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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권 여행

옛 OB맥주 공장터, 영등포공원 풍경(주차장 정보)

by 휴식같은 친구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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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OB맥주 공장터, 영등포공원 풍경(주차장 정보)

 

 

영등포공원은 과거 60여년 동안 OB맥주 영등포공장이 있던 자리로, 1997년 OB맥주가 이천시로 이전하면서 서울시에서 땅을 매입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OB공원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OB맥주 공장의 흔적으로는 맥주 제조에 사용되던 순동제 담금솥이 남아 있고, 이는 영등포공원의 랜드마크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영등포역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잠시 영등포공원에 들렀는데요.

막바지 여름 더위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하는 동심을 보며 잠시 산책했습니다.

 

영등포역 남쪽, 1번 출구로 나와 100여 미터 이동하면 영등포공원이 있습니다.

 

영등포공원 안내도

 

중앙에 원형광장이 있고, 좌측엔 농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영등포문화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장, OB맥주 공장터임을 알려주는 담근솥 조형물, 물놀이장, 풋살경기장, 무궁화동산, 장미원 등이 있는데요.

10분이면 한 바퀴 돌 정도로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영등포공원의 시원한 나무그늘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원래 계획은 이곳 원형광장에 당시 OB맥주의 공장 굴뚝을 남겨두려 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느티나무 등의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매년 10월에 영등포 교육축제인 포포페스타가 열리기도 하고, 영등포구 관내 축제가 자주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포포페스타(영등포 교육축제) 스케치

 

OB맥주 공장에서 사용하던 맥주 제조용 순동제 담근솥 조형물

 

1933년부터 맥주를 생산한 우리나라 최대 맥주회사인 오비맥주(OB맥주) 주식회사 공장터임을 알려주는 조형물입니다.

OB맥주에서 1996년 서울시에 1933년에 제조하였던 소화 기린맥주 담금솥을 기증하여 설치된 것입니다.

 

OB맥주는 맥주 제조기업으로, 1933년 일본의 대일본맥주(주)가 조선맥주주식회사(소화 기린맥주)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방 후 미군정청령에 의거 적산공장으로 지정되었다가 1948년에 동양맥주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52년 5월 22일에 정식으로 민간기업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에 상호를 기존 동양맥주(주)에서 현 명칭인 오비맥주(주)로 바꾸었습니다.
1998년에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벨기에의 인터브루(Interbrew)사에 매각되었고, 이후 2009년에 인터브루가 인베브(InBev)에 합병되면서 오비맥주는 인베브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2021년 1월에 세계 최대 맥주 기업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가 오비맥주를 재인수하였습니다.

OB맥주는 'OB라거', '카스(Cas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맥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영등포공원 잔디마당

 

 

안쪽으로 들어가니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오픈해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되고, 지난 방학기간에는 매일 운영하다가 개학 후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공원 어린이 놀이터

 

영등포공원 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1,000원, 추가 10분마다 300원이 부과됩니다.
월 정기권은 140,000원입니다.

 

영등포공원 장미원

 

OB맥주 공장터였음을 알려주는 영등포공원,

영등포역 이용 시 시간이 남으면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가면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원형광장엔 서울시 25개 자치구 표석도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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