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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송도 센트럴파크 무료전망대, G타워 전망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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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 무료전망대, G타워 전망대

 

 

거의 2년 만에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센트럴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눈이 살짝 내린 뒤 강추위가 왔네요.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서 청라, 영종도와 함께 개발된 국제도시인데요.

송도국제도시를 조성하면서 국제업무단지와 주거지 한가운데에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 송도센트럴파크입니다.

길이 1.8km, 폭 12~110m에 이르는 인공수로가 만들어지고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풍경이 이국적이라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G타워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사이자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이 입주한 건물로 33층이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어 송도에 방문하면 꼭 올라가는 곳입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여전히 개발 중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주변에 고층 아파트와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었는데요.

추운 날씨에 멋진 이국적인 전망을 보면서 실내 나들이하기 좋은 G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G타워 무료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모습

완쪽에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의 건물이 보이는데, 최근에 이곳에 만들어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입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문자박물관이라네요.

 

송도 센트럴파크 새로생긴 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주차장 및 입장료)

 

G타워는 면적 8만 6000여 m²에 최고 높이 145.8m,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완공 당시는 I타워였으나, 국제연합(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하며 G타워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G타워에는 송도, 영종, 청라를 아우르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청사 관련 사무실국제연합(UN) 관련 기구들이 입주해 있으며 상징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건축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건물입니다.

 

G타워 전망대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전망대로 지상 33층에 위치하는데요.

360도 전면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전경과 서해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송도센트럴파크에 있는 G타워

송도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G타워 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평일 10:00~21:00, 주말 및 휴일 13:00~21:00(입장마감은 30분 전)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설 및 추석연휴

입장료(관람료) 무료(10명 이상 단체관람은 ifez.co.kr 사전예약)

주차장 무료(G타워 지하주차장)

 

G타워 1층 로비

가끔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

 

1층 한쪽에 IFEZ 홍보관 전망대로 올라가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두 대가 있으며, 1층에서 33층을 누르고 올라가면 됩니다.

 

33층에서 내리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영상이 나오는 대형 멀티비전이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찾는 사람은 많이 없네요.

 

G타워 전망대에 들어서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구경해 봅니다.

유리창 밑에 주요 랜드마크의 사진과 이름을 붙여놓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영종도와 인천대교 전망대, 인천아트센터, 포스코건설 사옥,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 한옥마을, 센트럴공원, 포스코타워 송도 그리고 고층 아파트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아울러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서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해질 무렵 들리고 싶었으나 시간이 늦어 일몰을 보지는 못했네요.

 

일몰명소 송도 G타워 전망대, 서해해넘이 일몰을 보고 왔어요

 

2년 만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선 서쪽 풍경

 

인공수로 끝지점에는 인천아트센터가 있고,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송도워터프런트호수) 너머엔 고층 빌딩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고층의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며, 전에는 수변공원 주변으로 건물이 거의 없었는데 말입니다.

 

인천아트센터 옆에는 인천대교 전망대오션스코프가 있는데, 지금은 신축 중인 고층 아파트에 가려 유명무실한 전망대가 되었습니다.

 

서해바다의 인천대교 모습

 

인천대교는 12.3km 길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로 바다 위의 하이웨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해안도로를 잇고 있으며, 6차선 도로로 2009년에 완공된 다리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하늘신도시의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2경인고속도로와 3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천대교는 계획단계부터 우리나라 관문 역할에 부합하도록 교량미관에 중점을 두어 주항로부는 사장교로, 보조 항로부와 접속부에는 콘크리트 상자형교의 FCM(Free Cantilever Method) 공법과 FSLM(Full Span Launching Method) 공법 등 3가지의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인천대교를 타고 영종로도 넘어가면 인천대교 전망을 하는 인천대교 기념관이 있습니다.

인천대교 건설과정과 의의, 기술 등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교량), 인천대교 전망- 인천대교 기념관

 

인천아트센터 우측에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가 보이는데, 전망의 신축 중인 아파트 단지들로 전망대 역할은 다 한 듯... 

 

도시건설로 사라질 것 같은 인천대교 전망대, 송도 오션스코프

 

G타워 전망대 아래 풍경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모습

새벽에 내린 눈이 조금씩 남아 있어 겨울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송도센트럴파크의 또 다른 랜드마크, 트라이볼

 

2010년 한국 제2의 항구도시 인천에서 개최된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위해 지어진 기념관인데요.

3개를 뜻하는 트리플과 그릇을 뜻하는 볼(bowl)의 합성어로 아랫면이 매우 좁고 윗면이 아주 넓은 둥그런 형태의 그릇(bowl) 3개가 부드러운 곡면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트라이볼은 세계 최초로 역 쉘(易 Shell) 공법을 개발하여 최초의 설계를 실현시켰고, 건물 아래로는 사각 형태의 투영 연못이 있어 낮에는 건물의 웅장한 실루엣이 비추어져 존재감을 더하고, 저녁이 되면 금속 패널 사이에서 발산되는 조명과 함께 물에 비친 경관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답니다. 

 

 

 

지금은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원형극장 형태의 공연장과 다목적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교육,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있는 빌딩은 포스코타워-송도송도국제업무단지의 중심에 자리한 높이 305m(68층)의 마천루입니다.

2011년 완공 당시에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기록된 바 있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의 가장 핵심적인 랜드마크로 한국적 곡선을 살린 입면 디자인이 특징이며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네요.

 

 

포스코타워-송도에는 1~6층에 은행과 카페, 병원이, 7~32층까지는 업무공간으로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이 사용하고 있고, 38~64층까지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오크우드 프리미엄 호텔이 입점해 있습니다.

 

65층에는 G타워 전망대와 비견되는 전망대가 있다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트라이볼 뒤쪽에는 정겨운 한옥으로 지어진 경인재 엠배서더 인천호텔이 있고, 그 앞에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이 있습니다.

전에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적이 있는데, G타워 못지않은 아름다운 전망과 야경을 선사하는 호텔이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전망이 너무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숙박후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영상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시에서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송도, 영종, 청라지구 등 3개 지구를 말하며, 2003년에 IFEZ 개발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입니다.

 

세 곳 모두 바다를 매립하거나 주변의 섬들을 묶어 육지화시켜서 만든 공간들입니다.

 

 

 

송도지구는 1994년부터 갯벌을 메우는 대역사가 시작됐고, 지금은 기반시설이 거의 마무리가 된 신도시가 세워졌으며 아직도 주거지와 업무공간을 위한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청라지구는 1980년대부터 매립을 시작해 농지로 사용하다가 2000년대에 청라호수공원이 조성되면서 청라국제도시가 만들어졌고, 448m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라국제도시 및 청라호수공원 야경

 

 

영종지구는 1992년에 방조제 및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거쳐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했고, 주변에 영종신도시가 건설됐습니다.

 

[영종도 여행] 영종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송도센트럴파크에 자리한 고급 아파트단지

건물이 특이하고 예뻐서 사진도 무척 예쁘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송도국제도시 쇼핑몰인 송도커낼워크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곳이더군요.

 

송도쇼핑몰 송도NC큐브 커넬워크에서 쇼핑하기

 

G타워 서쪽은 공터만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한창 업무시설 빌딩들이 신축되고 있습니다.

송도신도시는 아직도 개발 중이네요.

 

모처럼 추운 겨울날씨에 송도센트럴파크를 찾았는데요.

아직도 곳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G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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