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이야기 및 서래마을 맛집, 아티장베이커스 서래점

서래마을 이야기 및 서래마을 맛집, 아티장베이커스 서래점

 

 

서래마을은 강남구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 사이에 있는 고급 주거지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인 40%가량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고  서울프랑스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작은 프랑스 마을로 불리며, 프랑스 지명을 딴 몽마르트 언덕과 몽마르트공원 등도 있는데요.

동부이촌동의 일본인 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외국인 마을입니다.

 

서래마을엔 이국적인 프랑스 음식점과 카페, 와인전문, 빵집 등이 있어 카페거리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명성이 예전만큼은 못한 것 같습니다.

 

서초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빵을 좀 구입하기 위해 서래마을에 있는 빵집, 아티장베이커스 서래점에 들렀습니다.

서래마을 이야기와 풍경, 그리고 아티장베이커스에서 빵을 구입한 이야기입니다.

 

서래마을의 메인 도로인 서래로

 

서래마을의 지명은 마을 앞을 지나는 반포천이 한강으로 서리서리 흘러가는 모양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서쪽 물가 뒤로 산이 있어, 이를 서애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서래마을엔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들의 단독주택이나 고급 빌라에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고현정, 한예슬, 김수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일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등이 산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아파트 선호현상이 높아지면서 황정민처럼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경향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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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이 유명인들의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강남이라는 위치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인적이 없었기 때문이고요.

서울시내 어디든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인데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각종 문화와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녹음이 우거진 서리풀공원과 몽마르트 언덕이 있으며, 강남 8학군에 속하는 서래초등학교 등이 가까운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1985년 이태원동에 있던 프랑스학교가 사래마을로 이전했고, 이때부터 프랑스인들이 모여들면서 프랑스마을이 형성됐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중 약 40% 정도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네요.

 

이후 1990년대에 KTX 사업을 할 당시 프랑스에서 기술 지원을 위해 파견한 인원들이 정착하며 프랑스인들이 대폭 늘었고, 2004년 KTX 개통 이후엔 프랑스인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서래마을 주차장은 크게 두 군데 있습니다.

 

서래로 4길에 있는 서초구립 서래마을공영주차장과 아래쪽 골목인 서래로 6길에 있는 하이파킹 서래센터빌딩 주차장입니다.

 

서초구립 서래마을공영주차장은 10분당 300원, 1시간에 1,800원

하이파킹 서래센터빌딩 주차장은 30분에 3,000원, 1시간에 6,000원

 

서래마을 골목 풍경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이곳이 일명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곳인가 봅니다.

참고로 몽마르트공원은 국립중앙도서관 남쪽, 대법원과 대검찰청 북쪽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리크라상 반포서래점

 

고촌치킨 반포 1호점

 

이 건물이 빵을 사고자 하는 아티장베이커스 서래점입니다.

아티장(Artisan)이라는 단어는 수공예, 장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주의와 수제 방식의 빵을 지향하는 베이커리라고 합니다.

 

아티장베이커스는 서래마을에서 유명한 빵집으로 고급스러운 빵과 디저트를 제공하며, 프랑스풍의 전통적인 제빵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티장베이커스 서래점 영업시간은 09:00~21:00, 휴무일 없이 영업하고 있고요.

주차장은 빵집 옆에 2~3대 이중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아티장베이커스에서는 바게트, 크루아상, 타르트와 같은 다양한 프랑스식 빵과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있습니다.

 

빵은 1층에서 구입하면 되고, 브런치 메뉴는 1층에서 주문 후 2층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아티장베이커스 1층 베이커리 코너

 

아티장베이커스의 다양한 빵 종류들

몇 가지 종류의 바게트를 구입해서 가져왔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더군요.

 

사래마을 몽마르트 언덕으로 조금 걸어갔습니다.

 

시실리

카페이면서 스파게티와 파스타 전문의 프랑스 레스토랑입니다.

 

카페 코르바니 서래마을점

 

르므니에 프랑스 치즈전문점과 24시 반찬가게

 

그리고 그 위에 서울프랑스학교(Lycée français de Séoul, LFS)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외국인학교로 유치원(3년)부터 고등학교(18년)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서울프랑스학교는 1974년 한남동에서 개교했고, 1985년에 서래마을로 이전했습니다.

 

베이커리 로컬

 

서리풀 페스티벌 안내

 

2015년부터 매년 9월에 개최되는 도심 속 음악 축제인데요.

올해에는 9.28~29일 양일간 지하철 서초역~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네요.

 

서래미역

 

몽마르트언덕 끝에는 방배중학교가 있습니다.

 

고급빌라들이 있는 서래마을 골목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