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방문하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야경 명소 중 하나가 탑동광장입니다.
탑동사거리에 있는 맹그로브 제주시티에 숙소를 정했는데요.
체크인 후, 커피 한 잔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야경을 보기 위해 탑동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탑동광장은 제주시 바닷가를 따라 펼쳐진 이곳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광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탑동사거리에 있는 맹그로브 제주시티
제주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분위기, 깨끗한 시설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의 첫날을 여유롭게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맹그로브는 워크 앤 스테이(워케이션)를 추구하는 숙박 혹은 장기숙박을 하는 곳으로 업무공간과 조식까지 제공하는 나만 알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제주 호텔추천] 나만 알고 싶은 워크 앤 스테이 숙소, 맹그로브 제주시티
탑동광장과 주차장
위 사진에 보듯 우측 탑동광장 주차장은 무료로 할 수 있는데요.
맹그로브 제주시티에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앞에 있는 탑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이곳 탑동광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주도의 경승지로 손꼽히는 탑동은 마을 이름이 아니라 삼도동 일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원래 탑동에는 동쪽과 서쪽에 두 개의 탑이 있었다고 하지만, 해안을 매립하면서 사라진 것입니다.
매립지 위에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을 만들었고, 바닷가에 방파제도 설치했습니다.
탑동광장에서는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답니다.
탑동광장의 저녁 풍경
농구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광장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엔 제주해변공연장과 제주문화원이 있고, 오션스위츠 제주호텔과 라마다프라제제주호텔 등 고급호텔이 바다전망으로 있습니다.
탑동광장 입구에 있는 족구장
탑동광장 해안을 따라 설치된 산책로
탑동광장은 광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걷기 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곳이라 현지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파제 벽에는 문어 한 마리가 붙어 있네요. ㅎㅎ
탑동광장이 있는 곳은 방파제가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내수면의 바다는 바람이 불지만 잔잔하네요.
밤이 되면 광장 주변 조명이 은은하게 밝혀지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제주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방파제에 설치된 각종 해산물과 해양동물 조형물
탑동 일대는 제주시 구도심이라 관광을 위한 호텔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울러 인근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 산책 후 제주 해산물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도 제주도를 떠나는 여행객들과 들어오는 여행객들을 태운 비행기는 쉴 새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제주항 서부두
탑동광장 동쪽에서 바라본 풍경
탑동광장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제주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에서 시작한 하루를 이곳에서 마무리하며, 제주의 밤바다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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