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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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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같은 인생3144

간절곶 전망좋은 오션뷰 카페, 그림나무 카페 간절곶 전망좋은 오션뷰 카페, 그림나무 카페 모처럼 부산 가는 길, 간절곶에 들러 동해바다와 간절곶 등대를 구경했습니다. 간절곶은 알다시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인데요.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 1일, 아침 7시 31분 17초에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 대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끈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해맞이 등대를 건립하기도 했습니다. 간절곶을 구경하다가 언덕 위를 바라보니 전망이 무척 좋을 것(?) 같은 곳에 예쁜 카페가 보이더군요.그림나무 카페라고 하는데, 야웨 웨딩도 할 수 있는 곳으로 간절곶과 동해바다 뷰가 무척 좋은 곳이었습니다. 간절곶에서 바라본 그림나무 카페 언덕 위에 있어서 전망이 무척 좋을 것 같더군요.이런 카페를 두고 그냥 갈 수 없어서 .. 2025. 11. 11.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울산 간절곶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울산 간절곶 지난번 부산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차를 이용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부산으로 가는 길에 경주에 들렀다가, 간절곶 바다가 보고 싶어 간절곶에 들렀습니다. 울산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을 전국 3대 일출명소라고 하는데요. 간절곶 일출은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떠오르는 곳입니다. 간절곶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다 쪽으로 걸어가면 간절곶등대와 간절곶이 있는 바다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간절곶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간절곶등대는 09:00~18:00)휴관일(휴무일) 없음(간절곶은 매주 월요일)입장료(관람료) 무료주차장 주차장 무료 간절곶등대공.. 2025. 11. 10.
가을 단풍이 예쁜 이화외고, 이화여고 캠퍼스 풍경 가을 단풍이 예쁜 이화외고, 이화여고 캠퍼스 풍경 날씨가 차가워지면 대학과 고등학교 입시철이 다가오죠.어느덧 중 3학년에 된 우리 아이 역시 고등학교 입학 문제로 고민이 많네요. 지난번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에서 2026년 입시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요.아시다시피 이화외고는 외국어 특목고이고, 자율형 사립학교인 이화여고, 4년제 종합대학인 이화여대 등을 운영하는 이화학원에 속하는 여성교육기관입니다. 요즘 외고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학교라 입시 준비하는 것이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입시설명회를 마치고 이화외고와 이화여고 캠퍼스를 구경했습니다. 이화외고와 이화여고가 같이 붙어 있고, 일부는 캠퍼스를 공유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정확히 말하면 원래 이화여고 캠퍼스로 사용했고, 이화외고가 개교하면서 일부.. 2025. 11. 8.
과거 경원선 연천역과 현재 1호선 연천역 그리고 연천역 급수탑 과거 경원선 연천역과 현재 1호선 연천역 그리고 연천역 급수탑 연천 나들이 마지막 목적지는 연천역.연천역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경원선 보통역으로 시작했고, 광복과 함께 38선이 그어지면서 이북지역에 포함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엔 남한으로 편입된 곳입니다. 남북으로 분단될 때에는 북한의 군수물자가 대량으로 하역되었고, 이런 이유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군이 연천역 급수탑을 좌표로 삼아 폭격을 해서 그때의 탄흔이 급수탑 외관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1958년에 지어진 지어진 연천역 역사가 아직 남아 있고, 2023년엔 복선전철화 공사로 지하철 1호선 종점이 되며 신 역사가 준공되어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2개의 급수탑이 있는데요.1914년 경원선 개통 당시부터 1967년까지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원통형 급수.. 2025. 11. 7.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네요.올여름은 늦게까지 더웠고, 가을이 왔다 싶으니 찬바람이 불며 겨울이 왔나 싶어 집니다. 짧아진 가을을 즐기기 위해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찾았습니다.단풍도 보고 산책하기 위해 찾았는데, 마침 야생화단지에서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열고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아 찾다 보니 진입로부터 복잡했고, 주차장은 한참을 기다려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가을의 대표적인 꽃,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현장을 구경해 보세요.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1992년부터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된 녹지공간인데요. 그 규모가 축구장 60개에 달할 정도로 큰 공간으로 자연학습관찰지구와 야생초화원, 습지관찰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부터 수생.. 2025. 11. 6.
북한 황남댐 방류와 홍수조절을 위한, 연천 군남댐과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북한 황남댐 방류와 홍수조절을 위한, 연천 군남댐과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군남댐 혹은 군남홍수조절지(군남홍수조절댐)는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입니다. 임진강 유역은 1990년대 후반에 연속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유역 내인 파주, 양주, 연천, 동두천, 포천, 철원 등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당한 바 있고요.이에 홍수를 막기 위해 군남댐 건설을 시작했고, 공사 중이었던 2009년 9월, 북한이 황강댐 물을 통보 없이 무단 방류해 연천에서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이런 이유로 2011년 완공계획이었던 군남댐은 1년 앞당겨 2010년 6월에 준공했습니다. 군남홍수저절지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흑두루미(천연기념물)가 매년 겨울 최대 2.. 2025. 11. 4.
연천 미라클타운 카페, 장독대(항아리)와 한옥이 있는 세라비한옥카페 연천 미라클타운 카페, 장독대(항아리)와 한옥이 있는 세라비한옥카페 연천 임진강 댑싸리정원과 그리팅맨을 보기 위해 지나가다 보면 연천 미라클타운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 대형 항아리 단지가 있고 여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한옥카페를 보게 됩니다. 어차피 카페에 한 곳은 들러야 해서 임진강 댑싸리정원과 그리팅맨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세라비 한옥카페를 찾았습니다. 연천 가을 관광명소, 가을꽃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정원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세라비 한옥카페는 연천군 군남면과 중면 경계에 있는 멋스러운 한옥 카페로, 약 3만 평 공간의 힐링리조트인 연천 미라클타운에 있는데요.1,800여개의 항아리가 모여 있는 장독대가 장관으로 펼쳐져 있고, 5채나 되는 한옥촌으로 이루어진 카페입니다.조용하고 고즈넉한 정취에 한옥의 멋스러움까지 가득 담긴 앞마당이나 .. 2025. 11. 3.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옥녀봉에서 인사하는 거인, 연천 그리팅맨 연천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가다 보면 옥녀봉이라는 곳에 10미터 높이의 인사하는 그리팅맨이 있습니다. 옥녀봉은 북한과 4km 정도 떨어진 해발 205m에 이르는 봉우리로 정상에서 보면 연천군 전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명소입니다.연천군에서는 이런 옥녀봉에 평화와 교감,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민통선 지역을 평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남북이 마주 보고 인사하는 그리팅맨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연천 열쇠전망대를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그리팅맨이 있는 옥녀봉에 들렀습니다.. 그리팅맨이 있는 옥녀봉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832에 위치하며,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가는 군중로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옥녀봉 주차장이 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 규모에 .. 2025. 11. 1.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연천 통일전망대, 열쇠전망대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연천 통일전망대, 열쇠전망대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지역으로 휴전선에 접해 있는 길이만 50km가 넘는 지역입니다.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나는 지역으로 삼국시대부터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하고 있던 전략적 요충지였고, 분단 전에는 임진강을 통해 물자교류를 하며 화신백화점 분점이 있을 정도의 번화가였던 고랑포구가 있던 지역입니다.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나루터,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하지만, 한국전쟁 후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고랑포구 등 번화가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휴전선 남북 2km의 DMZ 인근은 항상 적막감이 감도는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북한과 접하고 있는 길이가 길다 보니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도 다른 지역보다 많이 있습니다. 연천에는 태풍전망대, 상승정망대, 비룡전망대, 열쇠전망대 등 4.. 2025. 10. 31.
대학로 축제 할인, 너무나 웃게 만든 연극 '오백에 삼십' 대학로 축제 할인, 너무나 웃게 만든 연극 '오백에 삼십' 성균관 문묘 은행나무 단풍을 보기 위해 서울 문묘와 성균관, 성균관대를 찾았는데요.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지만, 성균관대 교정은 조금씩 물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 은행나무 단풍 명소, 성균관 (서울 문묘와 성균관)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 풍경 저녁을 먹고 대학로로 나와 보니 가을 저녁 축제가 열리고 있더군요.대학로 1988 젊음의 행진이라는 축제로 지난 10월 25일(토) 13:00~19:00까지 이어지던 축제였습니다. 혜화역 앞 대학로는 창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학로에 있는 가게 10% 할인, 대학로 각종 공연 할인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잠시 축제를 구경하다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오백에 삼십이라는 연극이 할인되고 있어 JT.. 2025. 10. 30.
서울 은행나무 단풍 명소, 성균관 (서울 문묘와 성균관) 서울 은행나무 단풍 명소, 성균관 (서울 문묘와 성균관)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 가면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이자 제사공간인 서울 문묘와 성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대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제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공간(성균관)으로 나뉘어 있죠.문묘는 유교를 집대성한 성인 공자를 비롯하여 옛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인데요.중국 당나라 때 공자가 문선왕으로 추봉됨에 따라 문선왕묘라고 부르다가 원나라 이후 문묘라고 하였습니다. 성균관은 고려시대 국자감의 전통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의 최고 교육기관이자 유교 이념의 중심지로,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과 도덕을 가르치는 역할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성균관은 오늘날의 국립대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으며, 조선 개국 직후인 1398년(태조 7)에 한양 천도와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전묘후학의 건물.. 2025. 10. 28.
황리단길, 비오는 날 APEC으로 붐비는 풍경 (주차장 정보) 황리단길, 비오는 날 APEC으로 붐비는 풍경 (주차장 정보) 경주 황리단길은 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의(약 1.5km) 황남동 포석로에 위치한 거리를 일컫는 말로,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처럼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매장들이 많이 들어사면서 붙은 이름입니다.서울의 경리단길과 마찬가지로 1960~70년대 낡은 옛 건물들이 있는 지역으로, 인근에 대릉원과 한옥마을 등이 있어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어려워졌는데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점과 기념품 가게 그리고 개성있는 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주변 골목과 주택가까지 확장되면서 젊은이들의 핫한 동네가 된 것입니다. 지난 주말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토요일 일찍 출발해 점심을 먹기 위해 경주 황리단길에 들렀습니다.6년 전 이곳에 있는 황남밀면에서 밀면을 먹고 가기 위해서였는데, 결론적으.. 2025. 10. 27.
[북촌한옥마을] 근대한옥의 정수를 간직한 백인제가옥 [북촌한옥마을] 근대한옥의 정수를 간직한 백인제가옥 북촌한옥마을, 가회동에 있는 백인제가옥은 북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데요.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지어진 근대한옥입니다. 당시 주변 가옥 12채를 사들여 마련한 740여평 대지에 압록강 흑송을 자재로 이용해 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사랑채와 안채가 확연히 구분되는 전통한옥과 달리 안채와 사랑채가 복도로 연결(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되어 있고, 2층(조선시대 전통한옥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형태)까지 올린 근대한옥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아울러 본채 전체영역에 유리문을 달은 점, 사랑채 앞으로 넓은 정원을 조성한 것 역시 근대적인 요소를 적용한 것입니다. 백인제가옥은 한상룡에 의해 건설되었지만, 1944년부터 거주한 마지막 주인이었던 외과의사 백인제 박사.. 2025. 10. 25.
자연과 조화를 이룬 궁궐, 창덕궁과 낙선재의 아름다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궁궐, 창덕궁과 낙선재의 아름다움 창덕궁은 조선 태종 5년(1405) 10월에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된 조선시대 두 번째 궁궐로, 속칭 동궐 또는 새 대궐이라고 불렀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3년(1611)에 준공되었으며, 고종 5년(1868) 경복궁이 재건될 때까지 270여년 동안 정궁으로 사용하며 가장 오랜 시간 법궁역할을 했습니다. 아울러 창덕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후원인 비원은 정조대왕이 규장각을 지어 젊은 학사들을 길러내는 곳으로 조선 왕조시대 조경의 백미를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지난 연휴에 종묘와 창경궁을 거쳐 세 번째로 창덕궁을 관람했는데요.산자락에 위치한 비정형적 조형미를 보여주는 창덕궁과 조선 후기 왕족들의 거주지로 사용했던 낙선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2025. 10. 24.
서울에서 조선시대를 걷다, 창경궁 한 바퀴 서울에서 조선시대를 걷다, 창경궁 한 바퀴 창경궁은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옛 수강궁에 창건한 궁으로 원래 1418년(세종 1) 세종이 상왕 태종을 위해 창건한 수강궁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졌습니다.이후 1483년(성종 14) 성종이 세 명의 대비인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 안순왕후를 위해 수강궁을 크게 확장하고 궁의 이름을 창경궁이라 했습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궐이었고,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남쪽으로는 종묘와 통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도로를 내면서 단절되어 있다가 지금은 터널을 만들어 담장 사이 연결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지난 연휴 때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제례공간이었던 종묘를 관람한 후 창경궁과 종묘담장 사이 연결구간을 넘어서서.. 2025. 10. 23.
조선시대 왕의 혼을 모신 사당, 종묘 조선시대 왕의 혼을 모신 사당, 종묘 종묘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그리고 죽고 나서 왕의 칭호를 올려 받은 왕과 그 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행하던 왕실의 사당을 의미합니다.태조 이성계가 1392년 조선왕조를 연 이후 개성에 있던 고려 왕조의 종묘를 허물고 거기에 새 종묘를 지었고, 1394년(태조 3)에 한양을 새 도읍지로 결정하고 신도읍지에 종묘와 사직을 먼저, 궁실을 다음에 짓고, 마지막으로 성벽을 쌓는 순서로 도성을 건설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덕수궁에 이어 이튿날엔 종묘를 찾아서 관람했는데요.추석 연휴엔 고궁 관람이 모두 무료라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을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종묘 정문인 외대문 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을 한 삼문 형식의 건물로 창엽문이라고도 했습니다.원래 기단이.. 2025. 10. 21.
가을의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가을의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덕수궁은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궁궐로, 조선의 5대 궁궐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궁입니다.덕수궁은 1611∼15년까지 조선의 정궁이었으며, 1897∼1907년까지는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규모가 축소되며 파괴되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전각들이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황궁, 가을로 접어드는 덕수궁 덕수궁을 관람하고, 가을이 오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은 대한민국의 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일 텐데요.대한제국 황실이 있던 곳이었고, 근대 문화와 외교의 중심지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을 둘러싸고 있는 길로 대한문 옆에서 시작해 정동길 갈림.. 2025. 10. 20.
대한제국의 황궁, 가을로 접어드는 덕수궁 대한제국의 황궁, 가을로 접어드는 덕수궁 긴 추석 연휴 덕분에 서울 고궁 나들이를 이틀 동안 다녀왔습니다.추석 다음날엔 덕수궁과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등을, 그 다음날엔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 등을 다녀왔네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 이야기입니다.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명절 연휴를 맞아 정말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덕수궁은 원래 조선 제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였고, 월산대군의 후손이 살던 곳이었습니다.(그 이전엔 조선 태조의 계비 강씨의 무덤인 정릉이 있던 곳이며, 태종 때 정릉동으로 옮겨지고 그 자리에 성종의 형 월산대군(1454∼1488)의 저택이 들어섰던 곳입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경복궁과 ..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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