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해오름노을길] 제주 강정항 강정포구와 강정크루즈터미널 풍경

서귀포 해안길 투어 중.

범섬이 보이는 두머니물공원과 서건도 전망대가 보이는 강정 환해장성에서의 바다풍경을 보고 강정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범섬 풍경이 예쁜 서귀포 해안도로의 두머니물공원

서귀포 서건도 전망대 가는 길 (제주도 모세의 기적)

 

 

강정항과 강정포구는 옛날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시위로 한때 시끄러웠던 곳이었는데요.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야 처음 찾게 되었습니다.

 

강정항에는 강정 해군기지를 포함하여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이 있고, 서쪽과 남쪽에 놓인 제방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는 강정해오름노을길이 있습니다.

아울러 요트선착장인 강정마리나요트클럽도 있습니다.

 

강정항 강정포구 모습

 

서귀포 남쪽 해안을 바라보는 강정포구는 바다 풍광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주변 정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항구 제방에 갇힌 물은 바닷물보다 보통 맑지 않은 편인데, 이곳 강정항 강정포구에 갇힌 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만큼 너무나 맑아 보입니다.

청정바다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강정마리나요트클럽

 

해군기지가 건설된 후 강정항 내 유휴공간에 관광, 휴양 등의 기능을 더한 요트계류장을 만든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강정크루즈터미널의 크루즈 관광객과 연계하는 해양관광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강정포구 주차장 모습

 

강정항 남쪽 방파제로 올라갔습니다.

 

강정항에는 서쪽과 남쪽 방파제가 있는데, 이 방파제길을 따라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인 강정해오름노을길을 조성했습니다.

왕복 3.2km로 곳곳에 포토존, 전망대, 쉼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바다를 전망하면서 걷기 좋아 보이더군요.

 

강정해오름노을길에서 바라본 서주도 서남쪽 해안 모습

 

이곳에서는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범섬 등 제주 남쪽의 섬들과 산방산, 송악산, 한라산 등 제주도의 주요 명소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강정해오름노을길 남쪽 방파제 끝에는 소라조형물이 있습니다.

 

서귀포 바다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 앞에 있는 제방 풍경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에 정박 중인 크루즈 한 척

규모가 정말 엄청나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제주항과 이곳 강정항에 크루즈 터미널이 있는데요.

금년 국제 크루즈 선석배정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총 34척의 크루즈가 총 344차례( 제주항 166차례, 강정항이 178차례)  제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루즈 1척에는 통상 3000~5000명의 관광객이 타기 때문에 크루즈 관광객만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은 중국인이 제일 많은데, 5월 한한령이 해제되면 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들어올 것 같기도 합니다.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은 2017년에 개항하여 22만 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은 제주 남부 지역의 주요 크루즈 관문으로서,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네요.

 

강정포구 모습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은 제주 남부 지역의 주요 크루즈 관문으로서,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여 관광적자를 보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