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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

영종둘레길 1코스, 건강백년길(운서역~세계평화의 숲)

by 휴식같은 친구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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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둘레길 1코스, 건강백년길(운서역~세계평화의 숲)

 

 

영종도는 서울과 가까워 많이 다니다 보니 이제 거의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걷기 좋은 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숙소였던 골든튤립 인천공항호텔&스위트 바로 옆에 영종둘레길 1코스인 건강백년길이 있더군요.

백운산 맞은편에 있는 백련산(95m) 들머리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운서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위 숲길로 이어지고 있는 구간입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 없이 평평한 숲길을 따라 걸으니 힘든 줄도 모르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드는 구간입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날씨도 선선해서 운서역에서 세계평화의 숲까지 왕복 코스로 다녀오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 건강백년길시작은 운서역입니다.

운서역 1번 출구로 나오면서 좌측으로 골든튜립 인천공항호텔과 롯데마트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롯데마트 영종도점 길 건너에 영종둘레길 1코스 즉, 건강백년길의 시작입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건강백년길) 시작점에 있는 우리가 묵은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인천공항 호텔,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후기

 

건강백년길 입구의 각종 안내판

 

영종둘레길 안내

 

1코스, 건강백년길(5.6km, 1시간 20분)은 운서역에서 세계평화의 숲을 거쳐 운서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입니다.

 

2코스, 치유하늘길(13km, 3시간 20분)은 운서역에서 시작하여 백련산, 운서동 카페거리, 백운산, 용궁사, 송산을 거쳐 영종역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영종도 여행, 백운산 용궁사와 용궁사 느티나무

 

 

3코스, 힐링바닷길(12km, 3시간 00분)은 운서역을 시점으로 인천대교 기념관과 씨사이드파크를 거쳐 영종역사관이 있는 영종진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영종도 자전거길]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자전거길, 영종해안남로

[영종도여행] 영종진공원과 영종역사관

 

영종둘레길 1코스 

 

운서역에서 출발하여 건강백년길, 벚나무길, 세계평화의 숲, 유수지, 바다 전망, 생태유수지공원을 거쳐 운서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입니다.

우리는 운서역에서 세계평화의 숲 구간을 왕복으로 다녀왔네요.

 

 

영종둘레길 1코스인 건강백년길 주차장세계평화의 숲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운서동 2818번지로 가면 되는데, 삼목지하차도 아래에 위치합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 시작 지점입니다.

 

영종도는 예로부터 제비가 많다고 하여 자연도라 불리던 섬이었습니다.

조선 숙종 때부터 긴 마루의 뜻을 가진 영종이라 부르게 되었죠.

 

인천공항 건설을 위해 영종도, 삼목도, 용유도 등이 매립되면서 지금의 영종도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중앙부가 높은 형상으로 정점인 백운산(256m)을 중심으로 대체로 완만하고 낮은 구릉자와 평탄지, 해안가 매립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발부터 너무 정겨운 오솔길이 나옵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직 단풍이 지진 않았지만 성급한 잎들은 벌써 바닥에 나뒹굴고 있네요.

 

건강백년길 500m 지점

 

영종둘레길 1코스이면서 평탄하고 짧은 코스의 둘레길이라 걷는 사람이 제법 많이 있더군요.

 

숲길 왼쪽에는 제2 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구간이 지나고 있고, 우측에는 아파트 단지가 이어집니다.

아파트 어디서든 쉽게 건강백년길로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좁은 숲길을 따라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 무척 좋아 보이네요.

이런 아파트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만난 독사 한 마리

새끼로 보이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바라보네요.ㅎㅎ

 

살살 건드리니 숲으로 사라집니다.

 

건강백년길 1km 지점

 

여기서부터는 벚나무길이 이어지는데요.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11월이 되면 벚나무 단풍이 매력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생태 이야기를 적어 놓고 있습니다.

 

 

여름, 가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

영어가 Dragonfly로 작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아름이 멋지네요. ㅎㅎ

잠자리 종류만 해도 무려 5,700여종, 어마 무시합니다.

 

영종대로 지하를 통해서 백년건강길은 이어집니다.

 

터널을 지나면 세계생태의 숲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아카시아 잎을 따서 손가락으로 잎 쳐내기 게임을 하면서 갔네요.

이긴 사람이 이마 때리기를 하며...ㅎㅎ

 

세계 평화의 숲, 평화의 뜰

 

갈림길이 나옵니다.

두 곳 다 나중에 만나는 길인데, 우측은 영종둘레길의 정 코스이고, 좌측 길은 정수림을 따라 유수지 방향으로 돌아가는 코스입니다.

 

건강백년길 2km 지점

 

세계 평화의 숲, 하늘마당(중앙잔디광장)

 

세계평화의 숲은 복권기금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기업과 시민들의 기금으로 조성된 숲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관문인 영종도에서 세계 평화 정착의 염원을 담은 숲입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는 대부분 이런 아름다운 숲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

 

숲속 도서관

 

두드림 생태학습관

 

2년 전에 영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유아와 학교 밖 교육을 통한 다양한 산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유수지 방향으로 돌아 나옵니다.

 

유수지

 

군데군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철새도래지라 철새탐조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망원경은 있지만, 철새는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가을이 되면 천연기념물 두루미(명종위기 1급)와  큰 고니(2급), 큰 기러기(2급), 잿빛개구리매(2급), 흰꼬리수리(1급) 등이 월동을 하러 왔다가 봄이 되면 떠나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인 건강백년길은 골든튤립 인천공항호텔에 머물게 되면서 알게 된 길인데요.

경사로 없이 평탄한 숲길을 걸으니 무척 좋았습니다.

영종도의 명품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길이니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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