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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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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412

과거 경원선 연천역과 현재 1호선 연천역 그리고 연천역 급수탑 과거 경원선 연천역과 현재 1호선 연천역 그리고 연천역 급수탑 연천 나들이 마지막 목적지는 연천역.연천역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경원선 보통역으로 시작했고, 광복과 함께 38선이 그어지면서 이북지역에 포함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엔 남한으로 편입된 곳입니다. 남북으로 분단될 때에는 북한의 군수물자가 대량으로 하역되었고, 이런 이유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군이 연천역 급수탑을 좌표로 삼아 폭격을 해서 그때의 탄흔이 급수탑 외관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1958년에 지어진 지어진 연천역 역사가 아직 남아 있고, 2023년엔 복선전철화 공사로 지하철 1호선 종점이 되며 신 역사가 준공되어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2개의 급수탑이 있는데요.1914년 경원선 개통 당시부터 1967년까지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원통형 급수.. 2025. 11. 7.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네요.올여름은 늦게까지 더웠고, 가을이 왔다 싶으니 찬바람이 불며 겨울이 왔나 싶어 집니다. 짧아진 가을을 즐기기 위해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찾았습니다.단풍도 보고 산책하기 위해 찾았는데, 마침 야생화단지에서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열고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아 찾다 보니 진입로부터 복잡했고, 주차장은 한참을 기다려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가을의 대표적인 꽃,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현장을 구경해 보세요.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1992년부터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된 녹지공간인데요. 그 규모가 축구장 60개에 달할 정도로 큰 공간으로 자연학습관찰지구와 야생초화원, 습지관찰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부터 수생.. 2025. 11. 6.
북한 황남댐 방류와 홍수조절을 위한, 연천 군남댐과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북한 황남댐 방류와 홍수조절을 위한, 연천 군남댐과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군남댐 혹은 군남홍수조절지(군남홍수조절댐)는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입니다. 임진강 유역은 1990년대 후반에 연속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유역 내인 파주, 양주, 연천, 동두천, 포천, 철원 등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당한 바 있고요.이에 홍수를 막기 위해 군남댐 건설을 시작했고, 공사 중이었던 2009년 9월, 북한이 황강댐 물을 통보 없이 무단 방류해 연천에서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이런 이유로 2011년 완공계획이었던 군남댐은 1년 앞당겨 2010년 6월에 준공했습니다. 군남홍수저절지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흑두루미(천연기념물)가 매년 겨울 최대 2.. 2025. 11. 4.
연천 미라클타운 카페, 장독대(항아리)와 한옥이 있는 세라비한옥카페 연천 미라클타운 카페, 장독대(항아리)와 한옥이 있는 세라비한옥카페 연천 임진강 댑싸리정원과 그리팅맨을 보기 위해 지나가다 보면 연천 미라클타운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 대형 항아리 단지가 있고 여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한옥카페를 보게 됩니다. 어차피 카페에 한 곳은 들러야 해서 임진강 댑싸리정원과 그리팅맨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세라비 한옥카페를 찾았습니다. 연천 가을 관광명소, 가을꽃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정원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세라비 한옥카페는 연천군 군남면과 중면 경계에 있는 멋스러운 한옥 카페로, 약 3만 평 공간의 힐링리조트인 연천 미라클타운에 있는데요.1,800여개의 항아리가 모여 있는 장독대가 장관으로 펼쳐져 있고, 5채나 되는 한옥촌으로 이루어진 카페입니다.조용하고 고즈넉한 정취에 한옥의 멋스러움까지 가득 담긴 앞마당이나 .. 2025. 11. 3.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연천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가다 보면 옥녀봉이라는 곳에 10미터 높이의 인사하는 그리팅맨이 있습니다. 옥녀봉은 북한과 4km 정도 떨어진 해발 205m에 이르는 봉우리로 정상에서 보면 연천군 전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명소입니다.연천군에서는 이런 옥녀봉에 평화와 교감,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민통선 지역을 평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남북이 마주 보고 인사하는 그리팅맨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연천 열쇠전망대를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그리팅맨이 있는 옥녀봉에 들렀습니다.. 그리팅맨이 있는 옥녀봉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832에 위치하며,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가는 군중로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옥녀봉 주차장이 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 규모에 .. 2025. 11. 1.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연천 통일전망대, 열쇠전망대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연천 통일전망대, 열쇠전망대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지역으로 휴전선에 접해 있는 길이만 50km가 넘는 지역입니다.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나는 지역으로 삼국시대부터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하고 있던 전략적 요충지였고, 분단 전에는 임진강을 통해 물자교류를 하며 화신백화점 분점이 있을 정도의 번화가였던 고랑포구가 있던 지역입니다.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나루터,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하지만, 한국전쟁 후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고랑포구 등 번화가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휴전선 남북 2km의 DMZ 인근은 항상 적막감이 감도는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북한과 접하고 있는 길이가 길다 보니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도 다른 지역보다 많이 있습니다. 연천에는 태풍전망대, 상승정망대, 비룡전망대, 열쇠전망대 등 4.. 2025. 10. 31.
[마시안해변 카페] 언제 가도 좋은 영종도 일몰 카페, 마시안제빵소 [마시안해변 카페] 언제 가도 좋은 영종도 일몰 카페, 마시안제빵소 영종도 일몰이 예쁜 카페는 영종도 곳곳에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마시안해변에 있는 마시안제빵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시안해변은 영종도 서남쪽에 있는 긴 해변으로 위쪽으로 용유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며, 영종도 해수욕장의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영종도와 용유도가 이어져 영종도라 부르고 있어 예전엔 용유도에 해당함)해변의 모양이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안장의 옛말인 마시안으로 불리었고, 동식명칭은 마시란이라고 합니다. 이런 마시안해변 앞에 있는 대형카페, 마시안제빵소는 마시안 해변 바다전망은 물론 해질 무렵 서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6년 전에 찾은 이후 오랜만에 한가로운 평일 오후에 다시 찾았는데.. 2025. 10. 9.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그리고 몽여해수욕장 풍경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그리고 몽여해수욕장 풍경 오랜만에 친구들과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찾았습니다. 무의도는 과거 영종도(용유도)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2019년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가 완공되면서 지금은 자유롭게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구요.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혹은 여인이 춤추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과 같다 하여 무의도라는 지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무의도는 무의도 남쪽 끝 광명항에서 소무의인도교를 통해 도보로 들어갈 수 있는 해안선 길이가 2,5km인 작은 섬인데요.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 했고, 이 두 섬은 부천군, 옹진군을 거쳐 1989년부터 인천시 중구 무의동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소무의인도교부터 2km 길이(1시간 30분 소요).. 2025. 10. 7.
가을이 오는 일산호수공원 풍경 가을이 오는 일산호수공원 풍경 추석 연휴 이튿날에는 일산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블로그 이웃인 강단테(kangdante)님의 포스트를 보고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보고 일부러 찾았는데요.축제기간을 보지 않고 찾았더니 9월 30일에 종료를 했더군요. ㅠㅠ 고양가을꽃축제 대신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공원에 있는 가을꽃과 호수를 구경했는데요.일산호수공원의 색깔이 점점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 있는 고양꽃전시관 앞 정원노랑코스모스가 만개해 있습니다. 일산호수공원 관람안내 운영시간 24시간휴관일(휴무일) 없음입장료(관람료) 무료주차장 일산호수공원 주차장 이용(5분 80원, 1시간 960원) 추석 연휴라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은 총면적 약 103.. 2025. 10. 6.
연천 가을 관광명소, 가을꽃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정원 연천 가을 관광명소, 가을꽃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정원 10일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됐네요.그 첫날이었던 어제, 다시 연천을 찾았습니다.태풍전망대와 상승전망대 등 연천의 통일전망대를 한 군데도 가지 못했고, 가을을 맞아 댑싸리와 백일홍이 가득 핀 임진강 댑싸리정원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군남댐 건설 이후 돼지풀 등 생태교란식물이 번식하던 유휴지에 마을 주민들이 댑싸리와 초화류 등을 심으면서 지역 명소화에 성공한 곳입니다.댑싸리를 심기 시작한 지 3~4년 만에 연천 관광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2021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개방했고, 매년 9~10월에 개장하면서 20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임진강 댑싸리정원 관람안내 댑싸리정원 축제일정 9월 1일 ~ 10월 31일관람시간 일출 후 ~ 일몰 전휴장일(휴무일) 없음입장료(관람료) .. 2025. 10. 4.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60m 높이의 현무암 절벽, 연천 좌상바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60m 높이의 현무암 절벽, 연천 좌상바위 연천 재인폭포로 들어가던 중 좌상바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재인폭포를 구경한 후 나오면서 들렀습니다. 연천 가볼만한 곳, 연천 재인폭포 좌상바위?옛날 조선시대 좌의정을 배출한 지역의 바위인가 싶었는데, 인근에 있는 궁평리 마을 좌측에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부르는 명칭이더군요. 아무튼 연천 좌상바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지정된 한탄강에 60미터 높이의 우뚝 속아있는 바위로 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현무암 절벽바위를 말합니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궁산교 모습 궁산교는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와 청산면 궁평리를 연결하는 다리인데요.이 다리를 건너 가면 연천 재인폭포로 갈 수 있습니다. 궁산교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이곳에 잠시 주차한 후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좌상바.. 2025. 10. 3.
연천 가볼만한 곳, 연천 재인폭포 연천 가볼만한 곳, 연천 재인폭포 재인폭포는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계곡에 있는 폭포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연천여행을 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 했고, 이번에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재인폭포는 오래전부터 면승지로 알려진 곳으로,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폭포입니다. 18m에서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고,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가스튜브 등도 볼 수 있습니다.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물이 회오리 치는 현상이 발생하여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합니다. 재인폭포 가는 방법, 아름다운 재인폭포까지 그 .. 2025. 9. 30.
[연천 고구려 유적지] 연천 숭의전과 어수정, 고려 왕과 충신들을 위한 공간 [연천 고구려 유적지] 연천 숭의전과 어수정, 고려 왕과 충신들을 위한 공간 연천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지금은 북한과 인접해 있어 북한 전망대가 가장 많이 있는 지역이라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시골 같은 풍경이지만, 과거 한국전쟁 이전엔 임진강 따라 물류가 활발했던 고랑포구가 있었고, 고구려 유적지가 많이 있는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지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삼국시대 후기, 한강유역을 빼앗긴 고구려는 임진강변까지 후퇴하여 호로고루, 당포성 등의 성곽을 쌓으며 120여년 동안 버티다가 신라에 복속당해 삼국통일을 이룬 곳이고요.연천 숭의전과 어수정 역시 고려시대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어수정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이 물을 마신 곳이고,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전 왕조인 고려 태조 왕건을 비롯하여 나라를 부흥시킨 4명의 왕과 고려 충신 16명의 위패를 모시.. 2025. 9. 29.
고구려 3대 성 탐방, 사진찍기 좋은 연천 당포성 고구려 3대 성 탐방, 사진찍기 좋은 연천 당포성 연천 당포성은 고구려 성곽으로 신라와 경계를 이루며 대치했던 곳입니다.연천 당포성,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이들을 고구려 3대 성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임진강이 보이는 고구려 성곽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 고구려 장수왕은 남쪽으로 국토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한강을 건너 백제의 수도 한성을 공격해 무너뜨린 후 몽촌토성을 근거지로 삼아 남진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551년 백제와 신라연합군의 기습공격으로 한강 방어선인 아차산 보류가 함락되자 이곳 임진강까지 후퇴하자 방어기지로 삼은 곳이 바로 당포성과 호로고루, 은대리성 등 10여개의 성으로 신라를 방어하게 된 것입니다.고구려 입장에서 임진강은 남쪽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습니다.임진강을 잃게 되면 전선이 예성강까지 밀리기 때문.. 2025. 9. 26.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나루터,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나루터,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고구려 3대 성 중 하나였던 연천 호로고루를 찾았습니다. 남쪽으로 국토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고구려 장수왕은 한강을 건너 백제의 수도 한성을 공격해 무너뜨린 후 몽촌토성을 근거지로 삼아 남진을 계속했지만, 551년 백제와 신라연합군의 기습공격으로 한강 방어선인 아차산 보류가 함락되자 이곳 임진강까지 후퇴하고 호로고루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한 것입니다. 연천 호로고루가 있는 곳은 임진강 유역인데요.이곳에서 조차 밀리면 전선이 예성강까지 밀리기 때문에 이곳의 방어선을 중요하게 생각한 듯합니다. 임진강이 보이는 고구려 성곽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 연천 호로고루에서 가까운 곳에 고랑포구 역사공원이 있어 들렀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임진강을 통한 물자교류 중심역할을 하던 나루터인데요.1930년.. 2025. 9. 22.
신라의 마지막 왕의 왕릉, 연천 경순왕릉 신라의 마지막 왕의 왕릉, 연천 경순왕릉 신라의 왕릉이 경기도 연천에 있다?신라 왕 대부분은 경주 또는 인근에 묻혀 있는데 비해,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릉이 이곳 연천에 묻혀 있더군요.이곳은 갈 계획이 없었는데, 고랑포구역사공원에 갔다가 표지판이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나루터,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경순왕(미상~979, 재위 927~935)은 신라의 56대이자 마지막 왕입니다.견훤에 의해 왕위에 올랐지만, 시종일관 반백제 친고려 입장을 취했고, 후삼국의 쟁탈전이 고려 쪽으로 기울자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바침으로써 천년 신라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경순왕은 고려 개성에서 관직을 받으며 살다가 고려 정종 3년(978)에 세상을 떠나면서 이곳에 능이 마련되었습니다.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오랜 세월.. 2025. 9. 20.
[연천 고구려 유적지] 고구려 성곽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 [연천 고구려 유적지] 고구려 성곽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 오랜만의 연천 나들이...이번엔 연천 가볼만한 곳 중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위주로 여행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연천 호로고루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안에 있는 현무암 절벽 위에 구축된 삼각형 모양의 강안평지성으로 삼국시대 고구려 성곽인데요.백제로부터 빼앗은 이곳은 200여년 동안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이 있던 곳으로 임진강 유역의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성곽입니다. 호로고루 주변의 임진강을 삼국시대부터 호로탄, 술탄, 호로하 등으로 불렸는데, 호로고루는 호로하 근처에 있는 옛 성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2006년에 사적 제467호로 지정됐습니다. 아무튼 고구려 입장에서 임진강은 남쪽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는데요.임진강을 잃게 되면 전선이 예성강까지 밀리기 때문에 한강 .. 2025. 9. 19.
강화도 일몰명소, 적석사 낙조대의 아름다운 풍경 강화도 일몰명소, 적석사 낙조대의 아름다운 풍경 강화도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때인 416년에 천축조사가 고려산 서쪽 기슭에 창건한 사찰인데요.대한조계종 총무원 직할의 말사입니다. 적석사 사적비에 따르면 천축조사가 강화도에서 절을 지을 곳을 물색하던 중 고려산 정상의 오련지에 핀 5송이의 연꽃을 꺾어 바람에 날린 뒤 꽃잎이 떨어진 5곳에 적련사를 비롯하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황련사를 세웠다고 합니다.적련사가 지금의 적석사인데, 절 이름에 '붉을 적' 자가 들어 있어 산불이 자주 난다고 하여 '쌓을 적' 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려산 등산코스 (백련사 코스 등) 고려산 진달래축제 이모저모 강화도 적석사의 오랜 역사 외에도 적석사 뒤편에 오르면 고려저수지와 서해바다가 펼쳐지는 낙조대와 낙조봉이 있는데요.이곳에서 보는 일몰 광경이 아름다워 강..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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