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볼만한곳] 김포조각공원에서 작품감상하며 숲속 산림욕하기

[김포가볼만한곳] 김포조각공원에서 작품감상하며 숲속 산림욕하기

 

 

요즘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걷기운동을 많이하시는데 세계적인 조각 작품을 감상하면서 등산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6월에 잠시 들렀는데, 더운데 무슨 등산이냐고요?

 

올라갈 때에는 덥지만 숲속에 들어가면 시원해지고 여유롭게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니겠어요.

 

봄, 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날씨까지 좋으니 이만한 조건의 여행지도 없을 것 같습니다.

 

김포국제조각공원은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조각작품 테마공원입니다.

김포시가 문수산 주변 휴양사업화 일환으로 조성했는데 조각공원뿐만 아니라 김포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레포츠공원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눈썰매장은 여름에 물썰매장으로 변하는데 길이 120미터, 폭 30미터의 슬로프로 2천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야외수영장도 있어서 여름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입구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가족단위로 나오셔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1998년 문을 열었고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이 전시된 것이 시작점이라네요.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는데 적당한 굴곡으로 2km 정도의 산책로가 상쾌하게 맞이하여 줄 것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주변에 야생화와 소나무 숲이 있어 산림욕도 겸할  수 있습니다. 

통일을 주제로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테마공원으로 국내 작가의 조각품이 14점, 국외작가의 작품이 16점 등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포조각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대신 주차요금은 1일 주차료가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입니다.

 

김포조각공원 이용시간은 365일 24시간 개방, 그렇다고 밤에 가는 건 위험하겠죠?

 

김포조각공원에 설치된 작품 중 유명한 작품으로는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안셀모, 

미국의 솔 레위트, 

프랑스의 다니엘 뷰렌 등 

세계 미술무대를 이끄는 도시환경 조각가들의 작품과 

제주대학교 교수 김방희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김포조각공원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숲의 전설 : 일본, 스스무 신구

기둥을 중심으로 양분된 날개는 바람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작품, 양 날개는 분단된 한반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2) 워크 2001, 자연 속에서 Works : 한국, 우제길

열두 개로 나누어진 스텐판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의 확산을 나타냅니다.

 

3) 숲을 지나서 : 프랑스, 다니엘 뷔렌

33개의 줄무늬는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고 오렌지색과 청색문은 통일염원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4) 깃발 Flag 2001 :  프랑스, 장 피에르 레이노

수평 2단으로 분리된 게양대로 남북한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표현해 한민족의 상징이 두 개여야 하는지 의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5) 산들거리는 속삭임 : 일본, 고조 니시노

 

6) 불규칙한 진보 : 미국, 솔레위트

피라미드의 계단은 정상으로 가는 길로 통일로 향하는 길, 예술의 길, 인간의 길이다라는 의미입니다.

 

7) 메신저 : 한국, 조성목

다섯 개의 주인이 떠난 의자, 통일의  그날까지 주인을 기다린다는 작품입니다.

 

8) 모던자연 : 영국 줄리안 오피

 

9) 생활방식-습성 : 한국, 박상숙

우리 민족의 전통 온돌방식을 단순화시킨 작품으로 감춰진 길이라는 의미로 통일에의 길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야하는 필연적인 길을 암시하는 작품입니다.

 

10) 회복된 유적 : 한국, 정대현

 

 

11) 우리는 한가족 : 한국 김방희

원형의 돌기둥은 뿌리에 대한 은유적 표현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12)  개화 : 한국, 유영교

 

13) 회복된 낙원 : 한국 신현중

고대에 사라진 익룡을 형상화해서 통일의 꿈을 상징합니다.

 

14) 바람의 장미 ; 벨기에, 빔 델브와

인체의 골반을 형상화해서 상하의 연결통로라는 의미는 남과 북을 잇는 통일을 의미합니다.

 

15) 양분된 반사유리 트라이앵글 : 미국, 댄 그레이험

 

16) 보이는 것 : 이탈리아, 지오바니 안젤모

 

17) 우리에게 시작이 있다 : 한국, 김주호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돌로 만든 작품입니다.

 

18) 메이드 인 코리아 : 중국, 장꿔 쑤이

노랑, 빨강의 공룡은 합쳐지면 한반도의 힘이 얼마나 강해질까 중국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랍니다.

 

19) 천사와 나무 : 한국, 박헌열

 

20) 그림자 인물 : 독일, 스테판 발켄홀

10개의 인체 실루엣으로 기둥에 매달렸는데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없는 남과 북의 동포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21) 인간의 굴레 : 한국, 류원경

 

22) 길 : 한국, 김영원

브론즈와 스테인레스, 이 두가지를 섞은 것 등 세 사람은 색깔, 모양 등이 달라 한민족의 겉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23) 무제 : 한국, 강진식

 

 

24) 무제 : 스위스, 실비 플레리

숲속의 버려진 신발은 분단된 한반도를 의미합니다.

 

25) 두 얼굴 : 러시아, 일리야 카바코프

 

26) 자연과의 대화 :한국, 전수천

 

27) 쌍둥이 II : 스페인, 자우메 플렌사

두 개의 높은 기둥위에 남과 북이 세겨져 있어 남과북의 대치상황을 표현한 작품이네요.

 

28) 숲속의 유영 : 한국, 원인종

 

29) 나는 정지된 소리를 듣는다 : 한국, 한상업

휴대폰은 인간성의 상실과 문명의 이기에 대한 고발을 담고 있습니다. 휴대폰이 남과 북의 의사소통의 필수로 대화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30) 묵시공간 : 한국, 김인겸

 

 

헉헉~~ 적는다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김포시청의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조했네요. 하하하

 

김포조각공원 근처 여행지로는 덕포진, 문수산 산림욕장, 대명항, 김포함상공원 등이 있으니까 김포조각공원과 함께 한 두개 여행지를 잡아서 돌아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체 숲의 1/3정도만 돌고 나온 것 같습니다.

 

 김포 가볼만한 곳, 김포조각공원에서 작품도 감상하고 숲속산책으로 산림욕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김포 데이트장소로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