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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 꼭 가볼만한 곳

by 휴식같은 친구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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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도립공원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 꼭 가볼만한 곳

 

 

제주여행 5일 차인 마지막 날,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의 제주도립공원인 곶자왈에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인데요.

30만 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출발지를 제외한 다섯 개의 역을 빨간색 기차 7대가 운행하는데, 기차 여행하면서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들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에코브리지, 에코풍차, 피크닉가든, 키즈타운, 에코로드, 화산송이 맨발체험, 수상카페, 토핑어리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는데요 

정말 동화책 속에 나올만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랍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입장료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입니다.

제주도여행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1,500~500원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에코랜드 이용시간하절기에는 08:30~18:00까지, 동절기에는 08:40 ~ 17:00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차 운행간격은 7~12분 정도이며, 중간역에서 내려 관람 후 다른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식입니다.

 

기차여행뿐만 아니라 곶자왈 숲해설 & 숲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숲해설 11시, 14시, 15시에 진행(금, 일요일은 14시 제외)되고, 숲체험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동절기 제외)

 

 

별도의 예약없이 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참여하시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숲해설과 숲체험을 해봐야겠어요.

 

에코랜드는 곶자왈에 있는데, 곶자왈이란 화산이 분출하면서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만들어진 독특한 숲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곶자왈의 특징암석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이고, 나무와 이끼의 공생, 온도와 습도 차이가 다양해서 다양한 식생지역이고 한 여름에도 빛이 잘 들지 않아 양치류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에코랜드를 쭉 돌다 보면 유독 양치류와 이끼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드디어 동화 속의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기차역은 메인역을 출발해서 에코브리지역 - 레이크사이드역 - 피크닉가든역 - 라벤더, 그린티 & 로즈가든역을 지나 메인역으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메인역은 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지점입니다.

매표소, 대합실, 스넥바, 레스토랑, 기념품샵, 중앙분수대광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 모습인데요.

2만여 평 규모의 호수 줄기에 300미터의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이국적인 코스입니다.

 

호수와 곶자왈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상데크를 걷는 기분은 정말 좋네요.

숲에는 재수가 좋으면 뛰어노는 노루도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가면서 봤거든요. 하하하

 

수상데크를 10~20여분 걸으면 다음 역인 레이크사이드역에 도달합니다.

 

세 번째 역은 레이크사이드역입니다.

레이크사이드역은 예전에 말을 길렀던 초지로 그 지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역사의 전망대에서는 역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 그 전망이 매우 훌륭합니다.

 

 

호수에서는 범버보트를 타 볼 수 있고, 디스커버리존에서는 대륙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가 되어 보시면 됩니다.

제주를 표현한 삼다정원, 돈키호테와 풍차에서는 당나귀에 올라타 산초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연인이라면 수상카페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잔 하는 여유도 좋아 보입니다.

다시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출발합니다.

 

네 번째 역은 피크닉가든역입니다.

피크닉가든역은 에코랜드의 핵심인 곳이네요.

넓은 잔디밭이 우리 눈을 호강시켜 주는 곳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금잔디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열심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잔디 보호 차원에서 출입금지. ㅠㅠ

 

초원을 지나가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타운'이 있습니다.

키즈파크는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아기자기 꾸민 사자정원, 경찰서와 소방서의 테마가 있는 놀이터 등 놀이터로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딸아이는 갈 생각이 없이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키즈파크 맞은편은 에코로드, 곶자왈 산책로입니다.

여름에는 더워도 더운 줄 모르는 곳이기도 해요.

 

에코로드 단기코스는 10분 정도 소요되고 롱코스는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롱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혹, 숲해설 및 곶자왈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신다면 피크닉가든역에서 해설사와 만나시면 된답니다.

 

에코로드는 제주도 보존자원 1호인 화산송이로 포장된 생태탐방로로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길입니다.

위 사진처럼 길이 붉은색인 에코로드는 느린 산책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해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에코로드에는 많이 걷느라 지친 발을 담글 수 있는 에코테라피도 있습니다.

우리는 10분 정도 담가 피로를 풀고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이 에코로드가 에코랜드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맨발로 걸어도 되고, 땅바닥에 철퍼덕 앉아 쉬었다가도 좋은 곳입니다.

 

에코카페가 있고, 화산송이 맨발체험장, 영국산 미니말 포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 & 로즈가든역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가든브리지를 건너면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과 비밀스러운 라벤더와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름에는 허브향으로 피로를 물리치고 코를 기쁘게 한답니다.

 

에코랜드 편의시설은 곳곳에 스넥바가 있고, 수상카페, 중앙분수대광장, 피크닉카페, 에코카페 등이 있습니다.

쉬고 싶을 때 쉬었다가 천천히 즐기면서 환산의 숲 곶자왈을 즐기시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총 4시간에 걸쳐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동화 속처럼 깨끗하고 멋진 기차와 에코로드, 정말 멋진 곳입니다.

 

에코랜드의 봄은 다양한 꽃과 함께 기차여행을 할  수 있고

에코랜드의 여름은 푸르른 녹음과 함께 시원한 곶자왈 기차여행이 되실 겁니다.

에코랜드의 가을은 단풍으로 물들어 데이트하기 좋은 에코로드와 코스코스길이 있고

에코랜드의 겨울은 하얀 눈 사이로 여행하는 이색적인 겨울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고 연인도 좋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주도 여행지, 곶자왈 도립공원에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화산섬인 제주도를 온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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