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대형 카페, 필무드 카페

모처럼 포근한 봄을 느끼기 위해 마장호수를 찾아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걸었는데요.

마장호수는 경기도 파주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로, 둘레길 산책과 출렁다리 체험이 유명한 곳입니다.

 

남쪽처럼 산수유나 매화꽃이 아직 필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많은 나들이객들이 찾고 있더군요.

 

마장호수 둘레길 & 마장호수 출렁다리, 봄에 걷기 좋은 길

 

마장호수 주변에도 호수 전망의 카페가 몇 개 있긴 한데, 파주에서 마장호수로 들어가는 길에 예쁜 대형 카페가 몇 개 생겨서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필무드(Fill Mood) 카페에 들렀습니다.

 

필무드 가든과 본관, 그리고 온실 분위기로 꾸며진 별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대형 카페답게 넓은 주차장도 인상적인 카페였습니다.

 

기산로에 자리한 필무드 카페

FILL MOOD라고 적힌 뒤쪽 공간이 본관이며, 1, 2층을 카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무드 영업시간은 10:30~21:00, 라스트 주문은 20:30까지입니다.

휴무일은 없으나 부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은 쉬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무척 넓어 불편 없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본관 우측에 온실정원처럼 꾸며진 별관이 있고, 본관과 별관 사이 그리고 뒤쪽이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정원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커피 한 잔 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본관 1층으로 들어갔습니다.

넓은 카페공간과 베이커리 코너,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빵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전문 베이커팀들에 의해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모든  빵들은 100%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룡알(6800), 칠리 소시지롤(6800)

크림치즈 바게트(7300), 블루베리 크림치즈 바게트(7800)

 

유기농이면서 대형카페이다 보니 어디나 그렇듯 빵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

몇 가지 정도만 찍었습니다.

 

에그타르트(5700), 호두타르트(6700), 블루베리타르트(6200)

찹쌀바게트(6300), 크림치즈 프레즐(5300), 먹물 앙버터(6300)

 

바게트와 식빵 종류들

오늘은 건강한 빵을 먹기 위해 우리밀식빵(6500)을 하나 골랐네요.

 

필무드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다양한 라떼와 콜드브루, 시그니처 메뉴 등이 있고요.

논커피 종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뷰

 

필무드 카페 1층 모습

규모가 너무 커서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음

 

이곳은 2층

1층의 절반 정도의 넓이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야외 루프탑이 있어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필무드 주차장 모습

 

필무드 본관 뒤쪽 정원 풍경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핀다고 하는데, 봄이 되면 어떤 꽃들이 반길까 궁금해지네요.

 

숲 속 정원 같은 풍경

 

우리밀식빵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 요거트스무디

 

요즘 빵들은 너무 당도가 높은 것 같아 마구잡이로 먹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심플하고 건강하게 우리밀 식빵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네요.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요거트 스무디

 

창가에 앉아서 한참을 있다가 나오면서 야외 정원을 둘러봤습니다.

 

야외에 제법 많은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이곳은 온실정원처럼 꾸며 놓은 별관입니다.

 

조용하고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 본관에 비해 한가한 편...

이럴 줄 알았으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실걸 그랬습니다.

 

필무드 카페는 넓은 테라스 공간과 루프탑이 있어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 제격인 곳이었고요.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채광을 느끼고, 예쁘게 꾸며진 야외정원에서 사진 찍기 좋아 보이던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