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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관악산 등산코스, 서울대입구~연주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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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코스, 서울대입구~연주대

 

 

서울에서 등산할만한 가장 대표적인 산이 북한산과 관악산인데요.

북한산은 여러 번 등산을 해 봤지만, 관악산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네요.

 

날씨가 흐린 지난 주말에 문득 관악산 등산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갑작스럽게 다녀왔습니다.

관악산은 해발 632m로 한강 남쪽에 우뚝 솟은 산으로 청계산, 광교산으로 이루어지는 한남정맥을 이루는 산입니다.

 

관악산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관악산이라고 부르며, 북한산과 남한산, 계양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방벽으로 조선시대 요새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에 걸쳐 있으며, 1973년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구 이름도 산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는 관악산 등산코스서울대입구역에서 관악산공원, 관악산호수공원을 거쳐 연주대까지 가는 등산코스 풍경을 담았습니다.

 

다소 늦은 오후 2시에 집에서 나와 최근에 개통한 신림선을 타기 위해 일부러 샛강역으로 갔습니다.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서울대)까지 11개 역으로 지난 5월 28일에 개통한 최초의 무인 도시철도입니다.

2호선에 서울대입구역이 있지만, 서울대 입구와 너무 떨어져 있어 조롱(?)을 당해야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당당히 서울대역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네요. ㅎㅎ

 

신림선 개통, 신림선 경전철(도시철도) 노선도 등 운행시간 안내

 

9호선 샛강역에서 신림선으로 갈아 탔습니다.

 

버스 1대 크기의 열차가 3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일반 지하철과는 차이가 있고, 제일 앞과 뒤에서는 열차의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무인운전이라 운전대 있는 모습이 없고 객차 3개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림선 뒤쪽에서 달리는 모습을 찍은 영상입니다.

 

신림선 마지막 역인 관악산(서울대)역에 도착하면 출구는 1번 출구 단 하나만 있습니다.

 

관악산역(서울대역) 옆에는 만남의 광장 주차장이 있는데요.

1시간에 180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대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기본 30분에 1,500원, 추가 10분당 500원으로 1시간에 3,000원으로 관악산역 주차장보다는 비쌉니다.

 

1번 출구 바로 앞이 관악산 등산코스 시작 지점인 관악산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관악산 등산코스 안내

(등산코스는 나무위키 등 참고)

 

1) 신림선 관악산역(서울대역) 1번 출구 코스(가장 대표적 코스)

관악산역 - 삼성산과 연주대 갈림길 - 관악산호수공원 - 연주대(편도 약 4.2km, 소요시간 편도 2시간, 왕복 3시간 30분~4시간)

관악산역에서 화장실 및 매점 등 이용, 이후 정상 쪽에 있는 연주암에서 이용 가능

 

2)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코스(가장 짧은 코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 관악산역에서 출발지점 만남 - 연주대(편도 약 2.5km, 소요시간 편도 1시간 30분, 왕복 2시간 30분~3시간)

(버스 5516, 5511, 5513, 관악 02번 버스 이용)

매점 등 편의시설 없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하며, 볼거리는 상대적으로 부족.

 

3) 사당역 코스

사당역 6번 출구 - 예촌마을 둘레길 - 하마바위 - 국기봉 - 연주대(편도 약 5.5km, 소요시간 편도 2시간, 왕복 3시간 30분)

서울대에서 올라가는 코스보다 힘들지만 풍경이 좋음

 

4) 과천 1코스(가장 짧은 코스)

과천향교 - KBS 삭도장 - 대피소 - 연주암 - 연주대 (편도 약 3.2km, 소요시간 편도 1시간 20분, 왕복 3시간 30분)

경사가 급한 편이지만 다른 등산로에 비해 거리가 짧아 난이도는 쉬운 편임.

 

5) 과천 2코스

과천정부청사 뒤 중소기업청 정문 옆 샛길 - 문원폭포 - 국기봉 - KBS 중계소 - 연주암 - 연주대 (편도 약 3.2km, 소요시간 편도 1시간 20분, 왕복 3시간 30분)

한산한 등산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경치가 좋으나 이정표가 적어 길을 잃을 수도...

 

6) 팔봉능선

관악산과 삼성산의 중간점인 무나미고개 - 국사봉(구. 국기봉)

초보자 접근 위험

 

7) 육봉능선

과천 공업진흥청 기점 - 문원폭포 - 국기봉

관악산에서 제일 위험한 코스

 

8) 안양 코스

안양종합운동장, 관양동 현대아파트, 관양고, 동편마을 등 출발 - 등나무 터널 합류 - 팔각정- 불성사 - 깔딱고개- 장군바위 연주대(편도 약 5km, 소요시간 편도 2시간 30분, 왕복 4시간~4시간 30분)

(소요시간은 걷는 속도에 따라 편차 발생)

 

관악산 등산코스로 가장 일반적인 코스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림선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관악산공원 입구(서울대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연주대까지 약 4.2km 거리이며, 오르는데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서울대 제일 위쪽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 5511번(서울대 정문), 5513번(서울대입구역, 서울대정문), 5516번(서울대정문, 노량진역), 관악 02번 버스(낙성대역, 서울대정문) 등을 타고 가면 됩니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정류장에서 내려 바로 아래쪽으로 보면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관악산 등산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2.4~5km 정도이며 1시간 20분~1시간 40분이면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에 진입한 이후 좌측 산길을 따라 조금 가면 곧바로 깔딱고개가 시작됩니다. ㅎㅎ

 

이번에 관악산 등산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악산 구간을 걷기로 해서 신림선 관악산역(서울대역)에서 내렸습니다.

 

관악산공원 경관폭포

 

시원하게 폭포가 내려주면 좋으련만 내리지 않네요.

장마철이라 해는 내리쬐지 않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로 등산하는 내내 땀으로 목욕했습니다.

 

평평한 산책로를 500여 미터 걸어갑니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방향은 호수공원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걸어가는 좌측 편 서울대 방향으로는 관악산공원이 있습니다.

쉼터와 야외 식물원, 장미원과 초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

 

이곳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물놀이장을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한다고 합니다.

관악산 자연 학습장부터 호수공원 아래까지 길이 130m 폭 최대 30m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주말 및 공휴일은 7시까지)까지 운영합니다.

 

연주대와 삼성산 갈림길

좌측으로 go~!

 

관악산과 인접한 삼성산은 삼성이라고 일컫는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이 이 산중에서 일막, 이막, 삼막이라는 암자를 지어 수도하였는데 일막과 이막은 임진왜란 때 타 버리고 지금은 삼막만 남았는데 이것이 삼막사라고 합니다.

 

관악산 호수공원

1997년에 만들어진 정원이라고 합니다.

 

호수공원 정자

정자, 분수, 수변무대, 나무다리, 인공섬 등이 설치되어 있어 관악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호수공원 인공섬

 

관악산 계곡 곳곳엔 등산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러 온 분들이 계시네요.

이렇게 더운 날엔 물놀이가 제일입니다.

 

관악산 호수공원 정자 이름은 자하정,

옛날 이곳의 지명이 자하동이었다는 데서 지어진 으름으로 보입니다.

 

여름에는 관악산 계곡을 따라 걸어도 좋겠더라고요.

관악산 계곡나들길은 외사산의 남쪽에 솟은 관악산과 삼성산이 엇물리는 골짜기 사이를 말하는데 도림천 계곡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관악산 입구에서 시작해 관악산공원, 호수공원과 1광장, 제4 야영장 기점, 삼거리 약수터에 이르는 3.2km 구간입니다.

관악산 등산코스는 제4 야영장까지 계곡을 따라 걸어가며 물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관악산 정상으로 보이는 곳이 보이네요.

 

관악산은 한남정맥의 중추를 이루는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에서 달기봉, 광교산 등을 거쳐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서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불꽃처럼 솟구친 산입니다.

관악산은 동봉(연주봉)의 관악, 서봉의 삼성산, 북봉의 장군봉과 호암산을 아우르고 있답니다.

 

계곡으로 흐르는 작은 폭포

 

옥류샘이 있는 관악산 계곡

습하고 더운 날씨에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계곡물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들이네요.

 

제4 야영장 앞다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연주대 방향입니다.

 

다리를 지나면 2개의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 하나는 연주대까지 1.8km, 다른 하나는 2.2km가 적혀 있습니다.

1.8km 표지판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등산하는 길과 만나는 길이고, 우측 길을 따라가면 계곡을 따라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두 길은 나중에 만나게 되더군요.

 

관악산 등산로는 흙길은 거의 없고, 돌길과 돌계단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습니다.

습기를 머물고 있어 등산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돌길은 내려올 때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관악산 등산하는데 일반 운동화나 러닝화도 괜찮지만, 미끄러짐을 조금이라도 방지하려면 등산화가 조금 안전하겠더라고요.

 

계곡엔 물이 조금씩이라도 흐르고 있어 덥지만 그나마 시원함을 만들어 주는 듯하네요.

 

관악산은 북쪽 기슭 낙성대에서 출생한 고려의 강감찬 장군(948~1031)과 관련한 전설도 지니고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이 하늘의 벼락발망이를 없애려 산에 오르다 칡넝쿨에 걸려 넘어져 벼락방망이 대신 이 산의 칡을 모두 뿌리째 뽑아 없앴다는 전설도 있고, 작은 체구인 강감찬이지만 몸무게가 몹시 무거워 바위가 오르는 곳마다 발자국이 깊게 패였다는 전설도 있다네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를 기념해 낙성대공원사당 안국사를 지어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의 낙성대, 강감찬 전시관 및 안국사 이야기

 

돌무지가 있는 쉼터

 

이곳부터는 관악산 깔딱고개가 시작됩니다.

 

가파른 돌계단들

 

관악산 골짜기에는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회양목(긴잎회양목, 별칭 도장나무) 군락이 자생하고 있어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연주대까지는 1.8km 남아 있습니다.

 

멀리 송신탑이 있는 관악산 정상들이 눈에 조금씩 들어오네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을 지나고...

 

능선이 나왔다 싶었는데 여기서도 1km 넘게 가야 됩니다.

 

관악산 기상관측소가 보입니다.

거의 온 듯한 기분...

 

아래쪽은 안양시와 광명시 풍경인 듯하네요.

 

마지막 기다란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능선이 나오고 이곳부터 절경이 펼쳐집니다.

 

 

능선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관악사와 연주암이 있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관악산 기상관측소와 연주대, 관음봉이 나옵니다.

 

관악산 연주암과 관악사

관악산 연주대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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