양한 금천한내 장미원

 

금천한내 장미원 포토존

 

안양천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따라 1km 정도 장미꽃이 이어져 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시간은 밤 8시를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훤한 상태네요.

 

꼬리풀

 

이제 서울 금천구를 지나치고 안양시 구간의 안양천을 달립니다.

 

안양시 구간의 자전거길은 보행로와 나란히 있고 조금 좁습니다.

 

작은 원형화단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나팔꽃 종류

 

완전히 해가 떨어지고 서쪽엔 붉은 노을만 남아 있습니다.

 

한적해진 안양천 자전거길

 

안양천은 매년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꽃과 주변 공원이 잘 정비되면서 시민들이 더 많이 찾고 있고, 또한 다양한 꽃들이 심어지면서 봄꽃과 여름꽃이 무척 많이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