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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월드컵대교 야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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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 야경

 

 

갈수록 한여름으로 가면서 잠 못드는 열대야가 늘어나고 있네요.

이런 밤에는 가끔씩 라이딩을 하면 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며칠 전 후덥지근한 열대야에 자전거를 끌고 한강 라이딩을 했는데요.

화려하고 예쁜 월드컵대교를 바라보니 무척 멋스러운 야경을 한동안 바라보고 왔습니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 서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작년인 2021년  9월 1일에 개통한 한강다리입니다.

철교를 제외하고 서울 시내를 연결하는 21번째 한강 다리라고 합니다.

 

한강다리의 모든 것(한강다리 최초, 최고, 최장)

 

월드컵대교 야경을 담았습니다.

 

월드컵대교의 길이는 1980m, 너비가 31.4m, 왕복 6차선 교량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거쳐 양평동 이남에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과 이어집니다.

 

 

원래 성산대교와 가양대교의 출근시간 정체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성산대교 옆에 쌍둥이 다리로 고려하다가 증산로와 직접 연결되는 다리로 결론을 내린 다리입니다.

인근에 월드컵운동장이 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월드컵대교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월드컵대교는 착공 후 11년 만에 개통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여 2010년에 착공하고 2015년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면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사실상 6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탓이라고 합니다.

 

이후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있다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과 연계하면서 2021년 9월 1일에 서부간선 지하도로와 함께 개통되었네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월드컵대교 개통으로 ‘서울 순환형 간선도로망’이 완성됐습니다.

기존에 서부간선도로에서 내부순환로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성산대교를 이용해야 했다면, 이제는 개통되는 월드컵대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 야경

 

월드컵대교 야경,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월드컵대교는 최초로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만들어졌는데요.

비대칭 주탑의 높이는 100m, 78도의 기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 경간(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이 225m로 경인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이 한강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지금 와서는 쓸모가 없어졌지만...

 

 

주탑의 50m까지는 내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고, 그 위 상부 구간은 따로 계단과 사다리를 통해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쪽에는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월드컵대교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서부간선도로) 등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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