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포근해진 날씨에 10여년 전에 살았던 고척동을 찾았습니다.
20년째 안경집을 단골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날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 찾았네요.
고척근린시장 주변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서 인근에 있는 고척근린공원 지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온 김에 오랜만에 고척근린공원을 산책하며 잠시 추억의 시간을 가졌네요.
봄이 오고 있는 고척근린공원 풍경과 고척근린공원 주차장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고척근린공원은 1988년 고척 2동에 만들어진 공원인데요.
근린공원이 만들어진 후 고척도서관과 구로구민체육센터가 추가로 들어서며 구로구의 대표적인 공원이 되었습니다.
고척근린공원에는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운동장, 조깅 트랙, 축구장, 광장, 야외무대, 농구장, 경로당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운동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고척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고척동에 살다가 이사할 때 막 공사를 시작했던 곳인데 지금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이 된 것 같네요.
고척근린공원 주차장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 10분에 300원, 1시간에 1,800원입니다.
어르신들의 훌륭한 쉼터가 되고 있는 고척근린공원
예전엔 이렇게까지 어르신들이 많지 않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초고령화 사회답게 노인들이 무척이나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고척근린공원 광장 모습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주민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습니다.
우측엔 고척도서관이 있습니다.
딸아이 어릴 때 자주 찾았던 도서관인데요.
어린이와 유아,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되어 아이와 함께 찾으면 좋은 도서관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고척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
딸아이의 추억이 담긴 곳....
구로구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고척근린공원 축구경기장
흙바닥이 이젠 인조잔디구장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고척도서관 위, 구로구민체육센터 사이에는 예전에 없던 게이트볼장이 있습니다.
구로구민체육센터
위에서 바라본 고척근린공원 운동장
공원 위쪽으로 가면 산책로가 있고, 그곳엔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나리가 수줍게 피고 있네요.
고척근린공원 일대와 고척동 일대 풍경
고척근린공원 언덕 위에 있는 예전에 살던 아파트
16층이라 고척근린공원이 한눈에 보였던 아파트였습니다.
수많은 운동기구들이 있어 굳이 핼스장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다시 산에서 내려와 테니스장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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