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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권 여행

여의도공원 야경, 서울달 예약 등 이용안내

by 휴식같은 친구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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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야경, 서울달 예약 등 이용안내

 

 

지난주 평일 저녁, 저녁을 먹고 여의도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지난 7월 6일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서울달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하늘 높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운행은 하지 않고 제자리에 놓인 모습만 보고 왔네요.

 

한적한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면서 여의도 고층빌딩 야경을 구경하고 서울달에 들러 멋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여의도공원 야경과 함께 서울달 예약 방법, 가격 등 정보를 담았습니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올라오면 여의도공원 북쪽 출입구가 나옵니다.

 

여의도공원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공군 비행기 활주로가 있던 곳으로 1972년에 국회의사당을 지으면서 5.16 혁명을 기념해 5.16 광장으로 오픈했었죠.

롤러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 장소로 인기 높았던 아스팔트 광장이었던 여의도광장은 1999년에 검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숲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여의도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옛날의 젊음이 가득했던 광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시끌벅적한 모습이 사라진 대신, 지금은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바뀌며 여유로운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의도공원 둘레에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만들어 뒀고, 문화의 마당이라는 광장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대여해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답니다.

 

여의도공원 안내도

 

여의도공원 내에는 오른쪽 방향으로 다람쥐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인 자연생태의 숲과 생태연못,  자전거와  인라인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가 있는 문화의 마당,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잔디마당,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들로만 가꾸어 놓은 한국 전통의 숲과 연못인 지당이 있는 한국 전통의 숲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열기구인 서울달이 있는 곳은 문화의 마당 우측 태극기 게양대 안쪽의 잔디마당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내도엔 벌써 사울달 위치가 표시되어 있네요.

우리나라 행정이 이렇게나 빨랐나...? ㅎㅎ

 

여의도공원 산책로와 자전거길

무더운 여름밤이지만, 생각보다 인적은 적은 편입니다.

 

마포대교 남단에 자리한 쌍둥이 빌딩인 LG트윈타워

과거엔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이었지만, 인근에 고층건물이 들어 서면서 왜소하게 느껴집니다.

 

LG트윈타워 옆에는 파크원타워 1, 2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파크원타워는 초고층 복합문화시설로 오피스 빌딩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현대 서울), 31층 규모 호텔 1개동(페어몬트호텔)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타워 1의 높이가 333m(69층)에 달해 2020년 완공 당시 국내에서 롯데월드타워(555m, 123층), 해운대 엘시티 더샵 랜드마크타워(411m, 338m, 333m - 101층, 85층, 83층)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건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파크원타워의 단연 돋보이는 것은 건물 모서리를 장식한 8개의 붉은 선입니다.

붉은 기둥은 건물의 하중과 횡력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구조체에 장식한 것이라고 하며, 붉은색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물의 단청에서 가져온 것이라 합니다.

 

파크원타워의 이 붉은색 기둥은 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되었고, 먼 곳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하이테크 건축의 대가인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했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했습니다.

 

붉은 기둥의 파크워타워 옆에는 IFC몰(서울국제금융센터)이 있습니다.

 

4개의 마천루로 구성된 대형 복합상업건물로 그중 Three IFC의 높이는 285m에 달해 2012년 완공 당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현재는 10위)이었습니다.

‘크리스털 조각’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인 여의도의 대표 랜드마크였고, 지금은 바로 옆에 건축된 파크원타워에 양보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ㅎㅎ

 

힐튼그룹 내 최고급 럭셔리 호텔인 콘래드 서울, 지하 3개 층엔 국내외 SPA브랜드 및 유명 패션 브랜드와 영화관, 서점, 푸드코트, 레스토랑 등이 있는 IFC몰이 있습니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잔디마당 연못을 지나니 서울달이 보입니다.

 

서울달은 지난 2월에 서울시에서 여의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헬륨풍선)를 뛰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지난 7월 6일에 이곳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열어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거대한 열기구입니다.

 

지름이 22m, 땅에서부터 130m 높이까지 올라 여의도 일대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타는 것은 둘째치고 뜨는 모습을 보고 싶어 갔는데, 무슨 이유인지 운행을 하고 있지 않더군요.

 

‘서울달’은 언뜻 보면 가열방식으로 뜨는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수직비행하기 때문에 열기구에 비해서는 높은 안전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서울달 기구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의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기도 합니다.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헝가리), 파리 디즈니랜드(프랑스), 올랜도 디즈니월드(미국) 등에서도 운영하며 국제적으로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서울달 시범운영

 

일정 7.6 ~ 8.22

시간 7월 주중/주말 17:00~21:00(시간당 2회 운행)

8월 주중 17:00~21:00, 주말 12:00~22:00 (시간당 3회 운행)

휴무일 매주 월요일 시설점검

가격 시범운행기간 무료

 

 

 

 

서울달은 7월 6일 개장 이후 8월 22일까지 자치구별로 100명씩 서울시민 총 2500명을 초청해 서울달을 시범 운영합니다.

체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 등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서울달 1회 탑승인원은  최대 30명이며, 탑승시간은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각각 3분씩 소요되고, 고공에서 머무는 시간은 7~8분으로 총 15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달 정식개장 후 이용안내

 

정식개장일 8월 23일(금)

운영시간 12:00~22: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탑승료(가격) 성인 25,000원, 36개월~18세 20,000원

 

서울달 관리실

 

수많은 줄에 의지해 있는 서울달이 웅장해 보이긴 하네요.

 

서울달 예약방법

 

서울달은 예약제를 운영하며, 사람이 많을 경우엔 예약하지 않으면 타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자의 취소가 있을 경우 현장 발권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달 예매는 아직 정식 오픈한 상태가 아니라서 예약 페이지는 없고요.

앞으로 개장 전에 서울시 홈페이지비짓서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광장 잔디마당의 서울달 모습

 

여의도광장 문화의 마당

 

C-47 수송기기 전시되어 있고, 자전거와 인라인 대여소가 있어서 이를 탈 수 있습니다.

농구장 등도 있답니다.

 

C-47 수송기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를 태우고 미국 OSS부대와 함께 여의도에 착륙했던 수송기입니다.

광복 이후 3일 만에 한국광복군이 서울에 도착했으며, C-47 비행기 전시관이 있는 위치가 c-47이 착륙했던 위치라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09:00 ~ 18:00, 7~8월은 09:00 ~ 12:00 / 17:00 ~ 21:00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탑

이곳 여의도공원은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비행단이 위치했던 것을 기념해 세운 것입니다.

 

여의도공원에서 바라본 고층빌딩의 야경

 

밤 9시가 되자 파크원타워의 붉은색 테두리는 꺼지네요.

 

서울달 운항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갔는데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여의도공원 야경과 멈춰있는 서울달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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