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한울공원/배곧위인공원, 해넘이다리와 소래 해넘이전망대

배곧한울공원/배곧위인공원, 해넘이다리와 소래 해넘이전망대

 

 

배곧신도시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 군자 매립지에 조성된 주거단지로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의료, 교육 클러스터를 부각하는 측면에서 배곧신도시라는 명칭이 선정되었는데요.

이 명칭은 1914년 주시경 선생이 조선어강습원의 명칭을 한글 배곧이라고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고, 군자라는 한문 이름과 어울리는 이름으로 글로벌 교육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배곧신도시는 새로 만들어진 신도시이기도 하고, 남북으로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데요.

남쪽 오이도 옆에는 배곧한울공원이 월곶포구 앞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데요.

세종대왕, 베토벤 이순신 등 위인들을 만날 수 있는 배곧위인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흐린 하늘이지만, 모처럼 배곧한울공원, 배곧위인공원을 산책했습니다.

해넘이다리를 건너 소래 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담았습니다.

 

소래포구와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이 바다는 인천시와 시흥시 사이의 바다인데요.

왠지 바다라고 하기엔 2% 부족한 곳 같습니다.

 

주변이 온통 고층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소래포구와 월곶포구, 배곧한울공원, 오이도로 이어지는 해안선입니다.

 

배곧한울공원의 긴 산책로 중간중간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고요.

전 시흥배곧SK뷰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걸었습니다.

 

배곧한울공원 안내도

 

오이도 쪽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공원을 배곧한울공원이라 부르는데요.

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인 해수풀장에서 북쪽 군자대교 너머까지 이어지는 6km 구간의 수변공원 역시 배곧한울공원이리고 합니다.

보통은 해수체험장이 있는 곳을 한울공원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한울공원에는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베토벤, 헬렌켈러, 라이트형제, 장영실 등의 위인들을 테마로 조성된 공원이 있어 이를 배곧위인공원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배곧신도시 중간에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배곧생명공원이 있어 어디에서 바라보다 아름다운 바다전망과 도심 아파트 라인 풍경이 무척 매력적인 곳인데요.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네요.

 

시흥 전망좋은 곳, 배곧생명공원

 

시간이 있으면 소래포구~월곶포구~한울공원~오이도로 이어지는 구간을 걷거나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은 곳이네요.

소래포구에서 오이도까지는 약 10km에 이릅니다.

 

개망초로 가득한 배곧한울공원 모습

 

군자대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다리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 나들목과 고잔요금소 사이에 있는 교량입니다.

 군자대교는 지금의 배곧 신도시가 입지한 군자 매립지에서 명칭이 유래하였으며, 군자 매립지에 조성된 배곧 신도시를 지나 인천 방면으로 진출할 때 반드시 지나야 하는 교량입니다.

 

배곧위인공원 곳곳에 있는 위인초소

 

과거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밤을 새워 보초를 서던 39개의 해안초소 중 버려진 초소들을 위인초소로 만든 곳입니다.

지금은 일몰과 석양을 바라보는 스폿이며, 쉬어가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초소에서 바라본 군자대교와 배곧한울공원

 

서해바다 건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고층아파트 단지들입니다.

 

장마철 습도가 높아 땀은 나지만, 그나마 해가 없어서 걸을만합니다.

 

개망초의 하얀 꽃들로 채워진 공원

 

배곧 해로와 토로 어린이 놀이터

시흥시의 상징물인 해로와 토로입니다.

 

해넘이다리

예전부터 배곧한울공원과 배곧생명공원에 와서 보이던 풍경이라 한 번 건너보고 싶었던 다리입니다.

 

배곧위인공원(6)의 베토벤 공원

운명을 뛰어넘은 불멸의 음악가죠.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곧 쿠키하우스

 

배곧한울공원, 해넘이다리에 도착~!

 

해넘이다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보행 전용다리로 과거 한화교라 불리던 곳입니다.

과거 배곧신도시가 들어서기 전에는 한화의 화약 성능을 시험하는 매립지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서해바다와 주변 이국적인 도심풍경을 바라보기에 무척 좋은 곳입니다.

해넘이다리 아래 바다에는 소래포구와 월곶포구를 오가는 어선들이 다니는 통로입니다.

 

보행전용교로 자전거 등은 끌고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래포구와 월곶포구 전망

 

배곧신도시 전망

 

군자대교 및 서해바다 전망

 

해넘이다리를 건너면 인천 논현동이고, 그곳엔 소래 해넘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안가에 우뚝 솟아 있는 아파트들을 보니 동경의 대상이 되네요.

 

해넘이 다리 끝에 있는 남동 소래아트홀

 

소래 해넘이전망대

 

남동 소래아트홀

우측에는 해오름호수가 있고, 일대를 해오름공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해오름 호수공원을 지나 소래포구 방향으로 1km 정도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소래포구 새우타워 전망대가 있고, 이어서 소래포구, 월곶포구로 이어집니다.

 

소래포구 새우타워 전망대

 

해오름공원 조형물

 

소래 해넘이전망대

 

인천 소래포구와 해오름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전망대려 2022년 4월에 준공한 것입니다.

 폭 46m, 길이 84m 규모로 조성됐고 상부는 목재데크와 강화유리로, 하부는 강관구조물로 소래 갯벌포구의 어선을 상징화했습니다.

 

소래 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넘이 다리와 건너편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입니다.

 

배곧신도시 전경

노후엔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날씨가 맑으면 이보다는 훨씬 멋진 풍경일 것 같은데 다소 아쉽습니다.

 

소래 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배곧한울공원은 개인적으로 송도센트럴파크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언제 가서 봐도 아름다운 공원 풍경의 매력에 빠져 살고 싶은 곳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