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장미 명소] 장미꽃 종류가 다양한 금천한내 장미원
어제 오후 안양천 라이딩을 갔다가 시흥대교 인근 금천 한내 장미원에 오색찬란한 장미꽃이 가득 피어 있길래 잠시 내려 구경했습니다.
5월의 장미의 계절 답게 안양천 곳곳에도 장미꽃이 많이 피어 있는데, 금천 한내 장미원에는 군락을 이뤄 볼만하더군요.
금천한내 장미원은 빗물이 전혀 닿지 않는 서해안고속도로 고가 하부라는 환경에 금천구청역에서 시흥빗물펌프장에 이르는 안양천 제방길 2km 구간에 조성한 장미꽃밭입니다.
사계장미 34종 16,000여 주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장미꽃 중류가 다양하게 식재되어 화사한 오색빛깔을 자랑하는 금천한내 장미원의 장미꽃을 구경해 보세요.
금천한내 장미원은 독산보도교부터 시흥대교 인근까지 안양천 제방에 장미꽃을 심어 놓았는데요.
장미꽃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은 시흥대교 금천구 방향 남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흥빗물펌프장 앞 안양천 제방)
금천 한내는 금천구에 속한 안양천을 일컫는 말로 2008년 안양천 제방공사를 마친 후 금천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된 곳입니다.
금천구에서는 2025년까지 광명교에서 기아대교에 이르는 안양천(금천 한내)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천한내 장미원
웬만한 장미공원은 저리로 가라~
생각보다 넓은 구역에 장미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금천한내 장미원은 2009년 안양천을 따라 장미원을 조성했고, 2019년부터 제방 사면에 확대 조성(3,000㎡ 규모)해 지금의 멋진 장미꽃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장미원 위로 지나가는 서해안고속도로
다양한 장미 종류가 심어져 있어 장미 이름 외우며 꽃내음을 맡으면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장미꽃 이름들이 어려워서 그냥 한 번 읽고 넘어가는 걸로...ㅎㅎ
안양천 제방 사면과 아래 안양천에 심어 있는 장미꽃들
장미꽃 게이트도 만들어 놓았네요.
스탠다드 장미, 짤레목에 장미를 접붙인 장미 종류입니다.
그란데클라쎄, 꽃이 크고 은은한 향기를 가지고 있고 병에 잘 걸리지 않아 성장이 왕성한 장미 종류하고 합니다.
벨베데레, 아름답고 향이 매우 강한 종류입니다.
참오브파리, 꽃의 향이 강하고 크기가 매우 큰 겹꽃이며, 생명력이 좋고 개화가 오래 지속됩니다.
알렉산드라, 회색빛을 띤 분홍색이 원래의 분홍색으로 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개화하는 장미꽃 종류입니다.
핑크퍼퓸, 향이 매우 강하고 크기가 큰 겹꽃 종류입니다.
컴페션,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꽃 모양이 크고 이쁜 종류입니다.
슈퍼스타, 꽃이 크고 달콤한 향이 나며, 모양이 좋은 겹꽃 장미 종류입니다.
화이트심포니, 꽃이 크고 예쁘며 겹꽃입니다.
제일 예쁘게 보였던 속이 꽉 찬 장미네요.
블루엔젤
안양천, 금천한내 장미원의 장미꽃들은 이제 만개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2주 정도는 아름다운 장미꽃을 실컷 볼 수 있으니 지나가는 길이라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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